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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과수농가 꿀벌 격감에 비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4-04 18:20 게재일 2022-04-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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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화분매개곤충 방사 준비<br/>꽃가루 구입, 인공수분  권장도
[상주] 전국적인 병해충 발생과 이상기후 등으로 양봉농가의 꿀벌이 크게 감소하자 화분매개곤충을 통해 수분을 하는 과수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과수 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운반책 꿀벌의 감소는 과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꿀벌은 과수 외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내에 멸망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개화기 이상기상 및 월동 꿀벌 폐사에 대응한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방사 준비에 이어 인공수분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과수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는 서양뒤영벌 방사를 준비하고, 개화기에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부족하거나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꽃가루를 구입해 인공수분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화분매개곤충은 꽃이 피기 2~3주 전 구입 예약해야 개화기에 맞춰 방사할 수 있다.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직접 채취하거나 꽃가루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월동 꿀벌 폐사가 많아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화분매개곤충 준비, 꽃가루 인공수분 등 적극적인 대처로 과수 결실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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