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 개최<br/>현안 55개 사업에 1천565억 건의<br/>道 협력 강화…도비 확보도 최선
[상주]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의를 가다듬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하에 국·소장,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9일 대선 결과에 따른 중앙정부의 정책변화 방향에 맞는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각종 절차를 사전에 확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상주시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낙동강 수열에너지타운 조성, 국도25호선 확포장,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성 효곡·신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상주적십자병원 확충 등 14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224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경북대 상주캠퍼스 창의융합 교육관 신축,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문경~상주~김천간 고속전철화 사업, 모동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41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은 1천341억 원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의 내년도 국비건의액은 총 55개 사업에 1천565억 원이다.
특히, 국가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창출사업 발굴 등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개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중앙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 이양사업 확대 추진에 발빠르게 대응해 경상북도와 소통·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3년은 이전과는 다른 국정운영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 흐름에 맞는 신규 핵심사업 추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