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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만리 자두꽃 향기 올해도 못 맡는다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2-03-13 20:10 게재일 2022-03-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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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자두꽃축제’ 전면취소<br/>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
[김천] 김천시가 4월 초 개최할 예정이던 ‘2022 김천 자두꽃축제’를 전면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천시는 연초부터 이화만리권역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준비사항 및 축제 아이템을 검토해 왔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급속확산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상춘객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자두꽃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유일의 자두꽃을 테마로 한 축제로써 농소면 이화만리권역 일원에서 자두꽃 개화시기에 맞춰 자두꽃 버스킹, 자두꽃 스탬프 미션, 먹거리장터, 각종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행사로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김천의 봄을 알리는 축제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급속히 확산되면서 도내 하루 7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행사는 모두 취소했지만, 꽃을 보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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