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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대응 맞춤형 인구정책 찾는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3-08 20:25 게재일 2022-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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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br/>‘모든 세대 행복’ 비전으로<br/>결혼·출산 친화환경 조성 등
[구미] 구미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저출생·고령화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미시 인구정책위원회’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구미시의 인구실태와 이에 대응한 인구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 소개, 인구정책 의견 청취 및 발전 방향 논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시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를 비전으로 △결혼·출산·보육 친화적 환경조성과 고령화 대응 △일·생활 균형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머물러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 △시민참여형 인구정책 환경조성과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목표를 11개 분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첫 만남이용권(200만원 바우처)과 영아수당(월 30만원)을 지급하며, 출산가정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아동수당(만 8세 미만)이 확대 지급된다.


또 전면 무상급식의 시행과 중고등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더불어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체육시설(인의동, 고아읍),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


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초저출생·급속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미시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올해 다자녀가정에 제공되는 혜택들을 별도의 증빙서류 대신 모바일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중에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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