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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진방재 구조물 안전 공동연구한다

포항시와 한국지진안전기술원(이사장 김형균)이 ‘지진방재 구조물 안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2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과 한국지진안전기술원 초대원장인 최규출 교수, 고문인 이기환 전 소방방재청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련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구조물 안전관리 데이터를 분석·축적해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진 대비를 위한 방재 세미나와 구조물 안전도 강화를 위한 행사와 교육을 병행 추진해 전문성과 시민의식 향상시키고, 순차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1.15 지진 발생 직후 피해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했던 점을 교훈삼아, 기술원의 안전진단 전문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노후된 건축물의 지진 안전 시설물의 인증에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내진보강 기술과 건축물 안전성 인증방안을 공동 노력하고 지진예방과 대응 대책, 시설물 안전을 위한 전문 인력을 교류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공간을 확산시켜 갈 방침이며,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건축물 내진보강에 필요한 기술과 보강용품을 함께 개발, 현장에 우선 적용하고 보완을 통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최규출 한국지진안전기술원장은 “지진을 대비한 안전기술 개발과 안전문화 확산에 포항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예측이 어렵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지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이 시민들에게 확산돼 도시의 안전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지진안전기술원은 지난해 12월 개원한 재단법인으로, 정부 정책에 맞춰 국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3-12

市 “시민 건강 해치는 미세먼지 꼼짝마”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하영길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이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포항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확대 시행한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포항지역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7회, 비상저감조치가 2회 발령됐으며, 향후에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질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을 하고자 8곳의 도시대기측정망 운영을 내실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도로·항만 등에 5개의 측정망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알림신호등 10곳과 환경전광판 교체에 3억3천만원을 들여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한다.이와 더불어 포항시는 2019년도 초미세먼지 저감목표를 2018년도 대비 12% 저감된 연평균 22㎍/㎥로 설정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우선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POSCO의 환경투자사업 추진상황을 사업내용별 및 이행기간별로 확인점검하고, 포항신항 부두에 대형선박이 정박 시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받도록 해 선박으로부터의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도록 한다.그 외 철강공단 내 업체들의 미세먼지 자율점검 이행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산업용 및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질소산화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도시대기 오염원인 교통분야의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2005년 이전 등록된 경유사용 5등급 자동차는 경북도조례 제정과 단속시스템을 도입한 후 운행제한을 실시할 예정이며, 친환경자동차 1천대, 전기시내버스 70대, 전기이륜차 100대를 보급한다.또 노후경유차 1천600대를 조기폐차토록 보조금을 지급하고 LPG차 전환 94대, 버스와 청소차 24대를 천연가스자동차로 바꾼다.이 외에도 생활주변 미세먼지 발생원 490여 곳에는 사업장 밀집지역과 민원유발 사업장 중심으로 관리대상사업장으로 지정관리하며, 대형건축공사장에는 CCTV를 설치하는 스마트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하며 생활쓰레기 클린하우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특히 포항철강공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50억원, 해도근린공원조성에 17억원을 투자하는 등 도시숲을 조성에도 앞장선다.포항시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빈번히 발생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발생원별로 미세먼지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초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등 포항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2019-03-11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돌입

포항시가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할 업체 선정을 위해 최근 입찰계획을 공고했다.이번 연구용역은 포항지역의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지역특성과 의료여건,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우수한 R&D 기반시설을 활용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기능(연구중심)과 규모, 설립비용 및 운영방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특성에 맞는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http//www.g2b.go.kr)에 학술·연구용역 ‘업종코드 1169’으로 입찰참가 등록한 업체여야 한다.조달청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제안요청서를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한 서류를 갖춰 오는 3월 26일 오후 5시까지 포항시청 미래전략산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포항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지역구 의원, 사회단체장, 종교·병원·언론사 대표, R&D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범시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의과대학 설립(유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세계적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이 있고, 가속기 기반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및 BIO-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어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은 2030년이 되면 의사가 7천646명, 간호사가 15만8천554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국내 의대 입학정원은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동결된 상태며,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은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3-11

포항시의회 258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11일 제258회 임시회 마지막 일정을 끝냈다.이번 회기동안 포항시의회는 △포항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만인당 위수탁 관리 동의원 △포항시 해양레저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 △포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비보조 금융연계 LED 보안등 교체사업 동의(안) 등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위원회별로 보면, 우선 의회운영위원회는 제259회 임시회 일정을 협의하고 인근 시군구의 교섭단체 운영 실태를 논의했으며,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리·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포항시·청송군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계획을 검토했다.또한, 경제산업위원회는 해양레저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공모 참여에 대해 지역 산학연의 역할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복지환경위원회의 경우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형산강 오염과 관련해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 이용 오염원인자 조사 결과 보고를 받고 명확한 원인자 규명을 위해 철강공단 공정과정, 입주 업체 등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향후 용역 예산을 반영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비보조 금융연계 LED 보안등 교체사업 동의(안)을 심사하고, 간담회에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택시 운임요금 조정 계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적정 주차대수,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계획, 국가방재교육관 조성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 등을 보고받았다.서재원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시정질문 등을 통해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큰 틀에서 제시했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며 “지금부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니 산불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3-11

‘자투리시간거래소’ 운영 시스템 개편

지난해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인 ‘자투리시간거래소’가 시스템 개편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정보제공에 나선다.‘자투리시간거래소’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을 시키기 위한 연계 시스템이다.특히 여유 시간대 활용이 용이한 구직자나 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꽤 높은 포항시만의 독특한 구인·구직 프로그램으로, 운영 1년간 무려 1천96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하지만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고, 거래소에 매칭 의뢰해야만 구직·구인자간 상호간 정보가 전달된다는 점, 대상을 소상공인에 국한한 것 등 지적이 있었다.이에 포항시는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서비스 대상을 지역 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SNS 및 문자 정보 수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을 오는 1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개편된 시스템은 오는 4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투리시간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 마일리지제를 확대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대폭 상향하고 거래소를 이용하는 청년들에게는 선별을 통해 무료 직업훈련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자투리시간거래소 시스템 전면 개편이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일자리관련 문의는 포항시청 일자리추진단(054-270-247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안찬규기자

2019-03-11

포항시 택시요금 23일부터 12.5% 인상

포항시 택시요금이 오는 3월 23일부터 12.5%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20일 인상 이후 6년 만의 인상이다.이로써 기본요금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주행요금이 139미터당 100원에서 134미터당 100원으로 인상됐으며,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또한, 밤 12시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운행한 요금에 대해 20% 심야할증, 사업구역(포항시) 외 50% 시계외할증, 일반요금 적용구간 외 지역은 그대로 50% 복합할증이 적용되며, 승객이 택시를 호출해 이용하는 경우 1회당 1천원의 호출사용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인상은 지난 2월 18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상 확정된 후 ‘택시요금 기준조정 시행계획’이 시·군에 시달됨에 따라 이뤄졌다.포항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사전 택시업계 및 택시노조 간담회를 실시해 요금인상 배경, 복합할증구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아울러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홍보를 충분히 실시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 택시미터기 개조 및 검사를 완료하도록 조치하고 당분간은 택시요금조견표(시간과 요금 등을 나타내는 표)를 비치해 요금을 받도록 했다.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6년 가까이 동결된 요금을 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개선,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며 “이번 요금 인상계기로 보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3-10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 팔 걷는다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활성화와 기업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 등 관계 기관과 포항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 특별대책 TF팀 회의를 가졌다. 사진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내 △전력 공급방안 △상수도 공급 및 하수도 처리 △분양활성화 방안 △성장동력산업 분양가 할인 △입주업종의 다양화 등 기업유치에 필요한 여러 사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회의에 참가한 TF팀은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을 추진단장으로 위시해 시 관련 부서와 5개 협의기관 15명으로 구성됐다.TF팀의 목적은 산업단지 조성 및 단지 내 기반시설 공급 등 협조가 필요한 기관(부서) 일원화를 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특히 TF팀은 산발적으로 기관별 추진하고 있는 각종 기반시설 공급과 관련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현안사항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TF팀 운영을 통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분양활성화와 기업유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현재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의 조기 입주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분양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7천3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연말 1단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중이다. /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9-03-10

市,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포항시가 오는 3월 11일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교육복지 3無(무상교복지원, 무상급식, 무상보육) 정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복지 및 교육행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민선7기 핵심공약 이행에 힘써 온 성과다.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며, 교복 미착용 학교 학생에 대해서도 학교교칙에 ‘생활교복’ 조항이 있으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에는 해당 학교에 신청하고, 관외 학교에 다니는 경우에는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동·하복 1벌 기준 30만원으로 서류검토 후 4월말 이후 신청자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며, 지역 내 62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천여명의 학생들이 무상 교복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 간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의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2019-03-07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

포항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들이 10년 동안 산행회비 중 매달 1천원씩을 적립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이 소식의 주인공은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포항시 산악연맹 포항몽블랑산악회.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회원들의 회비를 적립해 1년에 한 번씩 지역사회 복지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올해에도 포항몽블랑산악회는 지난달 21일 포항지역 사회봉사 후원단체인 누리보듬을 찾아가 지역주민과 소외계층 돌봄 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에 써달라며 성금 45만원을 전달했다.포항몽블랑산악회 석경수 회장은 “우리 산악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은 지속적인 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포항몽블랑산악회는 지난 2009년 1월에 창립해 정회원 30명과 인터넷 카페 회원 800명으로 구성돼 매달 셋째 주 일요일에 산행하고 있다.지난해와 2016년에 포항시장배 전국 등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누리보듬과 함께 중증장애인 목욕 봉사와 무료급식 봉사 활동 역시 펼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19-03-07

흥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들어선다

11·15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흥해읍에 주민 행복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까지 건립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국비 36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돼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문화카페, 돌봄센터 등의 생활문화시설로 지어질 예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흥해지역의 특별재생사업은 국무조정회의 시 재난지역 도시재생방안이 확정돼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및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받고, 지역 주민 및 전문가와 수차례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이번에 확정된 복합커뮤니티센터(150억)와 함께, 공공도서관(250억), 다목적대피소(50억), 흥해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25억) 등의 사업들이 특별재생사업계획 내 연차별로 반영돼 있어 각 중앙부처와 협의해 차근차근 진행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지난해 3월 포항시 전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부처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총 58개의 신규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피해지역의 생활편의 증가와 정주기반시설을 확대 유치 등을 통한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포항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으로 전파공동주택 매입해 주거안정을 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해 흥해읍 소재지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인프라시설 등 거점 공공앵커시설 건립 및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읍 단위 최고의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또, 이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해 주택정비, 상권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도모해 ‘행복도시 흥해’를 건설할 계획이다.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특별재생사업은 국토부 및 LH와 협력해 잘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부처 연계사업을 유치하는 것도 주민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지진 피해로 쇠퇴한 흥해 소재지가 재난 이전보다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3-07

“포항서 전국 요트 강자들 실력 뽐내”

포항시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9년 하노이 아시안 게임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첫 전국대회로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한다.전국 17개 시도에서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10개클래스 35개부에서 200척 2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 9차례의 레이스를 펼치며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지난 2001년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해 국가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올해 역시 대한요트협회의 공모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4회 연속 포항시가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한편, 포항시는 대회기간중 지역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요트경기뿐 아니라, 의장대 공연, 요트전시, 포토존, 순찰차 체험, 타투/풍선 체험, 경비함정 모형 접기, 장미차 시음 행사, 포항시 홍보관 운영,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해 볼거리가 있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관광 도시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3-07

북구,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포항시 북구(청장 권태흠)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해 건설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조기인 봄철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공사장 내 적절한 살수조치 △방진망·방진덮개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으로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또한, 공사현장의 각종 폐기물을 불법 소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현장의 폐합성수지, 폐목재 등의 폐기물이 적정하게 보관 및 처리될 수 있도록 건설폐기물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에는 비산먼지 다량발생사업장에서 공사시간 단축, 살수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북구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은 관공서에서뿐만 아니라 건설공사장, 폐기물 배출자 등 모든 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발생 억제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2019-03-07

“시청사 구도심 이전해 도시재생하자”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제258회 임시회 시정질문 첫날인 6일 집행부를 상대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이날 시정질문은 정종식, 박칠용, 김성조, 차동찬 의원의 순서로 의원별 일괄 질문 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장의 답변으로 이뤄졌다.제일 먼저 질문에 나선 정종식 의원은 “포항 경제가 최악의 침체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구 도심지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시에서 경기부양책과 각종 도심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통 부재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 제시가 되지 않고 사업 추진 중단으로 이어지는 점을 비판하면서 “획기적인 방안이 아니면 구도심 활성화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포항시청사를 구도심으로 이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현 시청사는 4차산업 벤처밸리타운으로 활용해 양대 경제 중심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마지막으로는 2018년 포스코와의 상생발전 협약서 체결에 따라 현재까지 진행된 구체적인 이행사항을 질문했으며, 포스코의 벤처밸리 조성이 우리 지역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다음으로 나선 박칠용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 필요성과 적정성이 인정돼야 하고 입지선정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적정한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입지선정의 객관적인 조사와 입지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정당한 보상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호동 쓰레기 매립장 확장조성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오천읍민에 대한 어떠한 의견수렴이나 주민설명회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특히 매립장영향권 대상지역을 800m로 한정시킨 근거는 무엇이며 법적인 지원근거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SRF(가연성폐기물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사업비 중 미확보된 도비와 이자비용을 시민의 혈세인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민간투자사업 추진 시 예산편성을 철저히 해 시민에게 부담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민감한 사업일수록 주민 간 갈등을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김성조 의원의 경우 구(舊) 미군저유소(장성동) 부지에 대해 질문했다.김 의원은 “포항시가 국방부, 해병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매입해 어린이놀이공원, 철강조각공원, 호국공원 조성 등으로 활용할 용의가 있느냐”고 질문하면서 동시에 “동부초등학교를 학습권 보장이 가능한 곳으로 이전하고 특급호텔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영일대 해수욕장의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영일만 제4일반산업단지 부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자동차, 전자, 통신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경북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의 예타 면제 재추진을 촉구했다.차동찬 의원은 “에어포항의 운항중단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현재 포항시 및 타 기관에서 에어포항에 투자금이 있다면 내역을 공개하라”면서 “현 에어포항의 대주주인 (주)베스트에어라인사가 재취항을 위한 운항지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어 용흥중학교를 매입해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할 것을 제안했고, 금광포란재 공사 중단 현장에 대해 시에서 이해당사자 간 협의를 독려하고 그동안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과 대체 사업자를 하루빨리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오후에 이어진 보충질문에서는 김상민 의원이 정종식 의원의 시청사 이전과 관련한 시장의 답변에 대해 구도심 침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행정기관 이전이었음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여건상 이전은 불가능하지만 북구청사 신축 이전 과정에서 행정기능을 강화해 도심 재생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시정질문 이틀째인 7일에는 김정숙 의원과 김민정 의원이 다양한 시정개선 요구를 이어갈 예정이다.※시정질문 영상은 경북매일신문 유튜브(https://youtu.be/0bL23xyoncQ)에서 시청 가능합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3-06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연내 첫 삽

포항시와 L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LH공사의 올해 사업운영 계획에 반영됐다.이에 따라 남구 일월동의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부지면적 1만8천145㎡에 전용면적 44㎡ 이하의 총 462세대, 사업비 428억원 규모로 올해 착공해서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일월동 행복주택은 앞서 지난 2016년 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왔으나, 각종 부담금과 공실률 등에 대한 우려로 일부에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이 나오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이와 관련해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지역의 정치권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LH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사회초년생과 산단 근로자, 신혼부부들에게 공공 부지를 활용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지역에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행복주택 건립이 상대적으로 지역발전에 소외됐던 일월동에 대한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19-03-06

市, 쓰레기 바른 배출 홍보에 온힘

포항시가 재활용품 상품성을 높이고자 2019년을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쓰레기 바른 배출을 홍보한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불에 타는 쓰레기와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의 분리배출의 완전한 정착도 유도한다.일단 시는 올해 1월 준공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홍보관을 이용해 생활폐기물 처리방법과 바른배출 등 자원의 재활용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및 매립장을 현장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3월 중 상시 운영, 쓰레기 바른배출 문화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안승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쓰레기 처리방법이 변경되면서 쓰레기 바른분리배출에 대한 시민협조가 절실한 만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종량제봉투 9.4% 인상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처리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폐기물처리부담금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 민간투자시설의 쓰레기처리 반입수수료 등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처리비용의 현실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종량제봉투는 리터당 32원을 35원으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수수료는 리터당 44원(kg당 60원)을 50원(kg당 68원)으로, 2009년 이후 조정하지 않은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은 3만원에서 8만원으로, 공사장생활폐기물은 7만원에서 8만원, 그리고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은 대형폐기물처리수수료도 90cm 이상 장롱이 1만5천에서 2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바름기자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