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계림동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금영호)는 지난 14일 계림동 성당‘나눔의 집’에서 어르신 및 취약계층 대상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5-03-17
경북대학교 섬유시스템공학과 남기호사진 교수팀이 고속·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염색과 염료 폐수처리에 특화된 최고 성능의 수처리 분리막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분리막은 높은 내화학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공정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성 염료는 섬유, 고무, 화장품, 제약, 식품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400만t에 이르는 염료가 생산되고 있다. 처리되지 않은 난분해성 유해 물질인 합성 염료가 수생 환경에 방출되면, 수질 및 토양의 심각한 생태독성 위험을 초래하며 인체에 유입될 경우 중추신경계 장애뿐만 아니라 장기기능 장애 및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합성 염료들은 물에 녹기 때문에 수계에서 염료 제거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남기호 교수팀은 레이저 빔을 이용해 황(Sulfur) 함유 고분자 필름 표면을 3차원 다공성 그래핀 층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저로 유도된 다공성 황 도핑 그래핀 층은 오염물 흡착과 전기화학적 분해 메커니즘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분리막은 대표적인 합성 염료인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에 대해 강한 화학적 상호작용과 물리적 흡착 성능을 보였으며, 1.5V의 낮은 전압에서도 24시간 내 93% 이상의 염료 제거 효율을 달성했다. 또 단순한 레이저 직접 묘화(Laser direct writing) 기술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 레이저로 그래핀을 바로 합성할 수 있어 크기 제한 없이 분리막 제작이 가능해 제작 단가와 공정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남기호 교수는 “이 기술은 공정이 매우 간단하고 빠르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염색 산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반도체 공정용 정수 시스템, 의료용 정제수 생산 등 고순도 수처리가 필요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남기호 교수, 제1저자는 섬유시스템공학과 손정민 박사과정생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개인연구사업(우수신진연구)과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와일리(Wiley)에서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스(Advanced Engineering Materials)’ 3월호에 게재됐으며,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경북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재국사진 작가가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 한국현대미술’ 전시회에서 현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예술 개념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예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현대 미술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엄 작가는 캔버스를 단순한 회화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캔버스를 칼로 오려 긴 띠를 만든 뒤 둥근 공으로 조형화하는 독특한 방법을 선택했다. 이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기존의 평면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캔버스 50여 점을 해체해 제작한 공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훼손을 통해 새로운 자기 자신으로 창조해낸 예술품이다. 일반적으로 작품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을 직접 차며 감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은 작가의 세계가 한 경지를 넘어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작품이 반드시 보존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혹은 작품이 관객과 더욱 직접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는 것으로,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이 지닌 이런 철학적 질문을 함축하고 있으며, 예술과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시도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 그는 이러한 실험적 태도와 과감한 시도로 지난 2월 ‘STO 현대미술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작가들만 추천받아 국내외 미술관을 순회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거제, 속초, 광주, 천안, 나주, 여수, 인제, 정읍, 전주, 창원 등지에서 이어진다. 60대 중반의 만학도인 엄 작가는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2001년 ‘현대시학’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2006년에는 시집 ‘정비공장 장미꽃’을 발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며 명성을 쌓았다. 또한, 2016년에는 ‘나비의 방’을 발간해 문단에서도 주목받았다. 시와 함께 공부해온 미술 분야에서 그는 2021년 첫 번째 아트쇼(Art Show)를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했고, 2022년에는 두 번째 아트쇼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했다. 2023년에는 세 번째 전시회를 서울 금보성아트센터의 초대로 열었으며, 2024년에는 네 번째 전시회를 금보성아트센터에서 ‘한국현대미술 발언작가’로 선정돼 초대전을 가졌다. 그리고 다섯 번째 전시회는 경남 거제 해금강 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의 초대전으로 열어 독특한 예술 세계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엄재국 작가는 “시를 쓰다가 조각과 회화, 설치미술, 개념미술, 도예 등 미술 전반을 하고 있다”며 “시와 미술은 서로 깊이 연관돼 있으며, 상호 보완적이고 상승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나아가 미술의 원천은 시라고 생각한다. 시와 미술을 하면서 언어와 색채의 동질성과 변별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4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iM대학생봉사단’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연간 활동계획 및 홍보전략 발표, 선서 및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DGB사회공헌재단에서 2013년부터 운영해온 iM대학생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팀’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할 ‘금융교육팀’으로 구성돼 대학생 55명이 지역 곳곳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iM대학생봉사단은 연간 활동계획 발표를 통해 팀별 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SNS 플랫폼을 활용한 숏폼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대중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활동을 확장하는 DGB의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영남대학교가 최근 영진물산주식회사 채삼수 대표이사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채삼수 대표이사는 영남대 식품가공학과 82학번으로, 식품 산업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왔다. 채 대표는 2008년 식품가공학과 장학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특히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 기탁을 지속해 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채 대표이사는 “모교에서 배운 것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작은 정성을 보탰을 뿐인데 ‘천마아너스’라는 영예로운 자리에 서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채삼수 대표께서 보여주신 나눔과 헌신은 영남대의 발전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천마아너스 회원을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최상대)는 지난 14일 군위군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상대 회장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등 화려한 비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미래 세대 주역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열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우리 군위와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이어받아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는 대구 지역 1702개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로, 건설업 제도 개선과 기술 향상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진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박명수)에 적십자회비 모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2025-03-16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신규사업 발굴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2025년 공모과제 개발연구 워크숍’을 실시했다.
대구 동구의회 이진욱 구의원은 최근 소목골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협력 추진 등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황석종) 원생들은 최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된 ‘잭과 콩나무 인형극’을 관람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동명)는 최근 달서구 본동 학산공원 일대에서 4월 2일에 실시하는 대구시의원재선거의 ‘투표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운환 초대 문경시의회 의장이 15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문경시 산양면 송죽리 덕암마을에서 1931년에 태어난 고운환 전 의장은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1989년 58세 정년이 돼 산양면 부면장으로 퇴임했다. 이후 2년 뒤 1991년 3월 26일 실시된 문경군의회 선거에서 산양면 지역구로 당선됐으며, 1995년 문경군과 점촌시가 통합되면서 통합 문경시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돼 그해 6월 말까지 의장을 역임했다. 의원 퇴임 후에는 유림단체와 단군정신선양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최근 연로하여 바깥 출입을 못 하고 집에서 요양해 왔다. 2년 전부터는 서울시 강서구에서 3선 구의원을 지낸 고재익 맏아들이 내려와 병구완을 했다. 빈소는 문경제일병원장례식장 201호이며, 17일 7시 발인하고, 장지는 문경예송원을 거쳐 산양면 송죽리 선영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박철용(53·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력지원실장이 17일 대구경북지역 제18대 본부장으로 취임한다. 그는 기획조정실장·인력지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핵심부서에서 근무하며 전략적 업무 추진으로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조직개선에 공헌했다. 또 합리적인 성품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대·내외적으로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박 본부장은 “지역 본부와 지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다수의 수석을 배출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2025년 2월에 졸업한 수학교육과 이찬희 씨와 박종범 씨가 각각 경북의 수학과 대구의 정보·컴퓨터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은 높은 경쟁률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시험으로, 처음 응시하는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수학교육과(입학정원 30명)는 이 두 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공·사립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문교육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홍세린 씨가 서울에서, 박아림 씨는 강원, 전진성 씨는 경북에서 각각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한문교육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이충렬 씨가 인천에서 수석 등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국어교육과 역시 대구 차석을 차지한 김민정 씨를 비롯해 총 15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특히, 2025년 대구 공립 국어 교사 임용자 3명 중 2명이 영남대 국어교육과 졸업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어교육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년 대구 공립에 임용된 영어 교사 4명 중 2명이 영남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며, 김민지 씨는 대구 차석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경북 공립 임용에 합격한 이홍석 씨는 재학 중 영어교육과 학회장을 맡았으며, 졸업과 동시에 교사로 임용되며 모범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외에도 유아교육과 6명, 교육학과 3명 등 모든 과에서 중등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종, 전남, 전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교원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학생 수 감소와 임용 선발 인원 축소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도전하며 이뤄낸 값진 성과다. 영남대 사범대학 조성은 학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영남대 사범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한일문화포럼(회장 윤석준·동국여행사 대표)은 지난 13일 이정희 위덕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의 번역작인 아베 코보의 ‘벽’ 출판 북콘서트를 가졌다. 사진 이날 북콘서트는 이정희 교수가 아베 코보의 작품을 번역하게 된 인연과 과정, 첫 번역의 오류 수정, 작가 아베코보와의 인연 등을 설명하고 발표하며 진행됐다. 한일문화포럼은 한국과 일본 간의 문화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국의 일상생활 문화, 예술, 역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교류를 가지며,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전문가를 초빙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양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이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방문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최근 ‘(사)마음이 예쁜 사람들’과 함께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선물하는 제빵봉사활동을 했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계획했다. 이날은 또 이다음봉사단 27번째 공식 봉사활동으로, 봉사단은 정성껏 만든 빵을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받는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서한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다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은 최근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체험·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경찰서, 복지관, 청소년수련시설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지역사회 교육 지원 사업이다. 현재 성당동, 두류3동, 감삼동 등 11개 동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50여 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했으며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 후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침 안내 및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계명대학교 조명실 교수의 ‘의사소통 방법 이해’ 강의를 통해 청소년과의 효과적인 소통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구청장은 “추진위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서태교 영남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서태교 전 구병원 관리이사가 14일 영남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에 위촉됐다. 서 수석부회장은 1980년 영남대 축산경영학과에 입학했다. 80학번 동기회 회장 역임 등 그동안 영남대총동창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수석부회장 선임 전에는 재산관리분과위원장을 맡아 윤동한 총동창회장을 보좌했다. /장은희 기자
2025-03-14
포항시체육회(회장 이재한)는 13일 제2차 이사회에서 공석이었던 상임부회장에 황병기 前포항시 도시해양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황 상임부회장은 1982년 영덕군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90년 포항시로 전입해 체육지원과장, 건설과장, 홍보담당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도시해양국장을 끝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후에도 포항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경북축구협회 이사직을 유지하며 지역체육과의 인연을 놓지 않고 포항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재한 회장은 “공직자로 다양한 요직을 거치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특히 체육지원과장으로 재직 중 체육행정과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한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포항시체육회 발전과 주요 역점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병기 상임부회장은 “포항체육인의 한 구성원으로 포항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체육인 가족 모두가 신뢰하고 의지하며 서로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기반으로, 체육회는 물론 회원단체와 관계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포항체육이 관계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포항시 북구 환여동 풍물단(단장 문정숙)은 13일 환여동 소재 경로당 1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과 쑥떡을 대접하고, 환여동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2025-03-13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13일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인근 지역의 홀로어르신과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전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령군은 12일 군수실에서 3년간 공중보건의사로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오는 4월 복무를 만료하는 공중보건의사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상주경찰서(서장 김진수)는 지난 12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상주농협 본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김동진)은 13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동해면 착한가게 2호점으로 ‘로만스811’(대표 김은영)을 선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은 지난 12일 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에서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와 지역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 공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건희·정상태)는 지난 11일 옥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2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합)안동청과 권민성 대표가 지난 12일 안동 17호(경북 178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e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권민성 대표는 이번 가입과 동시에 2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5년 내 1억 기부를 약속했다. 특히 그는 안동3호 아너소사이어티 故권동기 회원의 아들로, 2015년 아너에 가입한 아버지에 이어 10년 만에 아들이 안동 아너 소사이어티 17호 회원이 되며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아버지의 뜻을 이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지금껏 여러 경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아버지의 다섯번째 기일인 오늘, 항상 베풀며 살라고 가르쳐주신 뜻을 이어나갈 수 있는 약속을 한 듯해 벅차다”며 “받은 사랑을 꾸준히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권기창 시장은 “아버지에 이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중이신 권민성 대표에 경의를 표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받아 보다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기업지원단장으로 석경호(50·사진)씨를 내정했다. 그는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까지 증권, 벤처캐피털,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트리거투자파트너스에서 이사로 재직했다. 오는 17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석 내정자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자문, 상장 등 종합 경영컨설팅을 수행해 다양한 펀드 조성과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투자 전문가다. 석경호 단장 내정자는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 및 중개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거래 및 기술투자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함께 공모를 진행했던 정책기획단장은 적격자를 찾지 못해 지난 7일까지 재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발이 되면 이달 중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기억력 증진과 인지능력 향상을 목표로 서예 지도를 펼치는 재능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 붓글씨봉사단(단장 강성태, 이하 봉사단)은 지난 11일 봉사단원 10여 명이 어버이주간보호센터(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단리 소재)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먹 갈기와 서예기본 점획 쓰기 등 서예기초학습을 지도하며 말벗을 해드리는 두번째 ‘서예치유’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봉사단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으로, 고령사회를 맞아 노년기의 인지력·기억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은발, 백발의 어르신들과 휠체어를 탄 어르신 등 40여 명은 준비된 탁자에 삼삼오오 모여 서예 강사와 봉사단원들의 안내에 따라 먹 갈기, 서예 용구 익히기, 기초 점획 연습과 자음·모음 선 긋기 연습 등을 차례대로 따라 했다. 이날 서예 수업에 처음 참여한 한 어르신은 “90평생을 살면서 붓이라고는 처음으로 잡았는데 막상 글씨를 써보니 잘 써지지 않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100세를 넘긴 유용술 할머니는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아들딸, 건강 행복’을 정성껏 쓰고는 펼쳐 보여 눈길을 끌었다. 어버이주간보호센터 배귀옥 원장은 “봉사단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을 세심히 배려하여 노년기에 쉽게 앓을 수 있는 파키슨병과 인지력·기억력 개선에 좋은 붓글씨 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붓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말벗을 해주는 봉사단원들의 정성스러운 모습에서 따스하고 아름다운 지역사랑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붓글씨봉사단은 2022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서 학생들에게 붓글씨 체험학습 실기지도를 30여회 개최했고, 어르신들에게 실버인지 서예치유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처음 계획해 오는 6월까지 매주 실시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강관 제조업체인 세아제강은 지난 12일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1010만 원을 포항 선린애육원에 전달했다. 사진 이 후원금은 아동들의 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되며, 중학생 22명과 고등학생 19명의 학습 환경 및 생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선린애육원 박정민 원장은 “세아제강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고, 후원금은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이번 후원으로 아동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회 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사회적 기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