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8명 참가…‘시즌2’에 참여할 성우 2명 선정 어린이 목소리로 생명력 불어넣을 강치 모험 기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하 진흥원)과 ㈜픽셀플네넷이 제작하는 ‘강치아일랜드’ 시즌2에 참여할 어린이 성우가 최종 선정됐다.
‘강치아일랜드’는 울릉도의 천연기념물 바다사자(강치)를 소재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KBS 2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15분에 방영되고 있다.
이번 어린이 선발대회는 ㈜픽셀플레넷 주최, 리틀보이스 주관으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예선에는 418명이 참가했고, 예선 심사를 통해 2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지난 9일 세종대학교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경상북도지사상)은 장유하(경기도 성남 늘푸른초등교 5년) 학생에게, 최우수상(울릉군수상)은 김해나(서울 왕북초등교 3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두 수상자는 ‘강치 아일랜드’ 시즌2의 성우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성우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어린이 성우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모험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치 아일랜드’는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5마리 강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13편으로 구성된 시즌1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15분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현재 시즌2가 준비 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