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11일 몽골 울란바타르시경찰청 청장 강호약 아르슬랑호약 대령 등 고위급 대표단 7명을 초청해 치안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2년 체결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에 따른 정례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대구경찰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양측은 범죄예방, 국제범죄 공동 대응, 재외국민 보호 체계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우 청장은 “대구와 울란바타르 간 교류가 활발한 만큼, 한국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울란바타르시경찰청의 각별한 관심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과 울란바타르시경찰청은 2022년 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글로벌 치안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례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양국 간 치안 협력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평가되며, 향후 국제범죄 대응 및 교민 보호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