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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사표⋯북구청장 선거 전념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12 14:48 게재일 2026-03-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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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 북구청장 출마합니다

이상길<사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 4월 취임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이 부회장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무급 휴가를 내고 선거운동을 이어왔다.

대구상의는 민간단체여서 법적으로 정치 중립 의무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선거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상의 역사상 상근부회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상근부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며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이 전 부회장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구시 체육과장과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재정관리과장,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거쳤다. 이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간 행정 분야에서 활동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엑스코 대표이사를 거쳐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했다. 재임 기간 동안 지역 기업들의 민원 해결과 경제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길 전 부회장은 “무급 휴가 중에도 대구상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는 출근해 업무를 봤다”며 “선거와 관련한 논란을 줄이고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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