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탄은행 300세대 연탄 10만장 후원
절기 입동(入冬)을 코앞에 두고 취약계층의 추운 겨울 아랫목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천사의 날갯짓이 시작됐다.
경북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은 지난 4일 상주침례교회에서 ‘2025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겨울철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재개식에는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강인철 상주연탄은행 대표와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행사는 자장면 무료봉사를 시작으로 연탄배달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탄배달봉사에는 상주사랑봉사단, 어울림상주봉사단, 상주삼백오토적십자, 경북지적발달 상주시지회 등이 참여해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경상북도 내 3개소 중 하나인 상주연탄은행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연탄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2025년 지원 기간 300세대에 연탄 10만 장과 난방유(25가구) 후원을 목표로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상주연탄은행 대표인 강인철 목사는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 장의 연탄이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견디게 하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상주연탄은행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은 “상주연탄은행의 꾸준한 나눔활동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