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12일 ‘2025 신문홍보 만화·영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신문의 사회적 기능과 저널리즘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신문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문홍보 만화 공모전
신문홍보 만화 공모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각 부문별로 대상, 우수상이 선정됐다. 대상은 한린(서울대치초 6학년), 표서현(강릉관동중 3학년), 권나원(포항동지여고 1학년), 김은솔(덕성여대 1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강효유(서울북성초 4학년), 김윤하(강릉관동중 3학년), 전영인(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정예원 (숙명여대 3학년) 학생이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주제 의식, 구성, 독창성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초등부 작품이 다수 출품돼 ‘미래 세대의 신문 인식 제고’라는 공모전 취지를 잘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연령대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독창성과 완성도를 겸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초등부는 초등학생 특유의 창의적 접근과 표현력으로, 중등부는 그림과 텍스트의 조화로운 구성으로, 고등부는 학교 현장 문제를 재치 있게 풀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부는 각 컷을 독립적 일러스트처럼 구성해 집중도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문홍보 영상 공모전
신문홍보 영상 공모전 대상은 최미성(충남 공주)씨가 응모한 ‘진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창입니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고원기(서울 송파)씨의 ‘오늘부터 신문을 곁에 두세요. 일상이 뉴스로 가득 찰 겁니다’와 권소희(경기 수원) 씨의 ‘한 번에 살펴보는 신문의 기능 5가지’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신문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흥미로운 영상들이 많았다”며 “주제 전달력과 시청각적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상작은 “신문을 활용한 종이접기와 오려 붙이기 등 시각적 연출을 통해 신문이 세대 간 소통 도구임을 설득력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만화 공모전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대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영상 공모전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대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을 받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