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포은중 학생들, 사랑의 연탄 나눔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10-30 20:28 게재일 2025-10-31 13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포항포은중학교 ‘사랑 나누기 봉사단’이 겨울을 앞두고 오천읍 일원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포항포은중학교 제공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제창호) 학생들이 겨울을 앞두고 오천읍 일원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포항포은중 ‘사랑 나누기 봉사단’은 오천읍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 6개교와 함께 취약계층 8가정에 연탄 2400장(가구당 3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전달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직접 느끼는 시간이었다.

검은 연탄 그을음이 묻은 얼굴로 환하게 웃던 학생들은 “처음엔 힘들었지만, 우리가 나른 연탄으로 누군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힘이 났다”고 말했다.

제창호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이웃사랑의 가치를 배우고, 따뜻한 마음이 사회로 번져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나눔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포은중은 이번 봉사 외에도 정기적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사람들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