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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중동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성료’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30 16:33 게재일 2025-10-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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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에서 열린 중동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대 제공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 중동 새마을운동 초청연수’를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실시했다.

이집트 10명, 요르단 10명 등 총 20명의 정부 관계자와 지역사회 새마을 대표가 참가한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지역개발 경험과 공동체 중심 발전 모델을 중동 지역에 공유하고, 참가국 공무원들이 자국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부합하는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과정은 △새마을운동 이론 및 정책 특강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 사례 분석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및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현장학습 △PCP 작성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의 ‘잘살아 보세’ 새마을 노래를 바탕으로 ‘이집트 새마을 노래’를 직접 작곡·편집해 모든 참가자와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지며, 귀국 후 현지 주민들에게 이 노래를 전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요르단 관광유적부 아즐룬 관광국장인 페라스 모하마드 알리 알하타트베(FERAS MOHAMMAD ALI AL-KHATATBEH) 씨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발전사를 직접 배우며 지역개발의 실질적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요르단과 한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황화석 경북대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양국 간 협력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의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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