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대구시에서 주최한 ‘2025 대구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0년 이후 5년 만의 두 번째 수상으로, 달서구의 혁신적인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달서구는 2023년 7월 저출산 대응 전담 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 및 브랜딩 중심의 출산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12개 분야 저출산 전문가 자문단 구성 △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 개발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 등 기존 행정 방식을 탈피한 혁신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추진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또 2023년 10월 오픈한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은 연애부터 육아까지 생애 6단계별 정보를 MZ세대 맞춤형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지원 정책을 넘어 전략과 기획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