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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을바람 가르며 녹색생활실천 `은륜 물결`

【고령】 고령군 역사테마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시민, 학생, 동호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행사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대가야 MTB 자전거 동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자전거안전하게타기 퍼포먼스, 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경품추천 등으로 진행됐다.자전거대행진은 행사장을 출발해 중앙네거리와 쾌빈교, 자전거전용도로, 일량교,고령우시장, 고령지구대, 역사테마관광지 돌아오는 8.5km구간에서 펼쳐졌다.또한 고령군청 공무원바이커동우회(고바우), 대가야MTB(산악자전거)동우회, 인천아라뱃길 자전거길 지킴이단, 문경새재 자전거길 지킴이단 등 회원 50여 명은 오후1시 고령군청을 출발해 회천교, 금산재, 개진면, 청룡산MTB도로, 우곡교, 우곡면사무소, 개진농공단지, 회천교를 거쳐 군청으로 돌아오는 46km를 2시간 30분 동안 달렸다.이남철 고바우 회장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낙동강 국토종단 고령구역 자전거도로를 타지역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며 고령의 멋진 경관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청룡산 MTB도로는 낙동강의 풍광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코스로서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으로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찾아 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고령자율방범대 등 지역 봉사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안전한 대회를 이끌었다. 고령자율방대는 30여 명의 대원을 대회에 투입해 교통통제를 하며 안전하게 자전거 대행진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또 국제로타리3700지구 제5지역대 7개 클럽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행운권과 단체T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했다.고령영생병원과 고령소방서는 앰블런스와 의료팀을 파견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에 대비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인사말에서 “녹색실천은 자전거 타는 것이 최고라며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과 함께 환경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2-10-22

“고령군 태풍 피해농민 살길 막막”

【고령】 제16호 태풍 산바로 큰 피해를 당한 고령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피해 농작물에 대한 지원 규모가 턱없이 적어 농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수도작, 원예작물 등 농작물 손실을 입은 농민들은 일반재해보다는 많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일반재해와 같은 기준으로 지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피해농민 이(45·개진면 신안리)모씨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혜택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파비 정도의 지원만 한다고 하니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며 한숨을 쉬었다.이씨는 또 “구미시 불산가스 피해농가들은 시가 보상을 한다고 들었는데 같은 특별재난지역인데도 이중 잣대를 댄다면 형평성을 잃은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06년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은 대폭 완화한 반면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특별지원`기준을 없애 농가의 직접적인 수혜는 크게 줄어들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딸기 침수, 벼 백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과거 재난으로 인한 피해보상과 비교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효과를 거의 체감할 수 없는 실정이다.2006년 개정전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은 대파대 85%, 농약대 100%, 농림시설 45%, 주택파손 40% 지원은 물론이고 2㏊ 미만 80% 이상 피해를 입은 농경지는 500만원, 50~80% 미만은 300만원, 주택 290만~500만원까지 지원했던 특별지원금 지원내용이 법 개정을 통해 전면 삭제됐다.반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가는 지원은 줄었지만,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해당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은 대폭 줄었다.고령군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농경지 및 가옥, 공공시설물 파손 등으로 113억4천958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령군은 지난 9월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정부로부터 345억6천800만원(피해액의 77%)의 복구비를 지난 15일 확정통보 받았다.태풍 농가 김(56)모씨는 “개정된 관련법이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난을 완화해주고 사유시설의 피해와 관련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는 취지이긴 하지만, 모든 정책은 수혜자의 눈높이와 체감지수를 반영해 피해농민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의 후속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2-10-18

고령군, 주민 식수안전 `비상`

【고령】 고령군이 4개면 3천687가구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상수도 취수장을 마구잡이로 파헤쳐 안전한 식수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취수장 하상정비를 한다는 이유로 지난 11~12일 이틀동안 중장비를 동원해 취수장 바닥을 파헤치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하천에 오염 방지막 등 기본적인 시설도 갖추지않은채 공사를 강행해 현장에서 발생한 뿌연 흙탕물이 1급수인 회천으로 그대로 흘러들었다. 또 중장비에서 새어 나온 오일이나 기름띠도 섞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현장에서 만난 중장비 기사는 “수자원공사에서 시켜서 한 일이고 장비대만 받고 작업 했을 뿐 어떠한 시설을 갖추고 하라는 지시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뒤늦게 현장을 찾은 고령군청 상수도 담당과 수자원공사 고령수도센터장은 별일이 아니라는 듯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이들은 환경법을 무시한 채 하상정비를 우선시 했다.고령군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수자공 고령수도센터장은 “주민들이 마시는 집수정의 하상정비가 우선”이라며 “오염방지막이나 오일휀스를 설치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한편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못한 고령군청 담당자도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2-10-15

물폭탄 맞은 농가들, 점차 안정 찾고 한가위 맞을 준비

지난 17일 제16호 태풍 `산바`가 대구 경북을 쓸고 지나갔다. 태풍이 몰고 온 집중호우로 하천제방이 무너져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는 물에 잠겼다.수확을 앞둔 과수와 농작물은 결실을 망쳤고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거나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기도 했다.경북도가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 21개 시군의 농경지 6천600㏊,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319곳, 주택 429채, 공장 36곳이 침수, 파손, 붕괴 등의 피해가 났고 이재민은 614가구 1천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특히 고령과 성주, 김천, 경주, 포항 등지에 많은 피해가 났고 이들 지역은 민관군을 중심으로 태풍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태풍 피해지역은 추석을 앞두고 당한 재난으로 우울한 추석이 되고 있다.태풍의 재난이 극심한 고령지역의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봤다. ▲태풍 피해태풍 산바가 북상하던 지난 16일 고령지역에는 시간당 55mm의 비가 내렸다.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50mm을 넘으면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물폭탄에 가깝다.고령군의 젖줄인 회천으로 유입 돼 회천제방 월류로 4개소 510m가 붕괴됐다.이에 군은 이재민 37가구 108명, 개진농공단지 등 공장침수 44개 업체, 회천제방 유실, 산사태, 농경지 매몰 및 침수 등 150억 원 피해가 났다.특히, 고령읍 장기리에는 제방유실로 개진농공단지 일대가 침수돼 인근지역 주민 35가구를 비롯한 10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개진농공단지 4만여평에 35개 업체, 66개소의 공공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특히 주 생산 품목인 농자재 및 PE, PP를 중점 생산하고 있는 개진 논공단지가 침수돼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생산제품들이 망가지는 등 큰 손실을 입었다.▲피해복구고령군은 신속히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요청하고 공무원, 주민,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피해복구에 나섰다.군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정부는 지난 26일 고령군을 비롯해 전국 태풍피해를 입은 1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태풍피해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고령군은 군민들의 태풍피해 고통을 고려 10월 개최 예정이던 고령군민체전도 취소하고 체전예산 1억2천만을 응급복구비로 편성하는 등 복구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령군의회도 의정비 인상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시키고 의정비 심의에 드는 비용 650만원을 2102년 2회 추경 수정예산에 편입해 수해복구 사업으로 쓰기로 했다.현재까지 고령군의 태풍피해복구에는 고령군청 공무원 300여 명과 자원봉사자, 군병력, 의용소방대, 주민 등 4천500여명이 연일 동원되고 중장비450여대 등이 투입돼 마지막 태풍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고령군은 빠른 피해 복구로 곽용환 고령군수와 640명군청 전 직원, 군인 예비군 550명, 자원봉사 170명, 주민 480명과 중장비100여대 및 복구자재, 석분, 사석 등을 긴급 투입해 붕괴된 제방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지역 향토 사단인 50사단 군 장병 200여 명도 지난 볼라벤 태풍피해 복구에 이어 이번 산바에도 동원돼 참외하우스 50동 긴급 복구를 지원했다. 또 고령읍 장기리 침수가구 32가구를 비롯한 고령군의 특산물인 딸기묘종 23ha, 공장 기자재 등 침수지역 농작물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군의 자원 봉사자들은 지난 17일부터 가재도구 세척, 가전제품 점검으로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여 고령군의 태풍피해복구에는 민관군이 따로 없이 태풍 피해 복구에 전력투구해 현재 60~70% % 이상 피해복구를 완료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매일 태풍피해를 입은 8개 읍·면 마을을 찾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추석 준비고령군은 민관군민이 함께 힘을 합쳐 피해복구에 전력을 쏟았고 이제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피해농가를 비롯한 군민들도 아수라장이 됐던 태풍 악몽에서 벗어나 정신을 추스리고 다가올 추석과 추수를 준비하고 있다.고령군은 지난 25일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해 태풍피해지역 대청소를 펼쳤다. 운수면 봉평교에서 고령읍 지산리 썩은덤 수변지역까지 11.3km를 5개 구간으로 나눠 수해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치웠다.이날 정화활동은 최근 폭우 때문에 발생한 하천 수변 및 방치 쓰레기를 일제히 거둬들여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행됐다.이러한 고령군 공무원들의 휴일도 반납한 채 애쓴 노력의 결과로 고령군 지역 태풍피해 주민들의 얼굴에는 날이 갈수록 재난피해 고통에서 점점 밝은 웃음을 되찾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태풍 산바 피해로 고민들의 고통을 생각해 정부의 재난지역선포 지정, 군민체전취소, 의정비동결 등 군과 의회가 일심동체가 돼 피해복구와 쓰레기 수거에 전력투구했다”며 “그러나 즐거운 추석을 맞아 재난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9-28

같은 이름 `面`(면)끼리 친구해요

【고령】 고령군 성산면과 강릉시 성산면이 전국 최초 동명이면(同名異面)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강릉시 성산면에서 이뤄진 이날 상호교류협약체결로 양 면은 경제, 사회분야 등 다양한 교류 협력과 함께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시너지효과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상호교류협약은 지난 7월께 고령군 성산면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동일 지명을 가진 읍면동을 찾던 중 이중 강릉시, 군산시, 창녕군 등 3개 시군에 같은 지명이 있어 이들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호 간 협력 관계 요청 공문을 보낸 후 이중 강릉시 성산면이 화답해 이장협의회관 방문을 통해 최종 협약을 맺게 됐다.이를 계기로 고령군 성산면 이장부부 및 면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7일 오전 11시 강릉시 성산면을 방문해 상호교류 협약식 체결 및 선물 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양면 간 협약을 마무리했다.협약식이 끝난 후 이들 70여명은 강릉시에 있는 청록식당으로 이동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추진할 양 단체 간의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강릉시 성산면의 오죽헌박물관과 대관령박물관도 관람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 상호 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해 양 지역간 시너지효과가 창출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9-11

고령 공무원들 태풍 대응·복구에 `구슬땀`

“지난번 집중폭우가 쏟아지고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초대형 볼라벤 태풍이 닥쳐온다는 방송이 나와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고령군청 공무원들과 면직원들이 다 같이 내일처럼 찾아와 도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고령 개진면에 딸기와 고추, 벼농사를 짓고 있는 조영만(50)씨는 최근 태풍을 전후해 도와준 공무원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을 했다.고령군은 최근 주택 및 도로 절개지 등에 위치한 대형 수목 중 폭우나 태풍 때 쓰러짐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을 미리 제거하는 등 재난 사태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반으로 나눠 철야비상대기를 했다. 또 폭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이 있을 경우 산림축산과(054-950-6311)에서 신고를 받아 신속한 제거에 나서기도 했다.지난 29일은 공무원 등 150여명을 긴급 투입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통과하면서 할키고 간 비닐하우스 피해 현장에 투입해 농작물 재배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복구지원에 나섰다.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을 비롯해 곽용환 군수, 김희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곽광섭(고령) 도의원 등이 피해현장을 찾기도 했다.곽용환 군수는 “농민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현장을 찾은 기관과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피해복구에 앞장섰다.고령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평균 240㎜의 집중폭우가 쏟아졌다. 폭우 때문에 개진면 양전 신안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파손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주민들은 이번 여름에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이 접근한다는 소식에 마음을 졸였지만, 사전준비와 피해복구에 신속하게 대응한 관계 당국에 감사하며 14호 덴버 태풍에도 잘 대응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시민기자 박영환

2012-08-31

구제역 등 각종 재해 딛고 `희망찬 고령호` 힘찬 항해

곽용환 고령군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군민소득 3만불, 인구유치 4만명`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민선 5기 `희망찬 고령호`는 수많은 역경을 잘 견뎌내며 힘찬 항해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앞으로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희망의 고령경제 3040 프로젝트 추진, 문화·관광·교육의 명품도시 조성,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만들기, 활기찬 지역개발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2년간은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쉼없이 달려왔다며 세계적 경제불안과 취임과 동시에 발생된 집중호우, 성산면의 대형산불, 구제역 방제활동 등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믿고 따라와준 4만 군민과 500여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민선 5기 공약사항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점검과 보완을 해오고 있으며 총 54개의 시책사업 중 임기내 완료 목표로 48건, 장기계속사업으로 6건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 투자규모는 9천271억원으로 이중 공공투자 3천759억원, 민간투자 4천698억원, 국가 직접사업 814억원 등이며 모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군 재정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고령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역사와 자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고 군정 목표이다.이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대가야 도읍지 고령을 사계절 종합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360억원으로 추진중인 대가야 문화누리관과 문화밸리 조성 사업과 군립 우륵가야금 연주단 창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 활성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사업 추진, 가야문화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꼽았다. 이들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고령의 정체성을 확립, 대가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 만들기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2014년까지 억대 농가 1천호, 강소농 500호, 농업인 전문 경영인을 1천명을 집중 육성하고, 농정의 방향을 농협과 농업인 단체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혁신을 하고 농협의 경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 농업자립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곽 군수는 우리가 간직한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낙동강과 회천의 풍부한 수자원,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찬 고령인의 용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 등 고령인의 주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도전한다면 밝은 미래는 바로 눈앞에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2012-07-06

고령 `대가야 전통사업' 국비 5억 확보

【고령】 고령군은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낙동강변 테마가 있는 전통사업에 선정됐다.군은 `대가야전통 문화사업'을 응모해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4억9천500만원을 받는다.이 사업은 다산면 개발제한구역인 낙동강변에 로드별 특색 있는 장승과 솟대, 편의시설 등을 설치, 지역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을 제공한다국토해양부는 낙동강변 개발제한구역 주민을 위해 늘어나는 여가문화 대응과 도시주변의 전통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뛰어난 자연경관과 연계한 누리길, 녹지공원, 전통문화 발굴 및 생태체험장을 조성하고 있다.올해 전국 개발제한구역(3천895.8㎢)을 관리하는 7개 광역권의 9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친환경·문화사업부분에 46개 시·군·구에서 84개 사업이 제안됐다.제안된 친환경·문화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구성하고 사업목적의 적합성, 창의성, 환경성 등을 중점적으로 1차 서면평가를 실시해 41개 사업(178억원)을 선정했다.이어 2차 현장평가를 통해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가치를 증진하고 사업성이 뛰어난 28개 시·군·구에서 응모한 누리길, 녹지공원, 경관조성, 전통문화복원 등 31개 사업을 2012년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령군은 국비가 지원되면 군비와 함께 예산에 반영해 올해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김종호기자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