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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보건소 새롭게 태어난다… 50억원 투입, 내년 4월 준공

【고령】 지난 1983년도 건립된 고령군 보건소를 오는 6월 이전 신축한다.현재 사용중인 보건소는 건물이 노후하고, 건강증진실, 진료실, 환자대기실, 주차공간 등이 협소해 노약자, 저소득층, 의료취약자 등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겪었다.주민들의 이용접근성이 용이하고, 헬시-하트사업, 만성병관리 등 건강증진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하여 군청 인근 고령읍 지산리 232-8번지에 부지를 매입하고 지방재정투융자심사, 군관리계획변경, 문화재 표본조사 등을 완료했다.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보건소신축)을 신청해 부지 1천158평, 건축연면적 2천570㎡ 사업비 49억6천만원(국비 26억6천만원, 지방비 22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금년 1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아름답고 독창적이며 특색 있는 보건기관으로의 고령을 상징하는 창의성이 우수한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건립하기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했다.설계공모 신청접수 결과 전국에서 34개 업체가 응모신청해 당선작으로 대구시 중구에 소재한 (주)유에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당선작에 대해서는 4월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6월경 공개입찰을 통해 착공하고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보건소 이전신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건소가 완공되면 대가야문화누리, 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국악당, 농·축협, 시장 등 고령의 문화·복지·관광자원과 더불어 미래 보건기관의 중심에 서게된다. 또 7개의 보건지소, 10개의 보건진료소와 더불어 고령 군민의 보건복지를 한걸음 더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4-02

고령 개진면 오사리 개포나루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선정

【고령】 고령군 개진면 오사리에 위치한 개포나루터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에 선정되었다.`수변부문` 에 선정된 개포나루터는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이 경유하며 자연습지, 갈대·억새 군락지와 산책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몽골침입 당시 강화도의 팔만대장경을 낙동강의 뱃길을 이용해 옮겨 온 곳으로 승려들이 직접 머리에 대장경을 이고 이운했던 것으로 유명하다.조선시대에는 소금과 곡식을 실은 배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낙동강 물류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이번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공모사업은 전국 62개 기초지자체가 응모,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2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령군은 국비와 지방비 8천만원을 확보해 전망 데크 및 쉼터, 초화원, 자전거 거치대 등을 설치하여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을 카메라 렌즈에 담을 수 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28억원의 사업비로 나루터 복원, 주막촌 조성, 개경포공원 리모델링 등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 조성사업 추진으로 개포 일대를 낙동강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3-28

고령군·누가개발, 18홀 골프장 조성 MOU

【고령】 고령지역에 18홀 골프장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령군은 (주)누가개발(대표이사 김인탁)과 쌍림면 월막리 일대 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투자유치 양해각서 (MOU)협약식”을 6일가졌다.고령군은 인·허가의 행정사항 및 민원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사업시행자는 성실한 사업추진과 고령군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협조하는 등 상호 동반자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본 사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주)누가개발은 올해 9월을 착공목표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방세수 연간 20억원, 고용창출 130명을 비롯해 관광객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쌍림면 일원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레포츠복합단지가 조성되어 고령군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누가개발 김인탁 대표이사는 “고령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협조에 대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령 마스터피스CC 조성사업은 1백3만2천㎡ (31만평)의 면적에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한편 고령군 우곡면에는 로얄파인CC가 건설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3-08

복합영농으로 부농의 꿈 `쑥쑥`

【고령】 고령군 우곡면은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수박 재배지이지만 지금은 품종을 다양화한 복합영농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우곡면 수박재배농가는 391호, 재배면적은 356ha에서 4월 말께부터 6월 중순까지 출하한다.그러나 이제 수박재배에서 마늘, 양파, 토마토, 가지 등 복합영농으로 바뀌고 있다.우곡면 포2리 박영호(48)씨는 4년 전부터 복합영농을 시작해 부농의 꿈을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다.2000년도에 귀농한 박 씨는 “수박농사만 지을 때 1억2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복합영농을 시작한 후부터 전체 수익이 늘어났다”며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다면 올해는 2억3천만원의 조수익이 무난할”것이라고 말했다.첨단시설을 갖춘 토마토재배 하우스에는 싱싱한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 영글어가고 있었다.박 씨는 처음 짓는 토마토 농사라 어려움이 따른다며 올 여름 2기작을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마늘, 양파 밭은 인근 밭보다 월등히 파릇파릇한 게 튼실해 보였다.혹독한 추위와 폭설, 강우를 견뎌낸 양파, 마늘밭은 한포기도 얼어 죽은 것 없이 하얀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박 씨는 “부직포를 덮지 않은 다른 양파 밭은 서릿발에 솟구쳐 뿌리가 활착하지 못하고 얼어 죽은 곳이 많지만 정식 후 부직포를 덮어 준 것이 효자노릇을 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2-26

고령경찰서, 서상록 前 삼미그룹 부회장 초청 특강

【고령】 고령경찰서는 최근 서상록 前 삼미그룹 부회장을 초청해 경찰서 직원, 협력단체 회원, 유관기관 직원,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을 바꾸면 새 세상이 보인다`는 주제로한 특강을 들었다.이날 서상록 회장은 “60세이전에 가지고 있는 현재 직업은 임시직이며 그 이후를 대비하는 준비기간이라 생각하라. 60이후부터가 자신 인생의 본장임을 깨달을 때 항상 깨어있고 준비하는 삶을 살수가 있다”고 했다.또 77세인 자신도 스케이트보드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5년 후 그림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경찰교양아카데미는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전문지식과 교양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써 매월 한차례씩 열린다.도시민에 비해 명사의 강의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에게도 특강을 들을 기회를 주고 있다.특강을 듣기위해 운수면에서 왔다는 이모씨(65세)는 “이제는 별다른 꿈도 없는 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며 “아직도 꿈꾸고 있는 서회장처럼 오늘 부터라도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