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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압량면 부적리 고분군, 사적 지정

[경산]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 추가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9일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를 열고 부적리 고분군에 대한 사적지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28일 관보 고시로 공식 지정한다.부적리 고분군은 경산 임당유적(林堂遺蹟) 구릉의 북동쪽 끝자락에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사적 제516호로 지정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과 함께 고대 경산지역에 있었던 옛 압독국(押督國) 최고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정식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역사적 성격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사적으로 지정 신청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현재 봉분 직경 20~30m, 높이 6.5m 정도의 대형 고분 5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지난 2016~2017년 이 중 한 기(BⅥ호분)가 발굴 조사되었다.발굴조사 결과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조성된 이 고분은 같은 시기 신라의 왕족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무덤형태인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墓)으로 밝혀져 압독지역이 신라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또 부적리 고분군 일대에 대한 지표조사와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발굴조사 결과 조영동 고분군과 이어지는 구릉 위에도 삼국시대 고분이 밀집해 분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박광택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새롭게 사적으로 지정된 부적리 고분군을 포함한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수립 학술용역이 완료되면 사적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활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2만 5천여 점의 다종다양한 유물과 인골자료, 동물 뼈, 어패류 등 다른 지역 고분에서는 출토 예가 드문 희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연구·전시·활용할 수 있는 유적전시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25

대구대, 고교교육 기여 결실

[경산] 대구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공정하고 바른 입시를 표방하는 대구대의 대입전형이 일선 고교의 공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은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대학지원 사업이다.2016년 처음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사업 첫해 2억 6천만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7년 8억 6천만원, 올해 9억 9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매해 성장을 이뤄 대구·경북지역 사립대 중 최상위 지원금을 확보했다.대구대는 이번 사업의 목표를 ‘교육이 희망(HOPE)이 되는 사회 구축’으로 정했다. 고교교육 내실화, 균등기회 제공, 공적 책무성 강화, 공정성·신뢰성 제고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희망(HOPE)’을 준다는 의미로 전략 방향을 세웠다.이러한 전략에 따라 대구대는 2020학년도 입시까지 학생부위주 전형과 고른 기회전형 모집비율을 확대하고 면접과 자기소개서 폐지로 대입전형을 단순화한다.또 평가기준 공개/모의면접/정보소외자역 전형안내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투명한 대입 정보 공개를 한다.대구대는 올해 76.6%였던 학생부위주 전형 모집 비율은 2020학년도까지 84.8%로 확대하고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선발하는 고른 기회전형도 올해 14.6%에서 33.7%까지 늘여갈 예정이다. 2020학년도 입시에는 학생부 면접 전형과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전형 간소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대입전형 공정성 체계 구축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가 포함된 학생부 종합전형 검증단을 신설 운영하고 블라인드 면접 도입, 자기소개서 작성 시 부모 직업 기재 금지, 연령과 졸업연도 등 별도의 지원 자격 제한도 지속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올해도 꿈 드림 특강단, DU캠퍼스 체험, 진로상담엑스포, 찾아가는 입학 캠프 등 다양한 중·고교 연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율적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고교교육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과 소통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활성화와 대입 제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24

영남대 수학·컴퓨터공학 연구력 ‘눈에 띄네’

[경산] 영남대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8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세계 50위, 국내 1위에 올라 연구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4년 연속 세계 Top 50에 포함됐으며, 영남대를 제외하면 300위권에 오른 국내 대학도 없을 정도로 영남대의 연구력은 독보적이다.라이덴 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공학, 생물의학·보건학, 생명·지구과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영남대는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해 국내 15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상위 10% 논문 비율이 지난해 7.1%에서 올해 8.1%로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밖에도 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 국내 7위, 사회과학·인문학 분야 국내 15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9위 등에 오르며 전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한다.라이덴 랭킹의 순위산정지표는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이다. 이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천 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93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영남대를 포함해 국내 35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라이덴 랭킹의 순위 산정은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을 주된 지표로 발표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DB를 통해 상위 1% 논문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24

경산시, 청년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발굴

[경산] 경북도와 경산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문제에 선제로 대응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지역 기반을 마련하고자 재능 있는 청년을 발굴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이하, 크리에이터)로 양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과 같은 플랫폼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직접 제작하고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1인 방송 제작자를 일컫는다.최근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가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자료 2017년 기준 누적 조회 수로 산정한 국내 인기 유튜브의 광고 수익을 보면, 1위 PomPom Toys(키즈)가 31억6천만원, 2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키즈)이 19억3천만원, 3위 도티(게임)가 15억9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인 미디어는 게임, 먹방, 음악, 뷰티, 키즈 등 무한한 소재의 활용이 가능하고, 큰 자본 없이 차별화된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지역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은 지방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북테크노파크, CJ EM, 대구대 및 대구사이버대와 손잡고 3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상북도 1인 미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실시한다.2018년 아카데미는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스타 크리에이터 멘토링, 1인 미디어 페스티벌 참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6~12월까지 진행된다.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1차 영상 제작 및 활용 교육(강사: TBC 현직 PD 및 작가 등), 2차 채널 개설 및 운영 교육(강사: CJ EM 다이아 TV), 3차 콘텐츠 해외 유통 실무교육(강사: CJ EM MCN 글로벌 팀 등)으로 진행되며 스타 크리에이터 멘토링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스타 크리에이터 15명이 참여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생들과 콜라보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심사를 거처 선발된 10명의 교육생에게는 국내 최대의 1인 미디어 행사인 다이아TV 페스티벌에 참가해 방송을 진행해 볼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선발된 3명에게는 CJ EM 다이아TV 파트너가 될 기회와 함께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한편, 교육 중 다음 단계로 통과하지 못한 교육생들도 별도로 교육을 진행해 경북 지역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1인 미디어 제작에 관심이 있는 만 15~39세의 경북 출신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다.모집 기간은 21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신청은 운영사무국(http://m.site.naver.com/0ob3E, 053-859-7422)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21

대구한의대, 전국 칵테일경진대회 전원 수상

[경산] 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이 최근 제29회 동성로 뷰티축제 특별행사로 개최된 ‘2018 Sport x Dreamy Beauty Cocktail 대회’에서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했다.대한칵테일조주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윤서영이 은상을 비롯해 서창우 특별상, 유민성·신재민·박종필 장려상, 남지혜·태원준 ·정재헌이 조주기술상을 받았다.특히, 베트남 유학생 레티투하 씨는 베트남어로 아름다운 대구란 뜻의 ‘Deagu Xinh dep(대구 싱댑)’이라는 창작 칵테일로 특별상인 대한관광경영학회장상을 받아 함께 기쁨을 누렸다.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호텔관광학과 2학년 학생들로 교내 프라임사업의 비교과 프로그램 조주기능사반에서 비교과 수업을 통해 NCS 식음료 서비스분야 바텐더(칵테일), 와인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등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는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구커피카페박람회, 한국 학생라떼아트챔피언쉽,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대구·경북 관광스토리텔링대회, 전국 바텐더직무 칵테일조주 경연대회 등 각종 칵테일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5-18

영남대, 해외 교환학생 활동 글로벌 역량 ‘UP’

[경산] 영남대가 ‘제3회 영남대학교 인터내셔널 엑스포(International EXPO)’를 16일과 17일 개최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엑스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영남대 정문 시계탑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프랑스, 폴란드, 미국, 브라질, 중국 등 13개 국 22개 자매대학 47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는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해외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 등 실제 교환학생 경험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파견 국가 및 현지 대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외국에서의 생활, 문화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16일 엑스포를 찾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대만 등 여러 부스를 돌며 상담을 받은 이태준(23·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씨는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교내 클럽 활동을 비롯해 치안 같은 일상생활까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제별 배낭여행 프로그램(윈도우 투 더 월드), 외국인 교환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LPP,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8

경산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팔 걷어

[경산] 경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조기 발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다음 달 29일까지는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경산시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보험료, 도시가스, 상수도, 전기요금 장기 체납자 등 연중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었다. 이번 일제 조사에서는 원룸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해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경산은 대학과 공단이 많아 타 지자체보다 원룸주택이 많다. 원룸주택은 타지역에서 온 단기 거주자가 많아서 이웃과 교류가 적고 주민등록을 잘 이전하지도 않는다.또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가 없고 집주인이 동일 건물에서 거주하는 예도 드물어 생활실태 파악이 무척 어려운 곳이다. 혼자 거주하는 노인,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저소득 계층이 많이 사는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산시는 우선 모든 원룸주택 출입문에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 지원 안내 홍보지를 게시하고, 대부분의 원룸주택이 공인중개사를 통해 관리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임차료 장기체납자 등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자를 공인중개사를 통해 파악한 후 담당공무원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연계해 세대 방문을 통한 생활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경산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은 지역주민의 눈으로 찾고 제보해 주어야 실질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129(보건복지콜센터)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8

중진공 경북남부지부 ‘일관 지원사업’ 첫 도입

[경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 남부지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요구하는 정책 사업 신청 관련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일관 지원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일관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요구하는 정책 사업을 한 번에 신청받아 일괄평가하고 기업별로 최대 4개 사업을 지원해주는 신규 사업이다.기존에 지원기관의 ‘사업’ 중심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수요자인 ‘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지원방식이다.도입 첫 해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역량 우수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경북 남부지부는 일관 지원 신청기업의 맞춤진단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신청기업이 선택한 정책자금 융자, 기술개발, 수출활성화, 컨설팅,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복수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줄이고 처리 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종기 경북 남부지부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일관지원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정책 사업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아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중진공 경북 남부지부(053-603-3332)에 제출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6

“월산 선생 뜻 기려 글로벌 리더 되기를”

[경산] 영남대가 지난 14일 ‘월산(月山)장학회’ 장학금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총장 접견실에서 6명의 장학생에게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2015년부터 지금까지 6명의 장학생에게 총 6천500만원을 지급했다.월산장학회는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 출신인 이돈(64)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회장은 미국 LA에서 대형 의류업체인 Active U.S.A. Inc.를 경영하고 있다.‘월산장학회’는 이 회장의 선친인 월산(月山) 이동호 선생의 호를 땄으며 모친 이홍식 여사와 공동명의로 운영하는 장학회다.이 회장은 2011년 7월 선친이 돌아가신 후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선친의 1주기를 맞은 2012년에 모교 영남대에 100만 달러를 기탁해 부모님 공동명의의 장학회를 만들었다. 올해 2월 100만 달러를 추가로 기탁(약정 50만 달러 포함)해 약 18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영남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지원했는데 올해 추가 100만 달러 기탁으로 장학기금이 늘어남에 따라 3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했다.이번 장학금 전수식은 장학생들에게 장학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미국에 있는 이돈 회장을 대신해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자리를 마련했다.장학금 전수식에서 서길수 총장은 “자식 교육을 위해 헌신한 월산 이동호 선생의 뜻을 장학생들이 마음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도 이돈 회장님과 같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8-05-16

대구가톨릭대·순천향대 다문화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경산]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가 10일 ‘다문화시대의 상호문화주의 관점 : 체계와 생활세계’를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의 쌍 방향성’과 ‘협치'의 새로운 외국인정책 방향을 조명했다. 특히 이주민을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본 지난날의 다문화정책을 ‘상호문화주의’ 관점에서 살폈다. 이주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4대 교계의 현장 실천가들이 참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 주목받았다.한국, 일본, 태국, 미국, 아일랜드 등 5개국의 신진 및 중견 학자,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4대 종단의 이주민 지원 활동가가 참가해 ‘이민공동체와 다문화정책’, ‘이민과 종교’, ‘다문화교육과 사회통합’,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과 종교’ 분과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로 ‘글로컬 생활세계로서의 다문화에 대한 가치창조적 연구’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장애·영재 아동을 위한 Edu-Wellness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실용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심한식기자

2018-05-11

영남대, ‘새마을교육’ 캄보디아 수출

[경산] 영남대가 특성화 교육과정인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을 필리핀 대학에 수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캄보디아로까지 수출하는 등 ‘교육 한류’수출을 본격화했다. 이와 더불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 강좌 개설도 추진한다.이를 위해 허창덕 대외협력처장, 김기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원장, 이원영 국제교류팀장이 지난 4월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캄퐁참 주의 대학교와 고등학교, 교육청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방문의 목적은 캄보디아 현지 대학교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Department of Saemaul Economic Development)’를 설립하는 것.이를 위해 30일 오전 프놈펜에 있는 웨스턴대학을 방문한 영남대 방문단은 키응 로타나(Kieng Rotana) 총장과 대학 차원의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영남대를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자 협약 체결을 축하하러 강당에 모인 학생 200여 명과 교직원 등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이번 협약 체결로 두 대학은 웨스턴대 캄퐁참 캠퍼스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함께 추진한다.이를 위해 영남대 방문단은 캄퐁참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호크 타부스(Hok Thavuth) 웨스턴대 캄퐁참 캠퍼스 부총장 등과 학과 설립을 위한 로드맵을 그렸다.이어 두 대학 관계자는 새마을운동 개발 예정지인 외딴 섬마을을 찾아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화 가능성을 타진했다.2일에는 웨스턴대 캄퐁참 캠퍼스에서 한국학연구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한국학연구센터는 앞으로 한국어 강좌 및 한국학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허브센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두 대학은 교환학생, 단기연수단, 해외자원봉사,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영남대는 이번 캄보디아 방문에서 캄퐁참 주 교육청과 교류 협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캄퐁참 주 교육청은 영남대가 운영하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새마을교육프로그램, 외국인 장학제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5-10

대구한의대 김용운 씨, 창업 우수사례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 대학원 한약개발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용운씨가 사진 ‘연근 막걸리 제조 키트’로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한국 청년 기업가정신재단에서 발행하는 2017년도 대학 창업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창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연근 막걸리 제조 키트는 개량 누룩과 효모를 사용해 기존 고두밥을 사용하는 전통 막걸리 제조법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발효가 이루어져 발효 시간이 단축되며 가루 형태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다.김용운씨는 연근을 이용한 발효 연근차와 발효 연근 쿠키, 발효 연근 빵을 개발하고 있다.김씨는 한약개발학전공의 학부 전공과정을 통해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창업동아리인 한방 생약연구회와 이노 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경산시 청년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창업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했다.이를 기반으로 교내·외의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 은상 등을 여러 차례 받고 2016년도에는 대학생을 위한 U-300에 선정돼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김용운씨는 “전공수업과 학술 소모임에서 연근의 효능과 응용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연근이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했다”면서 “연근막걸리 제조 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맛좋은 막걸리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청년 기업가정신재단은 교육부와 함께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창업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대학을 발굴하며, 긍정적인 창업문화가 조성돼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