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경산시는 17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사진>

매 분기별로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은 언어소통의 어려움에 경제적 사정 등의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건소와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경산시약사회가 함께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날 생화학검사(13종)와 효소 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및 일반진료를 받고 검진 결과에 이상이 있으면 경산시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타지 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은 2·4분기에 결핵과 한센병 검진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