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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국제메디컬(가칭)영화제 개최 제안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26일 열릴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 개최를 제안한다. 김 의원은 25일 “지역의료산업의 도약을 위해 ‘메디시티 대구’ 도시브랜드를 국내외에 확산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대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구시가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대구시가 메디컬영화제를 개최하게 되면, 세계 최초 의료영화제로 주제면에서 독특함과 차별성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게 될 것이고, ‘의료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며 “영화소재로 자주 활용되는 트라우마, 뇌성마비, 바이러스, 안면기형 등에 대한 지역 우수의료진의 해설과 영화제작자 및 평론가들과의 대화 속에서 영화에 대한 깊은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대구시에는 4개 의과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의료진, 5개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3천50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의료산업은 정부의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에서 3년째 전국 1위를 할 정도로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3-25

시의회, 오늘 265회 임시회 폐회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26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건설교통위원회 김대현 의원은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은 ‘고령자 행복마을 조성’을, 문화복지위원회 이시복 의원은 ‘나라사랑 교육 실시’를, 문화복지위원회 김태원 의원은 ‘한시적 맞춤형 심야버스 도입’을, 기획행정위원회 정천락 의원은 ‘시민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신청사 건립’을 촉구한다.이번에 의결한 안건 중 ‘대구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북도 칠곡군 동명면·지천면 소재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구시의 화장시설 사용료에 대해 대구시 거주자요금을 적용시켜 지역주민들이 웰다잉(Well-Dying)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원안가결했다.또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과 구·군에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대구시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안’, ‘대구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2건은 수정가결했다. /이곤영기자

2019-03-25

대구시의회 264회 임시회 폐회 오늘 법률고문 운영안 등 처리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22일 오전 10시 제26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원규, 송영헌, 황순자, 장상수, 강성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대구광역시의회 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의원은 ‘달성군 초등학교 교육환경 및 통학여건 개선’을, 교육위원회 송영헌 의원은 ‘동학정신을 통한 대구 시민의식 고취 및 관광자원화’를,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은 ‘맞춤형 출퇴근버스 도입’을, 경제환경위원회 장상수 의원은 ‘동부소방서 이전터의 효과적 개발과 동대구로 특화’를,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은 ‘지역중소기업 제품구매 확대’를 촉구할 예정이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설치및운용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대구광역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영상·영화 진흥 조례안’, ‘대구광역시 지역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또 ‘대구광역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을 일부 자구를 수정해 가결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2-21

민주당 시당, 중구의원 성차별적 발언 사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 중구의회 홍준연 의원이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발언을 반복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이 즉각 사과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강혜숙·금박은주)은 지난 4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을 항의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당 차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책을 요구했다.이들은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매매여성에 대한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비하와 혐오발언을 반복한 홍준연 구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와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오는 2020년까지 예정된 성매매집결지여성자활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민주당 시의원, 중구의원 등과 공동으로 현안간담회를 시당이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처장은 “홍 구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며 당 정체성을 위협하는 발언”이라며 “발언에 대해 시당차원에서 진심으로 사과하며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겠다”면서 “해당 발언을 반윤리적인 사안으로 판단하고 시당 상무위원회에 회부해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윤리심판원 회부 등 신속한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어 “이 같은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대책으로 시당 직원들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당사에서 성차별예방교육을 즉각 시행하고,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효성 있는 성차별예방교육을 조속히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홍준연 중구의원의 구정 질의 발언이 성 평등과 인권을 소중한 가치로 유지해 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발언으로 간주하고, 해당 의원에 대한 상응한 조치 외에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다각적으로 실천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민주당 홍준연 중구의원은 지난달 20일 열린 대구 중구의회 4차 본회의 구정 질문에서 성매매종사자 자활기금 지원에 대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서부터 땀 흘려 돈을 안 벌고 쉽게 돈 번 분들이 (자활비) 2천만원 받고 또다시 성매매 안 한다는 확신도 없다”고 발언해 비난을 샀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9-01-06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대구 방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김병준 위원장이 21일 오후 2시30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구사랑모임 주관의 ‘공감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토크콘서트에 이어 지역 인사 오찬 등 행보를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오는 22일 오전에는 남구의 앞산을 등반할 예정이다.‘대구·경북민이 묻고 김병준이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대구·경북지역 일반·공동 공모지역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보여 김 위원장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대위원장 초창기때 생각하는 한국 보수나 우파 개혁과 일반 국민과 당원이 요구하는 개혁이 달랐다”며 “무조건 인적쇄신하고 사람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 흐름을 바로 읽어 내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시대의 변화 양상을 바로 읽어내고 그 변화에 맞는 꿈과 비전을 만들어 실현할 수 있는 정책적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비대위가 안 보인다거나 인적쇄신을 왜 하지 않느냐는 말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스케줄을 가지고 물러서지 않고 일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인적쇄신은 1차와 2차, 3차로 계속 되기 때문에 이번이 끝이 아니다”며 “내년 초 지도체제가 바뀌면 2차 쇄신이 실시되고 3차는 차기 공천 과정에서 이뤄지며 그 결과에 따라 국민에 의한 4차 쇄신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병준 위원장은 “영국 노동당이 19년 동안 정권을 잃은 후 정권을 되찾을 때 내세운 ‘제3의 길’과 미국의 공화당이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몰락했다가 ‘새로운 경제철학과 경제정책’으로 부활한 사례가 있다”면서 “한국의 보수당인 한국당도 이같은 방법으로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12-21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사퇴 촉구 성명서

대구 달성군의회(의장 최상국)는 4일 본회의장에서 서정길 (재)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달성복지재단 이사장 겸임)사퇴 촉구와 어린이과학체험관 달성군 유치를 위한 성명서를 각각 발표했다. 사진이날 군의회는 사퇴촉구 성명서를 통해 “올 상반기 달성군 산하 재단법인 회계 책임자가 지자체 보조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조사후 징역 3년과 8억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며 “하지만 당시 업무의 총괄 책임자인 서정길 달성복지재단 이사장은 현재 그 어떤 징계와 반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중순부터 수십억원 예산을 관장하는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까지 겸임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에도 지난달 20일까지 달성복지재단에서 뚜렷한 업무를 수행하지 않음에도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매월 부당하게 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군의회는 “이러한 행위에 지난 11월 2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론했으나 답변은 ‘통장을 확인하지 못해 돈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달성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돈을 받기 싫어했는데 저희가 억지로 줬다’고 발언하는 등 복지재단의 주먹구구식 행정을 보여 사퇴를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어린이과학체험관 달성군 유치와 관련, 달성군이 전국 기초단체 인구 증가율 (12.4%) 1위, 출생통계 (1.63명) 대구·경북 1위, 주민의 평균 연령(38.6세) 전국 2위, 대구 1위, 초등학생 수 증가율 대구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1위를 달성하고 있어 해당 사업 유치가 타당하다고 제시했다.달성군의회는 “어린이과학체험관 유치와 관련 대상지의 성장 잠재력에 방점을 두고 부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영태기자

2018-12-05

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상생발전·협력증진”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원 구성 이후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30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 확대의장단의 예방을 받고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방문은 대구·경북도의회의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양 시·도의 상호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확대의장단 차원의 첫 공식 교류방문으로, 경북도의회가 먼저 대구시의회를 찾았다.경북도의회는 장경식 의장과 배한철 부의장, 박용선·곽경호 위원, 윤리·예결특위위원장, 원내대표 등 7명이 참석했고, 대구시의회는 배지숙 의장과 장상수·김혜정 부의장을 포함한 확대의장단 9명과 4개 특위위원장, 원내대표와 사무처장, 의정정책관 등 사무처 간부들이 함께했다.간담회에서 양 시·도의회 의원들은 “대구와 경북은 역사적으로도, 현재도 하나다. 수도권으로 집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시·도의회가 교류를 더 자주 가져 대구·경북의 발전과 우의를 다져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직결되는 지역공동의 현안사업들이 시·도민 모두가 환영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양 시·도의회가 소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수도권으로 대부분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실정에서 대구와 경북이 발전하려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한다”며 “양 의회가 먼저 앞장서서 소통해 지역공동의 현안사업들을 함께 잘 추진하고 시·도민께 희망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7-31

달서구의회 장기간 파행 '일단락'

대구시 달서구의회가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자리다툼에서 이어진 장기간 파행의 마침표를 찍었다.달서구의회는 26일 오후 2시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한국당 최상극 의원을, 부의장은 민주당 이성순 의원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의장선거에서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던 김화덕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같은 당 최상극 후보가 여야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또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 안영란 의원, 경제도시위원장 박왕규, 문화복지위원장 윤권근 의원 등 3명의 한국당 위원이 선출됐으며, 민주당에서는 김귀화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에 선출됐다.개원 첫날부터 의장 자리다툼으로 지금까지 정회와 속개, 산회를 지속하며 파행을 거듭해 왔던 달서구 의회는 17일여 만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됐다.최상극 의원은 “달서구 의회가 개원 이후 장기간의 파행을 거듭해 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거울삼아 앞으로 여야가 더욱더 소통하고 화합해 주민과 지역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서구의회는 지난 2일 첫 임시회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4명의 의장단을 구성하고, 다음날 개원식을 하기로 했다.하지만, 원 구성을 위해 본회의장에 모인 의원들이 의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화덕·최상극 의원이 각각 12표를 득표하며 동률을 기록해 부결됐다.이후 2차 투표를 해야 했지만, 민주당 위원들의 지지를 받은 김 후보 측 의원들이 정회 후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나면서 파행은 시작됐다.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고, 최근까지 의회는 개점휴업 상태로 원 구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행을 지속했다.이런 파행이 오랜 기간 이어지자 지역민들은 의회를 향해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구의원들이 출마 당시 초심을 버리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는 처사라며 비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7

장애인 복지 서비스 ‘커뮤니티 케어’ 제안

△이시복 의원, 커뮤니티케어 통한 장애인 복지서비스 방안 촉구대구시의회 이시복 의원은 24일 제260회 임시회 폐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상호 인식개선과 인간화를 융합하는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를 제안하고,환경적·인간적인 커뮤니티케어가 지속가능한 장애인 복지서비스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한다.이 의원은 “시설에 수용 또는 감금하는 과거 장애인 복지서비스는 시설보호의 수용·노동력 착취·감금 등 비인도적인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후 탈시설과 자립을 위해 지역사회로 나왔으나 이 또한 지역사회로부터 고립과 외면의 문제를 가져왔다”며 “이제는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의존(interdependence)을 지향하도록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장애인이 차별없이 더불어 생활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정신적·심리적인 장애물이 없도록 사회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성장기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형성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기반이 된다”며 “지역사회가 선제적으로 환경적·인간적인 커뮤니티케어가 지속가능한 장애인 복지서비스 방안이 시급하다”며 지역사회 서비스인 커뮤니티케어를 제안했다.△이영애 의원,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마련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자의 고독사 증가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이 의원은 “대구 여성 1인 가구는 7대 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53.8%로 전국 평균 50.4%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대구지역의 여성에 대한 열악한 취업환경, 결혼을 선택으로 생각해 혼인을 기피하는 등의 이유로 여성 1인 가구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여성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는 새로운 가족 패러다임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원인 및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고립자의 고독사 증가는 이들이 사회안전망이나 복지안전망 밖으로 밀려나 이들에 대한 폭 넓은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김규학 의원, 안전한 먹는물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대구시의회 김규학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보다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한다.김 의원은 “대구의 물 재앙은 1991년 페놀사고를 시작으로 퍼클로레이트, 1,4-다이옥산, 불산, 최근에는 과불화화합물이 취·정수장에서 검출돼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업이 고도화 될수록 새로운 미량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고도처리공정이 만능이 아님은 이번 과불화화합물 사태에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제는 시장이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해당지역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7-24

달서구의회, 밥그릇 싸움에 민생 뒷전

대구 달서구 의회가 지난 2일 출범 후 23일 현재까지 의장단 구성조차도 하지 못하는 등 민생과는 거리가 먼 자리다툼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3일 달서구의회는 11번째 임시회를 소집해 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하려고 했으나, 민주당의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무산됐다.지역 주민들은 의회가 다양한 개혁과 비전을 품고, 달서구를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일에 공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달서구의회는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고, 타협과 소통의 모습은 간데없이 사라졌다.달서구의회는 자유한국당 13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바른미래당 1명, 모두 2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제8대 달서구의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255회 임시회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4명의 의장단을 구성하고, 다음날 개원식을 하기로 했다.그러나 원 구성을 위해 본회의장에 모인 의원들이 의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화덕·최상극 의원이 각각 12표를 득표하며 동률을 기록해 부결됐다.이후 2차 투표를 실시해야 했지만, 3차 결선까지 동표로 나올 시 최 후보가 연장자로서 의장이 된다는 사실을 안 김후보측 의원들은 정회 후 회의장을 떠났다.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어 이날 자정에 자동 산회됐고, 지금까지 정회와 속개, 산회를 지속했으나, 회의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이런 파행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민들은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구의원들이 출마 당시 초심을 버리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다.달서구의 한 주민은 “지난달 선거 때는 지역주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던 인사들이 당선되고 나니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며 “이제는 주민들이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달서구의회 일부 의원들은 “달서구 의회는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달서구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공적 기구로서 구민의 의견을 대변해야 하는 높은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라며 “어떠한 조건도 없이 의회민주주의 기본인 표결에 전원 참여해 하루빨리 의장단을 구성하고 의회의 정상화를 통한 성실한 의정 활동을 수행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7-24

대구시·여야 의원, 내년 국비 확보 손잡는다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내년도 국비 3조4천억원 확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구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12명(비례대표 강효상 의원 포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한다.대구시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중앙부처에 제출할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 3조4천억원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K-2·대구공항 통합이전 건설’과 ‘물산업 진흥’ 등 주요 시정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사안별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구체적으로 대구시는 미래신성장동력 분야의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31억원) △차량용 고효율 에너지 변환부품 고도화 조성사업(10억원) △율하산단 내 혁신성장센터 건립(34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등을 건의한다. 또 문화·체육 분야의 △첨단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 조성(12억원)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특화 브랜딩 산업(25억원)을 설명한다. 특히, SOC와 관련해서도 △대구산업선철도 건설(17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3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30억원) 등을 추진한다.이외에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80억원) △거주시설장애인의 탈시설 및 자립정착 지원(27억원) 등을 건의한다.대구시는 주요 시정현안으로 통합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과 물·의료·미래형자동차산업 등 대구시를 대표하는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법령 제·개정 및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한다.대구시 측은 “대구시 5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물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가 되는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뇌연구원에서의 뇌조직 대상 연구활동을 가능케 하는 ‘뇌연구촉진법’ 개정, 폐 인체지방 재활용의 근거가 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 법령 제·개정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공모 선정에 대한 협조,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지원 등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구의 미래와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께 신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정영준 기획조정실장도 “지금 서울에서 기획재정부에 예산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의 예산 확보를 위한 작업을 스타트하는 날이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5-10

북구의회, 운전면허장 이전 촉구 결의

대구 북구의회는 9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준호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촉구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강북·칠곡 지역이 대구의 도심지로 기능을 하고 있지만, 그 중심지에 있는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은 도심 부적격 시설로 지역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과 후적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이 3호선 구암역 인근 넓은 부지를 점유해 역세권 개발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도로주행시험으로 발생하는 도로주행 시험차량은 교통안전문제와 교통체증, 소음을 유발해 주변 학교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인근 주택단지의 주거환경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결국, 운전면허시험장 존치로 인해 인근 도시환경 저해로 고통받는 주민의 삶의 질은 물론 북구지역의 성장 동력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김준호 의원은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은 강북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나아가서는 집단민원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며 “책임 있는 관련기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