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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동구청장, 4월 4일 동구의회 임시회 참석 여부 주목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3-27 17:17 게재일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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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오는 4월 4일 열리는 동구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동구의회 안평훈 의원은 27일 열린 제342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청장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이번 요구의 건은 구청장의 행정 운영에 대한 의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제기됐다.

구정질문에서는 윤 청장이 건강 악화와 형사 재판 참석 등으로 구청장의 책임 행정, 구정 운영 능력, 의회 및 주민과의 소통 부재 등 직무 수행상의 문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윤 청장의 출석 여부는 불확실하다. 윤 청장은 이날 1차 본회의에도 병원 입원으로 불참했으며, 정의관 부구청장이 대신 참석했다. 윤 청장은 올해에만 확대간부회의,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정례회의, 통장연합회 정례회의 등 주요 회의에 불참했다. 또 대구시 구청장·군수 협의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윤 청장은 작년 의회 본회의에도 거의 불참해 동구청장의 행정 운영에 대한 의회의 감시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구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구청장은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회의에 출석·답변해야 하며, 출석할 수 없는 사유가 있는 때에는 사유서를 의장에게 사전제출해야 한다.

안 의원은 “동구청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문제를 엄중히 묻고 철저하게 검증해, 책임 있는 행정 운영과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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