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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12 수능 모의평가 9월1일 시행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1일에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6월2일 모의평가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1월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절하고,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능력 진단 및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모의평가는 지난 3월30일 발표한 수능 시행기본계획에 따라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70% 수준으로 유지한다.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이번 모의평가 응시 대상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오는 8월 3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만2천원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23일까지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을 유지한다.한편,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01

포항 흥해중 ITQ 시험장 지정

최신 컴퓨터실·우수한 교육환경 인정받아 포항 흥해중학교(교장 장두근)가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시험 고사장으로 등록됐다.이로서 지역 학생들과 지역민들은 기존 포항을 비롯한 경주, 대구 등 타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던 불편함이 해소되는 등 지역 IT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30일 흥해중에 따르면 최신 기종의 컴퓨터실 2개소를 비롯한 우수한 IT 교육 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국가공인 ITQ자격 시험장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학교는 이에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오피스 등의 자격 종목의 정보교과 수업시간을 지정해 시간과 경제적 절약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학교는 재학생들의 졸업 전 1인1자격 이상의 정보기술자격 취득을 목표로 대학진학과 학점인정 등 컴퓨터 사용활용능력 향상으로 과제 수행 능력과 수행 시간 단축 등 학교생활에 있어 정보처리 실무 능력 향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전 학교 행정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장두근 교장은 “지역 내 유일하게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 고사장 지정으로 학교의 IT 교육환경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더욱 질 높은 IT 교육훈련을 통한 IT 실력 향상과 함께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1-07-01

포항 송도초교 어르신 위문봉사

지난 28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경희요양원. 20여명의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주위에서 생일케이크를 차려주고 `해피버스데이` `송아지`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들려주며 어르신들을 흥겹게 해주고 있었다.이날은 포항송도초등학교(교장 정재옥) 학생들의 고사리 손들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날. 송도초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5명의 `사랑의 천사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한차례 이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아이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어르신과 함께 어울려 종이접기, 안마해주기, 노래 불러주기 등을 통해 친숙해졌다.현재 이 요양원에는 치매 등 중증성 노인들이 대부분이나, 이들 중 일부 거동이 가능한 사람은 학생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손자·손녀처럼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요양원 관계자는 말했다.2학년 김나은(9)양은 “처음에는 좀 어색했으나 자주와 할머니들과 어울리다 보니, 보람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봉사활동을 계기로 집에 계신 부모님에게도 더 잘하게 됐다”고 말했다.송도초 교육복지담당 최도식 교사는 “지난해 우리학교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대상으로 선정돼 봉사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01

“엄마와 함께하는 비누방울 놀이 즐거워”

대구 동일초교 대구 동일초등학교(교장 정남권)는 지난달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감성계발을 위해 `엄마와 함께하는 비누 방울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동일학부모회 학교참여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쳤던 일상생활을 잠시 미루고 신나게 엄마와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로의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엄마와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 등 모두 60명이 참여해 외부강사 없이 학부모의 자원봉사로 실시됐으며 어린 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해봄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옥희 학부모회 회장은 “`엄마와 함께 하는 비누방울 놀이`는 자녀와 함께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녀와 예쁜 추억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학부모회와 학교가 협의해 이런 행사를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일초 정남권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와 함께 마음을 열고 동글동글 무지개빛 꿈을 담아 파란 하늘을 날아오르는 비누방울을 보며 그동안 바쁜 일상생활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부모와 자녀들이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1

대구 도림초교 도서관 야간 개방

`책마중 별빛 데이트를 아세요`대구 도림초등학교(교장 강현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30분~저녁 8시까지 교내 글숲도서관을 야간에 개방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위한 `책 마중 별빛 데이트`로 함께 꿈을 가꾸는 독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독서의 활성화를 위해 사서보조교사를 배치하고 매일 도서관을 개방하면서 실시된 별빛 데이트는 그동안 일부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활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직장일로 인해 초기에는 소수의 이용자가 있었지만, 점차 야간 도서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야간 도서관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주야 시간에 관계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2회씩 시간을 늘려 활성화를 기한 후 독서에 관심을 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도서관 개방 후 꾸준히 이곳을 찾는 학부모 김혜원씨는 “평소 이 시간은 대부분 텔레비전 앞에 있는 시간이었지만 별빛을 보며 도서관으로 가는 아이들과의 데이트 속에서 가족애도 느낄 수 있다”면서“독서를 하면서 아이들의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도림초 강현수 교장은 “도서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잠시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으면서 삶의 지혜와 즐거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이를 통해 독서력 향상은 물론 도림 가족의 꿈을 함께 가꾸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1

겨우살이 추출물서 생명연장 물질 찾았다

한국산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내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한동대학교에 따르면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 김종배 교수 연구팀과 인하대학교 노화생물학연구소 민경진 교수 연구팀, ㈜슈가버블, ㈜우진이 공동 연구로 겨우살이 추출물에서 생명연장물질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서식하는 겨우살이 추출물 내의 사포닌 성분의 하나인 베툴린 산 (betulinic acid)이란 물질이 초파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노화를 늦춘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베툴린 산은 이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생명연장 및 노화 방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초파리를 대상으로 베툴린 산을 주입해 실험한 결과 초파리 암수 수명을 평균 36%까지 연장시켰으며, 누에도 44.8%의 수면 연장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베툴린 산 섭취 후 추위와 더위, 활성산소에 대한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면서 베툴린 산은 단순히 생장뿐 아니라 ㄴ화방지 효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입증됐다.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7월8일 부산에서 열리는 노화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김종배 교수는 “생명연장은 인간의 최대 관심사이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 뚜렷한 기전을 찾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다”면서도 “베툴린 산의 생명연장 및 노화방지 효능이 세계최초로 규명됨에 따라 화장품과 식품, 제약 등 많은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30

“엄마·아빠랑 함께하는 독서교실 즐거워”

포항인덕초교 북아트·독서신문 만들기 포항인덕초등학교(교장 박정순)는 최근 독서주간을 맞이해 봄봄도서관에서 북아트 만들기, 독후감 쓰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사진특히 이번 행사 중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독서교실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달빛독서교실은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나누며 도서관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기간 중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가족사진촬영, 독서하기,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등 의 활동을 펼쳤으며 교사들은 가족사진이 들어간 책갈피를 만들어 증정했다.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5학년 김현정(12)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책도 읽고 독서신문도 만들어서 재미있고 우리가족이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박성동씨는 “온 가족이 모여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집에서도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전했다.박정순 교장은 “매년 많은 책을 구입하여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평소에 도서관 활용수업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독서습관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봄도서관은 학부모에게도 도서 대출증을 제작해 학부모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록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2011-06-29

자녀 위해 학부모교육 참가하세요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을 위해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 새로운 교육과정인 `아버지대학`을 신설하고 기존 교육과정 중 맞춤형 과정을 `학부모대학`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 소양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는 `아버지대학`은 매주 월요일 오후7시~9시까지 매주 2시간씩 모두 72시간 동안 80명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강좌가 진행된다.24주 동안 진행되는 `아버지대학`은 교육정책 이해, 아버지 역할 훈련, 아버지 리더십 교육, 건강한 자녀 기르기, 진로교육과 직업선택, 글로벌리더 자녀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아버지의 역할과 의미, 자녀 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학부모대학`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50분까지 15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두 192시간에 걸쳐 진로교육, 입시정책, 자기주도학습, 학습클리닉, 창의 인성교육, 재육성정책, 생활지도, 심리치료, 부모역할훈련, 자녀 대화법, 가족교육, 문화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번에 실시되는 두 과정 모두 6개 강좌에 24주 프로그램 수료를 원칙으로 하고 강좌별로 매월 수강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아버지대학`과 `학부모대학`의 전체 교육 시간 80% 이상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비롯한 학부모교육 강사 요원 선발과 시 교육청 각종 교육정책 T/F 구성, 학부모교육 자원봉사자 등에 이들 수료자를 우대해 참여시킬 방침이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대구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dge.go.kr)에서 자유롭게 수강 신청을 하고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서 수업과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과정은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서 아버지대학과 학부모대학 중심으로 각각 운영함으로써 대구 학부모교육을 보다 체계화했다”면서“이런 학부모교육을 통해 교육정책에 전문 소양을 지닌 학부모가 각종 정책개발과 교육활동에 참여해 공교육의 발전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9

“어머니 나라 방문에 설레요”

다문화가정 자녀 문화 탐방 떠나 “어머니의 나라에 가보다니 너무 감격스러워요”27일 오전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 가정 자녀 95명이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부모의 나라인 중국, 필리핀, 베트남을 향해 문화 탐방을 떠났다. 이들은 7월1일까지 부모나라 문화를 탐방하며, 차기는 오는 8월22일부터 26일까지 떠날 예정이다.경상북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아 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부모 나라 문화 탐방`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부모 나라 문화 탐방`은 예산 3억원을 투입, 경북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다문화 가정 자녀 215명을 대상으로 부모 출신국의 문화를 탐방할 기회와 탐방 과정의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문화 탐방은 자력으로 부모 나라 방문이 힘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 부모 나라를 방문하게 함으로써, 평소 부모 출신국 방문을 희망한 다문화 가정 자녀는 물론 그 부모의 숙원도 함께 이뤄지게 됐다.이들 학생은 중국의 이화원, 자금성, 만리장성, 필리핀의 산티아고, 팍상한 계곡, 베트남 민속촌 등 부모나라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인력거, 지프니, 카누 등 생활 체험도 하게 된다.또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 어머니 나라의 학교 모습을 돌아보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품도 전달할 계획이다.포항 죽도초등학교 5학년 성한남(12)군은 “동생과 함께 베트남에서 살다가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고, 한국어를 잘 이해 못 해 힘들었다”며 “내가 태어난 베트남이 궁금하고,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돼 정말 좋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경주 유림초등학교 김효진양의 담임 교사는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효진이가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어머니 나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자존감도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6-29

포항청하초 - 대구·경북영어마을 MOU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신선한 영어교육의 바람이 불고 있다.포항청하초등학교(교장 유병수)가 대구·경북영어마을(위원장 조방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등 영어 공교육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27일 학교 교장실에서 조방제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영어마을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향후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청하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적극 제공키로 했다.앞서 지난 5월2~4일 3일동안 4~6학년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교는 2학기에도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학교가 주최하는 English Festival을 통해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특색 있는 영어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대구·경북영어마을 조방제 위원장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영어교육사업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학교에 우수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청하초 유병수 교장은 “이번 협약이 청하초등학교의 영어 프로그램 및 농·산·어촌 영어교육 모델화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의 영어 환경을 지역에 개방해 학부모와 지역민의 영어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06-29

포철고 정용현 지리올림피아드 금상

16개 도시 1만3천700여명 참가… 태지현 교사 `지도교사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 2학년 정용현군(17)이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3일 포철고에 따르면 정용현군은 지난 11일 실시된 제12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리올림피아드는 대한지리학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주관하는 대회다. 지리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의 위상과 중요성 인식,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협력 태도 함양,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 육성 등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각 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6개 시·도의 1만3천700여명의 학생들이 지역예선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최종 선발된 411명의 학생들이 본선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에서 정군은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 사고력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금상을 받았으며, 정군을 지도한 태지현 교사(36)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정용현군은 “지난해 예선대회에서 탈락했지만 지리 과목을 좋아해 관심을 두고 다시 응시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리 시간에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시사 자료를 눈여겨보고, 지구 온난화 등의 신문기사를 스크랩해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군을 지도한 태지현 지도교사는 “정용현 학생은 지리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폭넓은 상식과 지식을 갖고 있어 누구보다 응용력이 뛰어나다”며 “수업시간 외에 별도의 특강 등으로 본선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포철고는 지난 2008년 열린 제9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서 유지수 학생이 금상을 받았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24

대구 도림초교 학부모 다례교실 열어

“다례 통해 전통의 향기 느껴요” 대구 도림초등학교(교장 강현수)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글로벌 예절 문화 가꾸기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다례(茶禮)교실을 지난해 이어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례교실은 우리차문화연합회 서동화 강사의 `다(茶)`의 전래, 종류, 효능, 차를 맛있게 타는 법, 국산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 등과 함께 `차 따르기, 차의 오미, 차 마시는 법` 등 실습시간을 가져 우리 전통의 향기를 느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도림초 바름이실에서 다례교실 참가를 희망한 학부모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이어진 다례교실은 맛있는 차에 대한 지식도 쌓고 예절에 맞게 차를 마시는 멋도 배울 수 있는 장점으로 행사 내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다례교실에 참석한 4학년 노도현군의 어머니는 “지난해에 처음 우리 차를 마시는 방법을 익혀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동안 차분하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면서“이번 다례교실에서는 다례 시간을 즐기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위해 다시 참여했다” 고 말했다.도림초 강현수 교장은“학부모와 함께 여는 다례교실을 통해 우리 차에 관한 지식도 쌓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 예절도 익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앞으로도 계속 학부모들을 위한 다례교실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4

대구동중 `진로캠프` 1학년생 대상 미래 직업 체험케

대구동중학교(교장 권영근)는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진로탐색, 진로선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7월2~3일까지 1박2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 제1회 진로무지개를 찾아서`한 주제로 진로 캠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진로캠프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흥미 유형과 특성을 이해하고 목표와 꿈의 구체화 및 자기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됐으며 진로의 중요성, 올바른 진로 선택 길잡이를 알아보는 진로 마인드 함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또 진로 설정 기초 쌓기, 올라가자 꿈의 사다리, 직업세계의 이해 등으로 진행되면서 기존의 자칫 딱딱하고 무거운 내용이 될 수 있는 진로선택에서 벗어나 기존의 이론식 수업을 벗어나 체험을 통해 자신의 특성과 연관된 직업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장·단점을 파악함으로써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준비시키고 부모와의 욕구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캠프 형식으로 운영되며 단기간에 높은 교육 효과를 기대된다.아울러 학부모가 원하는 자녀의 진로와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대해 동질성 있게 코칭하고 진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면서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주고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대구동중 권영근 교장은 “이번 진로캠프는 1학년 때부터 진로에 관련된 목표설정 및 학년별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분석을 통해 그 속의 숨은 가능성을 찾고, 목표의식에 대한 실천전략을 확고히 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4

인문학의 대부들 포스텍서 뭉친다

올 여름학기 `통합적 인문사회교육` 첫 도입 대한민국 인문학의 대부들이 이공계 1% 교육을 위해 뭉쳤다.서울올림픽을 학문으로 이끌어낸 강신표 전 한국문화인류학회장, `미(美)의 순례자`이자 `칠순의 문화혁명가`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활동 중인 문인 가운데 국내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성복 계명대 교수, 철학과 문학을 두루 섭렵하며 `전인적 지식인`상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 박이문 포스텍 명예교수, 국내에서 가장 인문학적인 물리학자로 알려진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한민국 인문학의 `대부(代父)`들이 인문학 강의를 위해 올여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모인다.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21일 올해부터 여름학기를 맞이해 인문사회학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폭넓은 인문사회교육을 제공하는 특별 교육프로그램인 석학강좌인 `Summer Interuniversity Program(SIP)`사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계 리더를 양성하고 전공교육과 함께 폭넓은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집중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류학(강신표 교수) ♠예술학(강우방 교수) ♠철학(박이문 교수) ♠문학(이성복 교수) ♠과학철학(장회익 교수) 등 총 5개 분야의 강의가 제공된다.석학강좌는 단순 여름학기 강의를 탈피해 보다 심층적인 강의를 제공해 포스텍이 올해부터 시도하고 있는 통합적 인문사회교육 HASS(Humanities, Arts Social Science)와 함께 이공계 학생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인문학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스텍 이진우 인문사회학부장은 “자칫하면 안일하게 진행될 수 있는 정규 계절학기 교양강좌를 새로운 측면에서 재구축하기 위한 포스텍의 또 다른 도전이다”며 “국내외 저명한 인문학자를 적극적으로 초빙해 매년 더욱 심층적인 정규석학강좌로 만들어 포스텍이 목표로 하는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에 필요한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06-22

“새단장으로 등하굣길이 즐거워요”

대구 남양학교 학부모·주민들 쓰레기 수거 등 동참 대구남양학교 남·서편 담장 밖 정비 사진 “우리학교가 변했어요”특수학교인 대구 남양학교(교장 최성환)의 주변 환경이 20년만에 놀랍게 변모해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남양학교에 따르면 지난 1983년 이전 당시 학교 주변은 논과 밭이었으나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학교 주변은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와 화단에 작물재배,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다가 20년여만에 깔끔한 모습으로 변화됐다.개교 당시 학교 측도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 당장 학교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담장 밖 화단과 거리를 관리하기에 역부족이었기에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와 학교 화단의 작물재배, 불법 주차 등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어 학교주변이 황폐화되기 시작했다.하지만, 지난해 3월1일자로 부임해온 최성환 교장과 행정실장은 대대적인 정비 없이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학교현황 파악 후 쌓인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불법주차에 따른 통학로 막힘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대한 본격적인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했다.수차례 교내 협의를 통해 전 교직원들이 적극 발 벗고 나서며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의 협조, 지산1동 주민센터 동장, 지역구의원 및 수성구청장까지 학교 사정을 알리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먼저 지산1동사무소에 쓰레기 무단 투기 적재 방지를 위한 CCTV설치와 대대적인 청소를 의뢰해 수 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합동으로 정리했고 주민계도 및 불법쓰레기 수거에 지속적인 협조를 받아냈다.또 지난해 10월 학교에서는 작물재배 철거 및 금지를 위해 주민들을 한 달 이상 설득, 홍보하고 수성구청에서도 수차례 현지 확인 방문한 후 지역과 학교의 요구에 맞도록 모두 4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경식재 및 경계석 정비를 실시했다.최성환 교장은 “학교 통학로로 여기기에 민망할 정도로 지저분한 거리를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켜준 이진훈 수성구청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호응에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꾸준한 관리와 함께 지역과 호흡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6-22

6월 모의수능 쉬웠다

지난 2일 시행된 모의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733명이나 나올 정도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제당국이 9월 모의수능을 거치면서 11월 실제 수능까지 `물수능`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상위권 수험생간 변별력을 확보할 정도의 적정 난이도를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1일 발표하고 각 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채점 결과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내겠다”는 평가원의 당초 방침보다 만점자 비율이 높은 영역이 많았다.언어 만점자는 2.18%로 1만4천146명이 만점을 받았고, 이과생용인 수리 가 만점자는 3.34%(6천212명), 문과생용인 수리 나 만점자는 3.10%(1만3천924명)였다. 외국어(영어) 만점자는 0.72%(4천668명)로 1%에 미달해 외국어는 난도가 조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3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만점자 비율은 윤리는 1.58%인 반면 사회문화는 0.12%였고, 물리Ⅰ은 2.56%인 반면 지구과학Ⅰ은 0.15%로 난이도 편차가 컸다. 제2외국어 중에서는 러시아어에서 8등급이 비는 현상도 있었다.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이과생(수리 가 응시)은 160명, 문과생(수리 나 응시)은 573명으로 총 733명이었다. 작년 6월 모의수능에서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는 94명이었고, 11월 수능에서는 11명뿐이었다. 이들 만점자 중에 이과생의 경우 과학탐구 2과목 이상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40명, 이 중에서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1명이었다. 문과생의 경우 사회탐구 2과목 이상 만점자는 45명, 3과목 만점자는 4명이었다. 즉 언수외와 탐구영역 3과목을 모두 만점받은 수험생이 15명이었다.시험이 쉬우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뚝 떨어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3점, 수리가 133점, 수리나 141점, 외국어 141점이었다. 작년 11월 수능과 비교하면 언어는 17점, 수리가 20점, 수리나 6점, 외국어 1점이 낮은 것이다.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언어 11점, 수리가 13점, 수리나 6점, 외국어 1점이 낮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1등급컷)는 언어 122점, 수리가 130점, 수리나 138점, 외국어 136점 등이었다.영역별 만점자가 속출하면서 등급 비율도 4%, 7%, 11% 등의 정상분포와는 달리 언어 1등급 비율이 6.15%, 수리나 1등급은 5.69%에 달하고, 수리 가형은 1등급 비율이 무려 8.03%에 달하는 반면 2등급은 4.83%에 불과했다.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번에 수험생들의 특성을 파악한 만큼 9월 모의수능과 11월 실제 수능에서 목표대로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겠다”며 “수능이 과도하게 학습을 유발하는 것보다는 자격시험화해야한다는 기본 방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이번 시험 응시생은 65만1천263명(재학생 56만8천710명, 졸업생 8만2천553명)이었다. 수리 가 응시생이 18만6천230명(29.3%), 수리 나 응시생이 44만9천120명(70.7%)으로 이과생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연합뉴스

2011-06-22

대구 경신고 지역사회반 수필가 속속 배출

“주민들 열의·재능으로 성과” 대구 경신고(교장 이규덕)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양강좌 `경신주민배움터 수필창작반`의 수강생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산실이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신고의 우수한 교사와 고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경신주민배움터`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실시돼 `수필창작반`과 `영어회화반`을 운영, 지난 15일 제3기 수료식을 마쳤다.수필창작반의 경우에는 수필문예회장과 대구수필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조병렬(국어)교사의 강의로 진행돼 제대로 된 수필을 알려주고 있다. 수필창작반은 그동안 수강생들의 글을 모아 `솔빛수필` 동인지 1~2호를 지난해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특히 수료생 중 1기 수강생이었던 장재정·최은진·이미숙씨 등 3명이 수필 신인상에 당선돼 당당히 수필가로 활동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수필가로 등단하는 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필창작반`을 맡고 있는 조병렬 교사는 “경신고 수필창작반의 수강생들은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버금가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면서“1기 수료생 중 3명이 수필가로 등단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수료생 가운데서 재능을 갖춘 분들을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경신고 이규덕 교장은 “앞으로 수필창작반 동인인 `솔빛문학회`의 발전으로 등단하는 주민들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경신주민배움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2011-06-17

경북과학전람회 시상식·전시회 “첨단 경북 미래 밝힌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5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제57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 시상식과 우수작품 전시회를 교원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개최했다.총 168편(교원작 5편)이 출품돼 열띤 경연을 거쳐 포항 문덕초 임수찬(4학년)학생의 `와인은 왜 눕혀서 보관할까?`가 특상에 뽑힌 것을 비롯, 32편의 특상과 우수상 49편, 우량상 65편 등이 선정됐다.이번대회에 많은 우수작품을 낸 금장초, 옥계동부중, 경산과학고는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입상한 천생초등학교 김용희 선생님을 비롯한 95명의 지도교원도 상장을 받았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21개 작품은 작품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도를 대표해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입상된 140여개 작품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경상북도과학교육원 특별전시장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시상식에서 이영우 교육감은 “어린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기초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과학전람회에 참여해 기량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그린에너지 세계강국`의 꿈이 그리 멀리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매진해 다가오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경북과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2011-06-17

포항지곡초 이용석 교사 `창의력 지침서` 출간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20여년에 걸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창의력 지침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이용석(52·사진) 교사. 이 교사는 최근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는 자녀 교육서를 출간했다.현재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성교육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교사는 지난 1986년 포철동초에 부임해 30여년동안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가져 왔다.특히 이 교사는 포스코교육재단 특유의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개발에 앞장선 것을 비롯해 초등 창의교재 개발, 온라인 창의학교를 개설, 운영하면서 창의학습 지도안 및 플래시 탑재와 온라인 창의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등 자신의 창의성 관련 노하우를 전국의 교사들과 공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사가 집필한 책은 저자가 학교 현장 교육에 전념해온 그만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창의성 교육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총 328면 분량으로 1장 `창의야, 놀자!` 2장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 3장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4장 `지식을 체화하라` 5장 `목표설정을 잘 하라` 6장 `새로움을 즐겨라`로 구성돼 있다.이용석 교사는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며 “이 책이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창의성을 길러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용석 교사는 그동안 창의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활동으로 제2회 대교학술총서 공모전 당선을 비롯, 제17회 눈높이교육상, 제15회 포항 MBC 삼일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17

대구 신서초교 체육복 공동구매 지난해보다 값 47.83% 낮춰

대구 신서초(교장 정해오)의 체육복 공동구매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6일 대구 신서초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47.83% 저렴한 가격으로 체육복을 구매했다.체육복 공동구매 사업은 정해오 교장의 제안으로 지난 4월 11일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가 조직됐다.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문은숙(학부모)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희망조사를 실시한 후 공개입찰 방식으로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했다.그 결과 지난해보다 하복 2·3호의 경우 42.11% 싼 가격에 구입했고 동복은 47.83%나 절감된 가격으로 공동구매가 결정됐다. 체육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지난 5월9 일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제작된 체육복을 전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신서초 정해오 교장은 “체육복 공동구매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체육복 공동구매는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의 체육복이나 작아져서 못 입는 체육복도 물자 절약을 위해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6-17

소외지역 학교 원격 실험 학습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북과학교육원(포항)은 경북도교육연구원(안동)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북도내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실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경북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덕초 창포분교와 우보중학교, 북삼고등학교에서 원격실험학습이 진행됐다.원격실험학습이란 일반 교실 현장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고가의 실험기기를 이용한 고급실험을 인터넷과 간단한 장비 활용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화상강의를 통해 실험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수업이다.이번 원격실험학습은 전자현미경과 광학현미경, 편광현미경,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각종 관찰 실험으로 진행됐다.경북과학교육원 김찬식 원장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여건이 안 돼 진행할 수 없었던 고급 첨단실험을 더 많이 개발해 원격실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또 원격실험학습 대상 학교도 더 늘려 본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현미경이나 고급 실험 장비를 학교 실험실에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영숙 과장은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 과학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남희기자

2011-06-17

“맞춤형 인성교육 강화에 초점”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전국 2천653개 초·중·고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creativeschool.kedi.re.kr)`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창의경영학교는 교장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그동안 다양한 이름으로 추진하던 학교 지원 사업의 새 이름이다. 창의경영학교 종류는 학력 향상형과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 혁신형, 자율형 등 네 가지다. 이들 학교의 주력 사업은 차이가 있지만, 학생 맞춤형 교육, 창의 인성 교육을 공통 목표로 하고 있다.올 6월 현재 대구지역은 71개교(초등학교 30개교·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46개교), 경북지역 230개교(초등학교 121개교, 중학교 39개교, 고등학교 70개교)가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교과부는 이와 관련,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된 학교들 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 및 사업을 통해 만든 우수 학교 교육 모델을 일반 학교로 확산하고 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추진 중 발생한 의문사항을 원스톱으로 24시간 안에 해결해주는 도움센터 운영과 학교 교육 우수사례 발굴,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 의견 상시 수렴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창의경영학교 지원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려 학교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며 “홈페이지는 오는 24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창의경영학교 교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27일 최종 개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