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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항 학천초 `꿈다짐` 졸업장 수여식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심상복)가 지난 18일 드림관에서 `꿈다짐 졸업장 수여식`이란 주제로 졸업식사진을 했다.이번 졸업식은 폭력과 왕따가 없는 학천초를 만들기 위해 학교 중심의 축제를 통한 졸업장 수여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졸업식을 위해 학천초는 일주일 동안 졸업생 74명 전원을 대상으로 졸업 주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의미 있는 졸업을 준비하는 기간을 갖도록 했다.지난 13일 첫날은 친교활동으로 사제동행 영화감상 활동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도록 했으며, 14일은 민주시민 활동으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나온 발자취를 영상과 사진으로 편집했다. 또 15일은 장래에 대한 폭넓은 생각을 나의 다짐의식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고 16일은 나의 꿈을 담은 UCC동영상과 지나온 발자취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타임캡슐에 담아 졸업 후 20년 후에 개봉할 예정인 타임캡슐행사를, 17일은 친교활동으로 졸업 축하와 스승의 고마움 알기인 송별연 행사를 가졌다.또한 졸업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스포츠댄스 공연과 졸업생의 피아노 연주로 졸업식의 흥을 돋우고, 본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지난 1년간의 발자취인 `회상 지난 1년` 나의 이력 동영상소개와 졸업장 수여, 학교장상 외에 여러 상을 수여해 모든 졸업생들이 한 가지 이상의 상을 받도록 했다.특히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 74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심상복 교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을 인용해 “졸업생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감에 있어 항상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영원한 학천인으로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0

울산대 등록금 전국 최저수준

전국 각 대학의 2012학년도 등록금협상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 등록금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 2009학년도부터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면서도 이 기간 동안 △국제관 준공(146억원 투자) △건축관 준공(90억원 투자) △학생생활관 신축(179억3천만원 투자) △그린카인재양성관 리모델링(8억2천만원 투자) △스마트 캠퍼스 구축(25억원 투자) 등 지속적인 교육여건 확충 노력에 대한 학생회측의 이해로 등록금 인하율 1.7%에 합의했다. 정부가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대해 1.558% 인하를 인정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 등록금 인하율은 3%가 넘지만, 전국 평균인하율인 4.2%보다는 적다.하지만 울산대는 등록금은 적게 받으면서 장학금은 많이 주는 대학이다. 교과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1년 명목등록금에서 2010년 지급한 장학금을 뺀 실질등록금이 낮은 순서대로 울산대는 △공학계열 1위(446만5천원) △의학계열 2위(276만3천원) △자연계열 3위(586만1천원) △인문사회계열 7위(479만6천원) △예체능계열 14위(666만7천원)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는 정몽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울산공업학원)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2-20

경북 초등생 교통사고·범죄예방 기대

다음달부터 경북도내 지역 초등학교 93곳에 워킹 스쿨버스(보행안전지도사업)가 도입된다.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워킹 스쿨버스`는 스쿨버스가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는 것 처럼 보행안전도우미가 하루 두 차례 지정된 노선을 따라 어린이 10~20여명과 함께 걸으며 안전하게 아파트 단지 등의 가정까지 등·하교시키는 활동을 말한다.워킹 스쿨버스는 이미 호주와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경북도는 이 사업을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실시하며, 경북도에서 보행안전도우미 276명을 선발해 166개 노선에 사업비 6억6천9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2월 중으로 시·군별로 보행안전도우미 선발을 완료하고, 상반기는 3~7월, 하반기에는 9~12월까지를 기준으로 개학과 방학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취약계층인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교통안전 행동요령, 자동차의 특성, 올바른 도로횡단 방법 등)을 경북도 교통연수원에 위탁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다.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워킹 스쿨버스는 등·하교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학교폭력 등 어린이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보행안전도우미 선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적지않은 학교에서 워킹 스쿨버스가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더 많은 학교로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통안전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7

“능력이 우대받는 사회 만들자”

경북도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더불어 희망을 주기로 했다.경북도는 17일 도청강당에서 기술직공무원 고졸자채용과, 교육 기부확산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 경북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 최영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기관·단체 대표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장단, 지역기업대표, 시군·공기업 인사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참석한 기관단체 대표는 우리 사회의 지나친 학력 지상주의가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능력에 따라 채용되고 대우를 받는 공정사회 구현과 창의적 인재육성에 힘을 모은다.특히, 고졸자 채용을 활성화해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대우받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 고졸 인력 육성 및 후진학 시스템 지원과 교육 기부확산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을 다짐한다.우선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기술직 중 특정 직렬에 대해 신규채용인원의 30% 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하고, 당장 올해에만 33명을 고졸자로 뽑는 한편, 산하 공기업과 민간 기업에도 이를 유도하기로 했다.또 마이스터고 확대로 연간 740명의 청년 명장을 양성하고 일자리센터,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캠프, 세미나 개최로 취업역량강화사업 추진, 기업탐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을 중시하는 취업지원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취업역량 제고 선도학교 운영,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산업체 경력 우수강사 및 취업지원관 배치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한 권역별 `후진학 선도대학`을 지정·운영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고학력구조가 청년실업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는 고등학교만 나오더라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그래서 모두 함께 잘살 수 있는 공생발전의 틀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2-17

경일대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경일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대학평가인증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2013년까지 전국 모든 대학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판정하는 제도다.대학이 교육질을 보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관평가인증제의 인증결과(인증/조건부 인증/불인증/인증유예)는 2014년부터 정부의 대학재정 지원사업에 활용되며 수험생의 대학판단 참고자료, 기업체 사원모집이나 각종 민간 재단의 대학 지원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평가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과 대학구성원교육, 교육시설 등 6개 영역 54항목의 평가 준거에 의해 이뤄지는데 경일대는 지난달에 서류심사와 방문평가를 마쳤다.4년제 대학 중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일대와 함께 포항공대가 받았으며 전국적 29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조건부 인정 1개 대학 제외).이번 평가에는 교수확보와 학생충원, 교사확보, 장학금 비율, 교육비 환원 등 6개 필수평가 준거가 포함되어 대부분 대학이 자체 시뮬레이션 후 평가신청을 미루는 경향이 있었으나 경일대는 제도 시행 첫해에 인증을 획득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2-15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다솜이와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적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교육청 차원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김천·예천·구미·포항교육지원청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현장 체험 학습, 연구 및 연수 지원, 다문화가족 상담 등으로 다문화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소질 계발뿐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각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반영해 특색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김천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2011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김천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김천중앙초등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수·학습 기기, 의식주에 관련된 각종 교재, 교구 등 총 200가지의 자료가 비치돼 있고, 전담 인력이 1명이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일반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의 만남의 날` 개최, `무지개 장터` 운영, `한울타리 어울림` 지원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1월23일에는 `통합적 다문화 지원체제 구축·운영을 통한 어울림 세상 꾸리기`라는 주제로 운영보고회를 개최해 다문화수업 공개, 운영보고, 다문화가정 어머니 음악 발표, 다문화 이해 강사 활동 사례 발표, 다문화 한울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그 어느 때보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절실하다”며 “다문화교육 정책과제 운영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및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15

지역 59개교 `창의경영학교`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경북지역 초·중·고 중 59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1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 초중고 551개교 중 대구 24개교와 경북 35개교를 `창의경영학교`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학교가 창의·인성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통해 변화의 중심이 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경영의 방법을 찾아 일반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교과부가 추진해온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창의경영학교는 과제 유형에 따라 1개교당 평균 2천만~6천500만원을 3~5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전국 551개교는 총 242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선정된 중점과제 유형별로는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고교교육력제고, 인성교육강화, 수업개선), 자율형 등이 있다.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도입·운영해 경쟁력을 가진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의 근본 대책인 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신규학교 선정 심사기준에 인성교육 부문을 상향 조정(10~20%)하고 `인성교육강화`군을 신설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산 지원과 함께 창의경영학교의 학교장 및 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성교육과 관계자는 “학교장 워크숍 연 2회와 포럼 연 6회, 학교경영지원사이트 등을 통해 창의경영학교 사업의 성공적 운영 및 인성교육 관련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연수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사업운영 매뉴얼을 보급하고 사업 학교 중점과제 유형별 성과평가를 실시해 앞으로 예산지원·컨설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5

대구시교육청 청렴도 평가 체계 개선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0일 교육청의 신뢰회복과 청렴도 최상위권 도입을 위해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 항목을 대폭 개선한 `2012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은 교직원 업무과다, 상대평가로 인한 교직원 사기 저하, 평가기간을 벗어난 수의계약 과다 발생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게 골자다.주요 변경내용은 교직원 업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받은 전체평가항목 116개 중 내부직원 자체 주의·경고, 청렴 관련 교육 실시·글짓기 행사 등 45개를 폐지, 85개 항목으로 축소했다.하지만 2011년 청렴도 지수가 저조했던 회계분야는 14개 항목을 신설해 보완했다.특히 교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절대평가를 부분적으로 도입하고, 평가대상기관을 공·사립학교에서 국립학교까지 넓히고 평가기간도 8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이병하 감사담당관은 “대구교육청 관내 2만 5천여 공직자 모두가 교육비리 척결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청렴도 향상 의지평가` 는 대구교육청에서 전국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청 소속 전 기관(학교)을 7개 그룹으로 구분해 청렴도 의지를 평가한다. 2011년에는 평가결과에 따라 그룹별 상위 50% 이상 기관은 2012년도 종합감사 면제 인센티브를, 그룹별 하위 10%는 상시감찰 의무 지정 등의 페널티를 줘 공직자 스스로 비리개연성을 없애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한편 대구교육청은 그동안 추진한 청렴도 의지 향상평가 결과로 청렴교육이수자가 6천여명(2.4%)에서 1만8천여명(75.0%)으로 늘었고, 학교급식 식재료 공개입찰전환이 425교(97.7%), 수학여행 공개입찰이 236교(54.3%), 앨범 입찰 282교(64.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비리의 온상이었던 공사입찰이 220교(50.8%)에서 306교(70.3%), 교구입찰이 160교(37.0%)에서 348교(80.0%), 지문인식기 도입이 390교(89.7%), 학교 자율감사실시가 375교(86.3%)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청렴도 순위는 2009년도 16위, 2010년도 10위, 2011년도 5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13

포항·경주에도 인문학강좌 열린다

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포항·경주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강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전국적으로 `인문학 강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포항 인근에서는 마땅하게 강좌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에 위덕대는 시민들 스스로와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오는 3월5일 위덕대 평생교육원에서 개강하는 인문학 강좌는 `문학으로 만나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강좌는 위덕대 교수들이 오랫동안 쌓은 학문과 지혜를 △한국문학 △중국문학 △일본문학 등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풀어나가는 것으로 진행된다.인문학 강좌는 6월18일까지 총 15주에 걸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첫 강의는 위덕대 교육대학원 신상구 교수의 `서러워라 우리들은 공덕 닦으러 왔네: 신라인의 노래, 향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인문학 강좌 참여 신청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50만원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위덕대 평생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cec.uu.ac.kr) 또는 직접 방문(위덕대 평생교육원 금강관 305호)해 접수하면 된다.이와 관련된 문의는 위덕대 평생교육원(054-760-1142)으로 하면 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13

방과후학교 으뜸 강사를 찾아라

방과후학교의 교육 질 향상과 함께 우수 강사 확보를 위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됐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은 지난 9일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꿈과 희망이 넘치는 방과후학교, 으뜸 강사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외부강사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우수한 강사를 확보해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초등학교 29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33개교가 참여했으며 각 학교에서 마련한 안내 부스에는 2012년 방과후학교 개설 예정 강좌, 모집강사 수 등이 소개됐다.이번 행사는 컴퓨터, 미술, 영어회화, 바이올린, 독서, 과학실험, 댄스 스포츠, 로봇영재, 오카리나, 탁구 등의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외부강사 채용에 초점을 맞춰졌다.행사에 참가한 200여명의 강사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 부스에 가서 미리 준비한 자기 강의 계획서를 해당 학교에 적극 홍보하고 상담했으며 단위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는 우수강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남청룡)도 최근 청도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2012 후반기 방과후학교 강사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박람회는 초·중학교 교장과 업무 담당자 및 외부 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1인 1운동, 1인 1악기 연주 등을 실천하기 위한 예체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채용학교는 강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채용할 예정이다.남청룡 청도교육장은 “박람회를 통해 각 학교에서는 우수 강사 및 프로그램을 선정할 것이며, 방과후 교육의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이승택기자

2012-02-13

교과부, 지역산학 개발 250억원 지원

지방대학과 지역산업체 공동기술개발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50여억원을 지원한다.교과부는 최근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지역·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과 지역 산업체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2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이 사업은 지역의 열악한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 소재 대학과 기업으로 구성된 산학협력사업팀에 과제당 2억원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교과부는 올해 신규과제 101억원, 계속과제 156억원 등 총 25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신규과제 지원은 지난해보다 20억원 증액해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는 취업난과 사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취업지원금의 규모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학생연구원 인건비 지원 강화 △과제지원기간 확대 등 취업률 제고와 안정적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제대 개선을 추진했다.교과부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순으로 해당 지역 지방과학연구단지(SP)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대구와 경북,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대경권 사업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신규과제 지원신청 자격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에 있는 4년제 대학의 이공계학과(농학계열 포함)와 기업이 공동으로 구성한 산학협력사업팀이다. 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가 설치된 기업신용등급 9등급 이상의 2년 이상인 법인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5명 이상 또는 지난해 매출액이 3억원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http://www.nrf.re.kr)를 통해 할 수 있다./김남희기자

2012-02-13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생 정서행동발달 검사 실시

올해부터 학습부진 학생 파악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가 실시되며 각 시·도교육청에는 `학습부진 종합클리닉센터`가 설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012년 기초학력향상 지원방안`을 9일 발표했다.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는 지난해까지 일부 학년·학교의 학생이 대상이었지만 올 6월 이후부터 모든 학생으로 확대해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맞춤형 서비스는 △학습보조 전담강사 배치 △맞춤형 보정자료 제공 △기초학력향상 관리 시스템 운영 △Wee 클래스 구축 및 전문상담인력 배치 △정서심리·인성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활용 프로그램 보급 등이 제공된다.또 지난해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이 학습·정서심리 온라인 진단도구를 공동개발해 전체 시·도에 보급하고 모든 교사에게 정서행동발달 장애학생 지도 등의 연수를 의무화한다.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연수, 학부모지원센터 연수과정도 만든다.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치료·의료·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로 지원팀을 운영하며 학교가 요청하면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지난해 대구에 1곳만 있었지만 올해 14개 시·도 교육청과 79개 교육지원청 등에 93곳이 운영될 예정이다.교과부는 클리닉센터 운영, 고교 기본과목 개설을 위해 인턴교사 1천553명을 배치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2012-02-10

올해 대학·전문대 평가 하위 15% 내년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올해 평가에서 하위 15%에 포함된 대학과 전문대는 내년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예체능계 비중이 높은 대학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참여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교과부는 대학 구조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346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를 시행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43개교(4년제 28개, 전문대 15개)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했다고 지난해 9월6일 발표했다.교과부는 올해도 평가 지표를 활용해 하위 15%를 가려내는데 평가대상 대학과 평가 지표 등은 약간 수정하기로 했다.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된 일부 대학 중 예체능계 비율이 높아 동일한 지표로 평가하는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올해 평가계획에서는 예체능계 재학생 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종교계 대학과 마찬가지로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으면 정부재정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평가지표에는 법인전입금 비율, 법정부담금 부담률 등 법인지표가 추가됐고, 학자금 융자에 대한 상환율은 제외했다.전문대는 재학생 충원율 배점을 축소하고 산학협력수익률 배점을 늘렸다.올해 평가에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되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2013학년도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제한되고, 보건·의료분야 정원 증원 대상에서도 배제된다.다만 교과부는 경영부실대학 중 구조조정 추진 실적이 미흡한 대학, 대출 제한대학의 최소제한 대출 그룹, 행·재정 제재를 받고 있는 대학 중 정상적 운영이 곤란한 대학 등은 지표 값에 관계없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지원사업 제한대상으로 정할 방침이다.한편 평가결과는 지난해처럼 수시모집 시작 전인 9월 초에 발표돼 학생·학부모가 대학 선택에 참고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지표 평가를 잘 받기 위해 대학이 고의나 중과실로 자료를 잘못 입력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르면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앞으로 최대 3년 이내 정부재정지원 참여가 제한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