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 5학년 서정민·하지원양 쾌거… 특상 7점·우수상 5점 등 입상
1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18작품을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비롯, 특상 7점·우수상 5점·장려상 5점 등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의 영예는 `전통 채색화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속에는 조상들의 어떤 과학적 지혜가 담겨 있을까?`의 주제로 출품한 대구천내초등학교 5학년 서정민·하지원양(지도교사 임상형)에게 주어졌다.
<사진> 학생들은 평소 미술수업 중에 본 전통 채색화에 대한 주제를 정해 우리 조상들이 채색화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종이의 우수성, 반수액 처리 이유, 먹을 갈 때 잿물을 사용해 고운 먹물을 만들고 중성에 가까운 약알칼리성의 먹물을 사용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볼링핀 모양에 대한 탐구(매천초 6년 김민우·정희욱) △조정 경기의 비대칭 노에 관한 탐구(성서초 6년 김혜지·안남령) △삼투현상의 최적 실험조건에 관한 탐구(안심중 2년 조승훈·이승우) △나노복합체의 친환경적 합성과 활용에 관한 탐구(대구과학고 2년 김기배·김종민·배재성) △화학반응에서 촉매역할 가시화에 대한 탐구(대구일과학고 2년 성이주·정태호·우무완) △풍선초 씨앗의 하트무늬 모양에 관한 탐구(신서초 4년 손예린·허시은) △참다래를 이용한 퍼머에 관한 탐구(화남초 6년 김예진·이유빈) 작품들이 특상을 수상해 대구 과학교육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대구과학교육원과 교육지원청이 연계 지도를 함으로써 현장의 학생 및 교사들의 창의적 탐구활동 수준을 높여 온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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