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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나이스 오류…고교생 내신 정정 초유사태

고교생 전체 190만여명 성적 재검증 불가피학기말석차·등급 바뀌는 학생 1만7천∼2만명 추정8월 수시모집 앞두고 발생해 더 문제…중학생도 200명 내신 정정올해 3월 새로 도입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이 중·고등학생의 학기말 내신 성적을 처리하면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최고 약 2만명의 성적을 정정하고, 전체 고교생 190여만명의 성적을 재검증하고 성적표를 재발송하는 초유의 결과가 빚어져 교육당국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긴급히 정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고교의 경우 동점자 처리 절차, 중학교의 경우 무단 결시생에 대한 인정점 부여 절차에 오류가 생겼다”고 발표했다.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전산으로 처리한 1997년 이래 이같은 대규모 성적 오류 사태는 처음이다.나이스는 학교별로 성적관리 기준에 따라 동점자에 대해 석차를 매겨 등급화하는데, 이 때 학교별로 일부 기준을 적용할 때 컴퓨터의 계산 오차를 보정하지 않아 동점자 판별과 동점자 간 석차 분류에 착오가 생겼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이로 인해 이미 1학기말 성적표를 받아본 고교생의 경우 전체 190만명 가운데 석차 변동자는 약 1%인 1만5천명, 석차등급 변동자는 약 0.1%인 2천명이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고교생 2만명의 1학기 내신 석차와 등급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는 교육당국에 대한 불신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이런 오류는 190만여명이 재학 중인 전국 2천300여개 고교 전체에서 발생, 성적 정정 대상자는 약 2만명이라도 전체 학교가 성적표를 재발송해야하는 지경이다.교과부도 “현재 파악한 정정 대상자는 추정치”라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려면 각 학교가 나이스 시스템을 가동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중학교의 경우 무단 결시한 학생에게 부여하는 여러 가지 인정점수 산출방식에서 최하점과 과목별 최소 배점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오류가 생겨 전국에서 약 200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내달부터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작하는 고3 학생의 경우 학생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대학의 혼란도 예상된다.교과부는 “적어도 다음주 초반 27일까지는 정정을 완료하고 29일까지는 성적을 통보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오류는 고교에서 18일, 중학교에서 13일에 각각 교사가 발견, 교과부와 차세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신고하면서 확인됐으나 이날에서야 교과부가 입장을 발표, 늑장대처라는 비난도 피할 수 없게됐다.교과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특정 수치나 조건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소스 코드’ 오류”라고 설명했다. 소수점 이하 몇번째 자리까지 수치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판단 착오가 생겨서 잘못된 옵션을 선택해 수치를 입력하면 전체 수치 처리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교과부는 “다른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소스 코드를 모두 중복 체크하고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만들어 8월부터 소스 코드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교과부는 “이번에 확인한 오류는 수정했고 시스템은 이미 한 사이클을 돌면서 운용해 봤기 때문에 안정화된 상태”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교과부는 “2학기가 되면 새로운 메뉴·모듈이 추가될 수 있다. 학부모 서비스, 교원능력평가 시스템, 급식 메뉴 등 특정 요소가 들어간다면 혹시 영향이 있을지 몰라 다시 테스트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고 말해 최악의 경우 유사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연합뉴스

2011-07-24

경북대 논술고사 폐지 진학적성검사 도입

2012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수시모집요강 대입전형의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교의 수시모집요강을 소개한다.△경북대학교지난 4월 발표한 경북대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대학진학적성검사(AAT:Academic Aptitude Test)를 도입하고 기존의 13개 전형 유형을 6개로 대폭 축소했다.기본계획에는 교과성적우수자, 영어능력우수자, KNU(경북대)글로벌 인재 등 모두 13개로 되어 있던 기존의 전형 유형을 2012학년도부터 일반전형 Ⅰ·Ⅱ, 국가유공자손·자녀, 전공단위 선발, 정시모집 가·나군 등 모두 6개로 대폭 축소한다고 명시돼 있다.수시모집 일반전형Ⅰ,Ⅱ에서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이 모두 모집단위별 최저수학능력 기준등급 이내인 수능성적 우수자 50%를 우선 선발한다. 단, 일반전형Ⅰ에서 생태환경대학, 이공대학은 과학탐구영역 응시자 50%를 우선 선발한다. 미술대학과 생태환경대학, 이공대학은 교차지원이 허용된다.수시모집 학업우수자 전형으로는 총 모집인원의 27.3%(1천476명)을 최저수학능력 기준 충족자 중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총 모집인원의 20.4%(1천101명)을 학생부 교과 성적과 대학진학적성검사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가 있다.단 예체능계 학과는 일반전형Ⅰ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을 포함하며, Ⅱ는 입상성적과 면접 구술성적으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전형으로 28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26명을 일반전형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우선선발은 실시하지 않는다.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전공단위선발전형(234명) ▲농어촌학생전형(196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189명) ▲이웃사랑전형(50명) 등 총 모집정원의 12.6%(669명)를 입학사정관의 서류(실적)평가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대구한의대학교정원 내 953명과 정원 외 152명 등 1천105명을 수시로 모집한다.정원 내 모집은 일반전형 697명과 입학사정관전형 90명, 교사추천자 102명, 학교장추천자 40명, 수상실적·자격증 27명, 특정교과 우수자 7명, 만학자 8명, 실기우대 14명, 골프특기자 3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는 전문계 고교출신자 60명과 농어촌출신자 57명이다.입학사정관전형 90명은 기린인재선발 특별전형과 기회균형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기린인재선발 특별전형은 한의예과 10명, 간호학과 10명, 한방제약공학과 5명, 한방피부미용학과 5명, 보건학부 5명, 중등특수교육과 2명, 물리치료학과 3명, 임상병리학과 10명, 경찰행정학과 5명이다.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2008년 2월 이후 졸업자로서 지원 학과(부)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는 자이며 최저학력기준으로 한의예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영역 등급 합이 8등급 이내, 간호학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2개 이상의 영역에서 4등급 이내여야 한다.중등특수교육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는 수능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1개 영역에서 4등급 이내이며 한방제약공학과, 한방피부미용학과, 보건학부, 경찰행정학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1개 영역 5등급 이내이다.그러나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며 계열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전형방법으로는 학교생활기록부 80%, 서류평가 20%를 반영해 선발하며 한의예과는 학교생활기록부 75%, 서류평가 25%가 반영되는 1단계 선발 후 학교생활기록부 60%, 서류평가 2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장학제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기회 균형장학금`이 특이하며 일정한 자격을 유지하면 졸업 시까지 등록금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대학혁신역량강화 사업과제를 공모해 지급하는 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장학금, 해외파견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해외학습장학금, 대학수학능력시험반영 영역이 상위 1%인 학생에게 주는 `제한장학금` 등이 있다.△경일대학교33개 학부(과) 입학정원 1천840명의 60% 정도인 1천7명을 수시로 모집한다.전 학부(과)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제를 적용하는데 인문사회·공학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이 6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2이내인 자, 응급구조학과는 1개 등급이 4등급 이내, 심리치료학과, 첨단의료기학과는 5등급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일반전형과 교사추천 전형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복수지원을 허용했다.입학사정관전형은 정원 내에서 지방우대와 특기자로 46명을, 정원 외(농어촌, 기회균형) 24명을 뽑는다.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1등급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 면제와 교재비 1천만원, 어학연수비, 대학원 진학 때 장학금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2개 영역의 합이 4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면제에 400만원의 교재비, 어학연수비용을 4회 지원해주며 수능성적 상위자에게는 등급별로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1-07-22

문경서 다문화가정 발명캠프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원하고 경상북도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발명 캠프`가 22일부터 문경발명교실(신기초 대성분교)에서 관내 18팀 60명이 참여해, 1박2일로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감을 극복하고, 발명의 생활화를 통해 창조의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캠프에는 발명인재육성협의회 위원 및 발명교실 지도교사들이 본 대회 강사로 참여하며 영남대학교 발명동아리(사고뭉치) 학생 12명이 도우미로 활동한다.첫째 날에는 강인구 금오고등학교장의 발명특강에 이어 `부모님 나라 자랑하기`프로그램이 계획됐다. 다문화 가족 부모가 `한국과 다른 문화와 발명품`을 모국어로 발표하고 학생이 통역을 한다.발명 공작시간에는 가족들이 낸 아이디어를 토대로 발명품을 만들어 봄으로서 발명의 원리와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별 특성을 살린 `모기장 꾸미기`는 교실에 한 가족 단위로 원터치 모기장을 설치하고 부모님 나라의 문화가 잘 나타나도록 모기장을 꾸민다. 가족이 합심하여 꾸민 모기장에서 취침함으로써 부모님 나라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으며, 야외에서의 캠프 활동을 직접적이나마 실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둘째 날은 레일바이크, 석탄박물관 등 문경의 명소를 체험한다.경북도교육청 이영숙 과학직업교육과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발명 캠프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에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서로 다른 문화를 잘 이해하고 조화롭게 발전시켜 발명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2

봉화 법전중앙초·미국 다솜학교 교류 협약

“아동들 1:1 결연해요”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와 `해외교류 협약서`를 체결, 교류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앞서 경상북도교육청은 법전중앙초를 국정과제 선도학교로 선정, 학생들이 해외교류를 통해 21C 세계화 시대의 꿈과 비전을 품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주고 있다.`다솜`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해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된 학교로서 현재 학생 68명, 교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말 한국학교다.이 사업의 실제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 최미영 교장 일행이 법전중앙초를 직접 방문해, `해외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두 학교는 해외교류 추진계획에 따라 전교생이 1대1 결연을 맺고 학기 중 펜팔을 통한 개인별 서신교류를 시작했고, 방학 중에는 `다솜`한국학교 누리집(http://www.dasomks.org/aboutus.php)을 활용, 웹을 통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지난 20일에는 다솜 한국학교 5학년 송푸른 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어머니 임현숙씨와 함께 본교를 찾아 정규수업 및 방과 후 활동 등을 비롯한 학교행사에 참여하여 `1일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또 본교의 결연아동 5학년 김효성 학생 가정에서 1박 하면서 모국 농촌생활을 체험,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박영수 교장은 “기존의 소극적인 서신교류의 틀을 벗어나, 총동문회와 동문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연차적 상호 방문활동으로 확장시켜,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해외교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22

전문대 21만명 수시로 선발… 9월8일 원서 접수

전체 모집인원 중 78.9%나 차지학생부·면접·실기 주요 전형요소 2012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전국 141개 대학이 총 21만3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는 19일 각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9월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대학들은 12월6일까지 전형을 마치고 12월1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http://ips 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집인원 =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모집인원(26만6천772명)의 78.9%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지난해 21만3천484명)은 조금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비중(지난해 76.7%)은 약간 높아졌다.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9천470명, 정원 외 모집이 4만915명이다.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7만4천337명(43.9%), 특별전형으로 9만5천133명(56.1%)을 뽑는다.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7천75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5천13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으로 4천352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천256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219명을 선발한다.◇전형방법 = 수시모집 주요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일반전형을 하는 118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그 중 85개교는 학생부만으로, 2개교(영남외국어대 등)는 면접만으로, 4개교(대림대, 백제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술대)는 학생부와 실기를 병행해 뽑는다.정원 내 특별전형을 하는 137개교 중에서는 97개교가 학생부만으로, 4개교(영남외국어대 등)는 면접만으로 뽑을 예정이다.학생부를 반영하는 131개교 가운데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7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18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25개교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성적보다 잠재력, 창의력 위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하는 곳은 지난해 11개 대에서 올해 20개대로 늘었다. 계명문화대, 구미1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이다.◇전형일정 및 유의사항 = 원서접수는 9월8일 시작해 대학별로 12월6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2~14일이다.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15~21일)을 정했으며, 대학은 미등록 충원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로 처리된다.일부 전문대학의 간호과는 3년제에서 4년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지원 대학에 확인해야 한다./연합뉴스

2011-07-20

“책에서 롤 모델 찾아 보세요”

대구 도림초교 `글 숲 독서교실` 대구도림초등학교(교장 강현수)는 글 힘을 키우는 `글 싹들의 꿈 프로젝트` 활동으로 독서 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20~22일(금)까지 3일간 롤 모델을 찾는 글 숲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독서교실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 정체성과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 활동 중심의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번 독서교실에는`우리는 도서관 탐방대`, `롤모델의 자취 찾기`, `롤모델 책 그림 나팔 만들기`, `책 속 주인공이 움직여요`, `책 속 롤모델과 사진 찍기`, `꿈과 관련된 책 찾아 읽기`, `북트리 만들며 꿈 프로젝트 시작하기`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또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이나 닮고 싶은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 및 꿈 나누기 박람회(Learning Fair)` 등을 통해 자신의 꿈도 키워가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참가학생은 별도로 비치된 위인전 500여권의 책을 읽고 꿈 가꾸기 독후활동을 경험하게 되고 2일 이상 출석과 3가지 이상의 독후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대구도림초는 독서교실과 연계해 오는 25일~8월 26까지 `날마다 다르게, 우리 다 같이, 더 높이 독서체험 글 숲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계획의 일환으로 방학 중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20

“뮤지컬 통해 영어실력이 쑥쑥”

포항이동중 국가영어능력평가로 말하기와 쓰기 등 영어표현능력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 뮤지컬로 실용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최근 교내 열린 광장 누리홀에서 안데르센 원작의 동화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를 뮤지컬로 각색해 공연을 개최했다.공연은 원작과 달리 해피앤딩으로 구성됐으며, 영어 뮤지컬 동아리 회원 20여명과 댄싱 및 중창단원들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꾸민 바다속 무대에서 펼쳐진 매력적인 인어공주 에리얼과 마녀 어슐라, 가재인 세바스찬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유창한 영어발음은 공연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댄싱 동아리의 신나는 춤까지 더해져 관람하는 학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연출을 맡은 정수선 교사는 “춤과 노래, 음악, 연가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인 뮤지컬에 영어로 대사를 표현해 학생들이 쉽게 실용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극대화 한 공연이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이동중 영어 뮤지컬 동아리 회장 김범수(17) 군은 “점심시간을 쪼개 준비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각자가 맡은 역할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신나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잠꼬대도 영어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07-20

“함께 공부하니 금방 친구됐어요”

포항 학천초교-명도학교 통합교육 포항 학천초등학교(교장 심상복)는 4학년 75명을 대상으로 포항 명도학교와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통합교육활동은 일반 학생들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시간과 바른 인성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학생들에게 통합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교육은 한 학기당 3회씩 총 6회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현재 지난 5월25일을 시작으로 6월8일, 7월1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활동은 명도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일반수업과 동아리 부서활동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부서 활동수업은 국악부와 놀이활동부, 종이접기부 등 7개 동아리로 학생들의 장애 정도와 흥미를 고려해 조직됐다.학천초 4학년 김다경(11)양은 “처음에는 나와 너무 다른 친구의 모습이 무섭고 두려웠다”면서도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면서 나랑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금방 친구가 돼 헤어지기가 아쉬웠다”고 말했다.심상복 교장은 “장애를 이기며 능력을 키워나가고, 건강하고 바른 인성으로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학천초 친구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한편, 학천초는 지난 2010년 개교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창의·인성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또 2011학년도에는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선정돼 `PRIDE(3D) 교육으로 창의짱! 인성짱!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연구 주제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20

“니 하오” “곤니찌와”… 어학공부 재미 솔솔

구미 원호초등교 외국어체험 학습 `니 하오` `곤니찌와` `헬로우`지난 16일 토요일 오전 구미 원호초등학교 6학년 교실. 30여명의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 `니 하오` 중국 동요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구미원호초등학교(교장 권용세)는 매월 한 번씩 토요일을 `외국어 체험학습의 날`로 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비롯한 일어, 중국어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한 달에 두 번으로 늘릴 계획이다.지난 토요일에도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일어, 중국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토요 외국어 체험학습은 학교가 올해 자율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도록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구미 여성회 다문화 센터에 소속된 일본, 중국 출신인 4명의 원어민 선생님과 구미 관내 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 2명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고 있어, 어학 체험뿐 아니라 다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효과도 함께 얻는 일석이조라는 평이다.영어 체험학습에서는 마가릿, 제라드 선생님이 직접 영어 체험부스에서 학생들과 생활영어를 실습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으며, 일어와 중국어 교실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인사에서부터 현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며 외국어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6학년 김원식 학생은 “평소 궁금해하던 중국어를 직접 원어민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니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 중국어를 좀 더 배웠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권용세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여러 외국어를 재미있게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2학기부터는 좀 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1-07-20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늘린다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학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 정책도 펼쳐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5년까지 학교스포츠클럽 학생 등록률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체육재능뱅크 구축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학교스포츠클럽은 체육 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학교 학생으로 구성돼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으로 7월 현재 37.9%(256만 2480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조한 참가율을 보이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정규 수업과 연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방과후나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초·중·고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이수시간으로 인정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양(고), 선택(중)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오는 8월까지 시·도교육청에 스포츠 스타, 대학생,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된 인력풀인 `체육재능뱅크`를 구성해 무료 강습 등을 추진하고 기업·체육단체 등과 협력해 체육시설 및 체육용품 기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한편, 교과부는 2011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고3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0일 이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8개 시·도의 기숙형 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1전국기숙형고교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오는 9월17~18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김남희기자

2011-07-20

“소리로 행복 전할게요”

구미학생봉사자聯 난타 연습실 열어 구미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배정화)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구미시 송정동 푸르지오 아파트 상가사무실에서 `비담소리` 난타 동아리 연습실을 개소했다. 비담소리 연습실은 배정화 회장이 사비를 들여 마련한 것으로 난타 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구미학생상담자원봉사자 간의 결속을 다지고 문화적으로 즐길만한 놀이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 위해 문을 열었다.구미교육지원청 조명래 교육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비담소리 현판식, 컷팅식, 케익 절단식, 회장 환영사, 교육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또 비담소리, 소리파워, 청명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청명은 우리나라에 난타공연을 처음으로 보급한 송승헌 난타 팀 초기 맴버였던 김민석 단장이 이끄는 팀으로 현재 서울 및 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청명은 주 1회 비담소리 팀원들의 교육을 맡고 있다.조명래 교육장은 “난타 공연 소리를 들으니 시원한 빗소리처럼 마음의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름답고 자비로운 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배정화 회장은 “비담소리 연습실이 개소하기까지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과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배 회장은 이어 “앞으로 난타 동아리실을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해 난타연습 및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담소리팀은 오는 12월 구미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난타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7-15

경북교육재정 실사 받아

경상북도교육청은 1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1년도 경북교육재정 분석결과에 대해 현지 실사를 했다.이날 실사에는 지방교육재정 분석진단 위원회 최준렬 위원장(공주대 교수)을 비롯, 위원 6명과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교육재정담당자가 참여해 총 8개 영역 46개의 재정지표에 대한 재정분석결과를 검증하고 지표별 분석결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협의했다.최 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의 적기 전입, 학교용지 일반회계 부담금의 전입 방안 강구 등 경북교육재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아울러 개선책도 당부했다.지방교육재정분석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교육청의 재정운용 상황을 매년 체계적,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포함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분석·진단 업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KEDI) 지방교육재정연구센터는 시·도교육청 자체 분석보고서에 대한 비교ㆍ분석과 현지 실사 결과 드러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올 11월 중 지방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실사결과를 토대로 교육재정 운영결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과 환류를 통해 경북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7-15

대구중앙도서관 미국 프로그램 운영

대구중앙도서관(관장 권계순) 아메리칸코너에서는 오는 26일 세 차례에 걸쳐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대구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정보센터 세미나실에서 미국과 관련한 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프로그램은 미국여성 독립 강연회를 비롯한 미국 유학코치, 미국문화체험 등이다.미국 여성독립 강연회는 26일 오전 11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캐시 힐(Kathy Hill) 주한미대사관인턴이 미국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기 위해 노력한 역사를 비롯한 여성 지위 향상 등 여성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상세하게 강연한다.또 미국 유학코치 프로그램은 26일 오후3시30분 세미나실에서 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20명을 대상으로 김예슬(미대사관 공보과 인턴, 아이비리그 대학 재학)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학에 필요한 조언과 주한미대사관 인턴십 활동을 소개한다.아울러 이날 오후 2시 대구 본리중 스크린영어반 22명을 대상으로 캐시 힐씨가 `미국 남부지역의 생활모습`이라는 주제로 미국인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미국문화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참가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중앙도서관 국제정보센터를 방문하거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tglnet.or.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15

영남대 수시모집서 3천155명 선발

2012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수시모집요강 대입전형의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교의 수시모집요강을 소개한다.◆영남대학교전체모집인원 5천463명(정원 외 543명 포함) 중 50%를 웃도는 3천155명(57.8%)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그 중 2천305명을 일반학생전형(1천838명)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467명)에서 선발한다.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되는 인원은 125명으로 전년대비 25명이 늘었다. 글로컬인재전형(75명)의 경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제한도 폐지돼 지원 자격이 대폭 완화됐으며 대신 입학사정관전형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저학력기준도 폐지(상경대학, 사범대학 제외)됐고 수학교육과에는 수리 `나`형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을 신설해 467명을 선발하기로 했다.일반학생전형과 복수지원을 허용해 지원의 다양성을 줘 학생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70%, 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생전형과 같게 적용된다.◆대구가톨릭대학교전체모집 인원의 59%인 1천985명(정원 내 1천735명, 정원 외 25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천336명 외에 해외복수학위 18명, 교사·성직자 추천 257명, 복지 장학 25명, 특기자 17명, 사랑·봉사·창의 82명, 기회균형 30명, 전문계 125명, 농어촌 95명 등 8가지 특별전형을 통해 649명을 뽑는다.사랑·봉사·창의 특별전형과 기회균형 특별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면접과 실기 등 전형일자가 겹치지 않으면 가능하다.수시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학과가 수능 상위 2개 영역을 반영하므로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이나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내, 자연계열은 11 이내, 의료과학대·사범대·호텔경영학과는 8 이내, 간호학과는 6 이내이다. 그러나 의예과,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 해외복수학위는 수능 4개 영역의 등급 합을 반영한다.학생부 반영방법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과목을 적용하므로 1개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3개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수능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면학장려금 매월 100만원 지급, 해외파견 등의 혜택이 있는 CU-Honors 장학금도 주목받고 있다.◆대구대학교총 5천20명의 신입생 중 수시모집에서 3천9명을 선발하나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총원에 포함되지 않는다.일반전형으로 1천540명, 특별전형으로 1천469명을 선발하며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락했다.1개 전형 내에서는 1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고 지원 전형별로 지원 모집단위를 달리 지원해야 한다.입학사정관제에서는 미래 사회복지 리더 전형이 신설돼 40명(사회복지학과)을 선발한다.입학사정관제의 DU자기추천자 전형은 평가방법이 학생부(30%)+서류평가(30%)+심층면접(40%)의 합산 평가방법에서 1단계 학생부(50%)+서류평가(50%)로 5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 성적(60%)+심층면접 (40%)을 반영하는 2단계 등 단계별 평가방법으로 변경됐다. 특별전형에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신설돼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대구대는 또 S, A, 사랑·빛·자유 등급으로 구분되는 DU 리더스 장학제도로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려고 한다.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상위 9% 이내인 S등급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과 대학원 석·박사과정 본교 대학원 등록금, 연간 480만 원의 학비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평균 상위 11% 이내인 A등급과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우수한 자에게 지급하는 사랑·빛·자유 장학금도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심한식기자

2011-07-15

“방과후학교 교육청은 관여말라”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개설·운영 기본지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과부에 따르면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학생·학보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결정해 운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교과 외 프로그램 수강 권장 비율 등을 제시함에 따라 단위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 지침을 마련했다.지침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한다는 초중등교육과정총론(교과부고시제2009-41호)에 따라 학교의 여건과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받아 자율 운영해야 한다. 또 학교에서 교과 외 영역을 개설하지 못할 경우, 저소득층 학생의 복지 혜택을 받을 권리 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저소득층 자녀의 필요에 의해 자유로운 수강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한편, 교과부는 방과후학교가 수요자 중심으로 학교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체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을 7월말께 발표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15

포철중, 여러 기업·단체와 `1교 多사 자매결연`

“지역사회 힘모아 나라 이끌 인재 양성”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우 효)는 지난 11일 교내 교서관 영상실에서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과 에스포항병원, 포스메이트 포항사업소, 해병 3503부대와 `1교 多(다)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회, 학교가 교육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학교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나눔경영 실천과 교육문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포철중 우 효 교장은 “1교 多사 자매결연은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기업체 간의 윈-윈(Win-Win) 전략으로 교육 발전과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꾀할 수 있는 더 많은 단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에스포항병원 김문철 원장도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들을 위해 우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진로학습과 봉사활동의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1교 多사 자매결연` 사업은 `학교는 기업사랑, 기업은 학교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부터 포항교육지원청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13

대구 대진중 `미르샘 서프라이즈 콘서트`

“함께 즐길 깜짝 음악회 준비했어요” 대구 대진중학교(교장 허남두)는 오는 13일 교내 중앙화단에서 `제3회 미르샘 서프라이즈 콘서트`를 개최한다.재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진중 미르샘 관악합주단(지도교사 신병기)은 쟈콥(Jacob de Haan)의 로즈 로이(Ross Roy)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곡인 `I Dreamed a Dream`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에 발표되는 곡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7회 합창·합주 경연대회` 양악합주부문에서 2차례 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며져 당시 참가곡이다.대진중 미르샘 관악합주단의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제30회 대구관악제` 참가준비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던 제1회 학교 콘서트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이 계기가 돼 실시됐다.또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캐롤 위주의 제2회 콘서트를 열어 참석한 모든 이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학기마다 1~2회에 걸쳐 `미르샘 서프라이즈 콘서트`를 개최해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사랑의 나눔과 봉사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김영태기자

2011-07-13

대구외고 싱가포르 대사 초청 행사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수환)는 지난 11일 주한 피터 탄 하이 찬(Peter Tan Hai Chuan)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미팅, 세계와 하나로`행사를 실시했다.대구외고에 따르면 싱가포르 대사 초청 행사는 지난 2009년 주한 라오스 대사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를 각각 초청한 이래 세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또 학생들이 직접 `일일 싱가포르 대사`가 돼 싱가포르의 역사, 경제, 문화, 교육 및 관광지에 대해 알리는 주제발표가 실시됐고 학생들이 가져야 할 글로벌 마인드에 대한 주한 싱가포르 대사의 특강, 대사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열렸다.특히 이번 행사는 대부분 영어로 진행됐고 싱가포르 대사가 대구외고 학생들과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외교관으로서 외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직접 보여는 기회도 제공했다.심지어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헌신과 희생을 외교관의 자질로 제시해 외교관이라는 직업에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성실과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계기도 됐다.이어 싱가포르 대사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전형을 보여 주기도 했다.이번 `글로벌 미팅, 세계와 하나로` 행사는 국제화 시대에 제2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었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시민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외고 최수환 교장은 “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국제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국제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험의 장이 됐다”면서“앞으로도 각국의 대사를 초청하는 행사는 계속 이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13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 오늘 창립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의 한국 연구소가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포스텍은 11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부승인을 받아 설립되는 이 연구소는 정부, 경북도청, 포항시청 등 지자체와 포스텍이 함께 재단법인을 설립해 별도 법인으로 가동하게 된다.창립총회에는 포스텍 백성기 총장, 한국과 독일의 공동연구센터장,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피터 풀데 소장이 참석해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또 창립총회 이후 3일간에 걸쳐서는 포스텍 포스코 국제관에서 막스플랑크 아토초 연구센터와 복합물질연구센터의 연구 방향 및 한·독 학자의 협력 방안을 논의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개최된다.워크숍에는 캐나다 국가연구소 폴 코컴 박사, 그라우즈 막스플랑크 포스텍 아토초공동연구센터장, 일본 이화학연구소 하나구 테츠오 박사, 리우 하오 쳉 막스플랑크포스텍 복합물질공동연구센터장 등 아토초와 복합물질의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7-11

“창의·인성 겸비한 인재 육성 온힘”

유강초교 `창의경영학교` 선정 3년간 8천만원씩 받기로 “현대사회는 탈산업사회, 즉 포스트모던 사회로 전환된지 오래됐지만 우리 사회에는 낡은 산업 사회의 틀과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어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입니다. 이 같은 조직에서 개인은 한낱 생산성을 위한 도구인 소모품으로 전락할 수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조직내 개인은 자신의 최고 역량을 발휘하지 않으며 그들은 수동적으로 일하며 조직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역할만 하기 마련이지요. 또 언제든지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떠날 준비가 돼 있구요. 결국 조직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인재를 조직이 내치는 꼴이지요”포항 유강초등학교(교장 김명옥)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창의경영학교`지원 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돼 창의·인성교육 및 학생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단위학교에서 스스로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자율형 창의 경영학교다.`창의경영학교`란 학교 나름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해 `좋은 학교`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학교이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해 3년간 매년 평균 8천만 원 정도의 예산지원과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유강초 김명옥 교장은 지난 3월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편성 프로젝트 ◆꿈을 키우는 창의성 교육 프로젝트 ◆문화예술체험의 감성교육 프로젝트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감동교육 프로젝트 등 기쁨·감동 유강 프로젝트를 유강교육발전 4개년 계획에 따라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다.김 교장은 학교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 되는 여러 교육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학부모 대상 학교경영계획발표를 시작으로 학부모교실 3회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 2회, 학부모 상담 주간 마련 등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 만족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4월 과학의 달엔 과학도서 독후감, 과학그림 그리기, 로켓과학, 전자과학·기계과학 경진대회를 열고 5월에는 유강한마당 체육대회와 교내영어말하기 대회, 6월엔 녹색성장 관련 포스터·만화·글짓기·표어·캐릭터 대회, 학교스포츠 클럽경기 참가, 교내수업공개 등을 개최했다.김명옥 교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으로 유강초등학교의 경영을 책임지는 CEO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교장은 “학교를 변화시키는 동력은 교사에게서 얻을 수 있으나 변화 동력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응집해 운용하는 사람은 교장”이라면서 “교장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학교 교육의 목적 달성 정도, 학교 문화 내지는 풍토가 결정되므로 미래 사회와 교육이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선진국형 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서 그는 교사들의 자유로운 창의 교육을 위한 선진국 직무연수를 자유롭게 시행할 계획이다.많은 교사가 `교직의 꽃`이라 불릴 만큼 교장으로의 승진을 교직 생애의 최종 목표로 삼아, 적지 않은 교사가 교원 본연의 역할인 수업 못지않게 관리와 행정에만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승진을 위해 올인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자신과 남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생각만 해도 기쁜 일 아닌가.김명옥 교장이 하루 업무를 마친 늦은 시각인 밤 9시에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의 조명과 주변 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순찰하는 이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8

“친구 도움으로 많이 배웠어요”

대구 월배중 독일교포 자매 현장체험 교육 대구 월배중학교(교장 이석훈)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간 독일교민 학생 2명에게 학교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 학생들을 통해 월배중 학생들에게도 독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월배중에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하인리히 폰 크라이스트 학교 9학년에 재학 중인 이한나양과 알버트 아인쉬타인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이마리아양 등 자매가 지난 7월 2차 지필고사 후부터 여름방학 전 2주간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또 미국 플로리다에서 10년간 생활하다가 귀국한 김동훈군도 1학년1반에 재학하고 있어 이 학급 학생들은 미국과 독일 등 서양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다른 문화를 익히고 개방적인 태도로 이를 수용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이들 자매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기간동안 1학년1반과 3학년1반에서 일과진행표에 따라 월배중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함께하면서 그동안 독일에서 배웠던 한국에 대한 지식의 폭을 더욱 넓히고 한국의 학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독일 하인리히 폰 크라이스트 9학년에 재학 중인 이한나양은 만 5세부터 9년 동안 알버트 아인쉬타인 7학년에 재학 중인 이마리아양은 유치부부터 8년간 한국어 학교에서 주당 3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해와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수업을 받는 데는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다./김영태기자

2011-07-08

강북고 대회까지 열며 토론 훈련

대구 강북고등학교(교장 원점도)는 학생들의 올바른 토론 문화 정착과 창의력 및 바람직한 비판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방과후학교 시간을 이용해 `주제가 있는 토론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오는 8월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에서 주관하는 `제1회 대구시 고등학교 토론대회` 경연이 개최될 예정임 따라 이에 관심 있는 학생들 중 2인 1조 22개 팀이 참가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예선전을 거치면서 열띤 토론 대회를 펼쳤다.최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어려운 관문을 뚫고 올라온 3학년 소속의 지리산, 한라산, k2 팀과 2학년 소속의 금강산팀 4개 팀이 난상토론을 벌여 결국 한라산과 금강산 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최종 대회에 출전할 마지막 한 팀으로 2학년으로 구성된 금강산팀이 선발됐다.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토론 주제는 `투표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주어야 한다`로 찬성하는 국민 투표 참정권 위배의 명시성을 강조했고 반대쪽은 자율권 보장에 대한 주장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토론 대회에는 국어과 교사 2명과 사회과 교사 2명씩 심사 위원으로 지정해 질문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찬성과 반대 측 발언 시간까지 직접 초시계를 재어가며 객관성이 유지되는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학생들의 토론 형식은 자신들의 주장에 일관성과 논리성에 뼈대가 설 수 있도록 먼저 간단한 기조연설을 1분에 걸쳐 실시하고, 상대방과의 자유토론을 15분에 걸쳐 한 후에 최종 출전팀의 요지를 정리하도록 또다시 1분간의 짧은 시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벌였다.이번 대회를 주관하면서 학생들의 토론 광경을 지켜본 국어과 이경렬 교사는 “자신들이 하고픈 주장을 타당성과 설득력 있게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성숙한 토론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어휘력 구사 면에서도 아주 조리 있게 표현하는 태도가 매우 돋보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7-08

“우리가 볼 책은 우리가 골라야죠”

죽장초교 특기사업 지원금으로 `학교 도서관 책 고르기` 체험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위치한 대형 서점. 50여명의 학생들로 서점 안은 북적였다. 삼삼오오로 서점을 둘러보던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이야, 이 책 보고 싶었는데 여기 있네”, “이 책 새로 나온 건데 사자”는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 아이들은 죽장초등학교 전교생 56명. 이날 죽장초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볼 책을 고르기위해 고심하면서 서점을 분주히 돌아다녔다.5일 죽장초등학교(교장 박기백)에 따르면 독서문화 특색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1일 포은도서관 견학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학교도서관 책을 고르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학교 도서관 책 고르기 체험활동은 올해 포항시로부터 1학교 1특기사업으로 지원받은 300만원의 예산 중 일부를 사용해 학생들이 직접 책을 골라 1권씩 구입해 각자 집에서 다 읽은 후 도서관에 반납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죽장초 박기백 교장은 “독서란 단순 학습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필요로 하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이번 체험활동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내 책이 있는 도서관이란 생각이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죽장초의 독서 특색교육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지역 및 사회단체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죽장초 도서관은 지난 2006년 `희망의 학교 도서관-한겨레신문, 삼성,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만들기 사업을 통해 현대적 학교도서관이 준공됐다. 또 죽장초 상옥분교장 하늘마루 도서관은 지난해 `현대제철노동조합, 희망나무`의 지원을 받아 누구나 부러워하는 그림처럼 이쁜 도서관이 됐다. 또 2년 연속(2010~2011) 포항시로부터 1학교 1특기 사업으로 독서교육활동을 지원받고 있다./김남희기자

2011-07-06

대구 효성중 中 북경4중과 `합동수업`

중국 친구들과 나누는 문화교류 대구 효성중학교(교장 장철호)에 중국 학생들이 방문, 합동수업을 실시했다.5일 대구 효성중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북경 창평구 북경4중 학생 36명과 교사 4명 등 모두 40명이 중국어를 생활외국어로 선택해 공부하고 있는 효성중을 방문해 합동수업을 하면서 한국 문화와 학교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효성중을 방문한 북경4중 일행은 최신 원격화상 강의시스템이 설치된 어학실에서 장철호 교장의 환영 인사와 간단한 학교 소개를 받은 후 학교시설관람을 하고 시청각실에서 한·중 중학교 80명이 합동으로 수업을 실시했다.이날 수업은 효성중 중국어과 송희경 교사와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합동으로 진행했고 북경 4중 학생들은 중국 전통악기인 호금 연주와 남녀학생 합창, 태권도 시범 등을 보여주며 양국 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행사로 펼쳐졌다.효성중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문화를 보여 주기 위해 가요인 `토이(Toy)`와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비롯해서 댄스인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와 빅뱅 등 평소의 솜씨를 뽐냈다.이날 북경4중 학생들은 현재 중국 학생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표명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또 이날 중국 교사들은 교장실에서 학생인권이 강조되면서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등을 주제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양국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행사를 통해 효성중 학생들은 멀게만 생각했던 중국이 훨씬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고 대구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중국에서의 한류열풍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효성중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은 한국 학교의 최신 시설을 부러워하며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야 할 세대로서 공통점이 많음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효성중과 북경4중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6

경북기계공고 역량강화 진로캠프

3일간 속리산서 학생 269명 대상으로 열어 경북기계공고(교장 이상배)는 4~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2학년 15개 학반 269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진로캠프를 실시한다.이번 캠프는 마이스터 고교생으로서 자긍심과 리더십을 배양하고 꿈과 비전을 갖춘 영 마이스터의 자질과 인성을 함양함을 위해 열렸다.또 단체활동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미래의 꿈을 다시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이번 캠프에서는 진로 컨설팅(Career plan skill)을 비롯한 삼성 SDI 인사팀장의 명사 특강, 인성교육을 위한 `예비사회인의 첫 걸음! - 나의 레벨 업(Level Up)`, 황흥선(전 삼성정밀공업) 명장의 특강, 비전 수립 노하우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서인 비전 휠을 작성할 비전 디자인 등으로 진행된다.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시대적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변화주도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기계공고 이상배 교장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체 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하여 협동심을 고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면서“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가져보는 뜻 깊은 교육활동이이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7-06

대구 동부교육청 학부모 리더십 교육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지역 초교의 권역별 거점학교에서 학교 학부모 교육인 `해바라기 엄마, 소나무 아빠`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6일 동호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리더십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수성초등학교에서 `자녀의 자신감 향상`, 20일 중앙초 `학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과 양육방식`, 27일 동대구초등학교 `대인 관계 향상`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이번 교육에는 식전행사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소프라노 독창` 등으로 학부모님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 자녀의 학습 능력 및 대인관계를 비롯한 자신감 고취 등 학부모의 자녀 교육력 향상과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동부교육지원청 곽경숙 교육장은 “거점 학교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게 된다”면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으로 학부모의 지적·인격적 성장을 이뤄 자녀들을 올바른 성장 이끌 수 있도록 돕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평생학습지원센터에서는 독서 교육, 안전 교육, 문화 예술 교육, 거점 학교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지원센터(053-606-5144)로 문의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