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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장애학생 공부하기 좋은 대학

대구·경북 장애대학생 복지 최우수대학에 대구대학교가, 우수대학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장애대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전국 331개 4년제 및 전문대학의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 최우수대학은 34곳에 불과했으며, 우수대학 24곳, 보통 61곳, 개선요망 212곳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권에서는 최우수대학에 대구대가, 우수대학에는 대가대가 등 2곳만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선발영역에서는 6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2.90점, 전문대학은 1.54점으로 331개 대학 중 240개 대학(72.5%)이 `개선요망`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모두 특별전형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늘어났으나, 선발과정에서 편의제공 등 적절한 지원이나 방법에 의한 선발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교수·학습영역은 44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27.77점, 전문대학은 15.46점으로 331개 대학 중 210개 대학(63.5%)이 `개선요망`으로 평가됐다. 장학금 지원은 우수 이상 223개 대학으로 331개 대학의 67.3%를 차지했다. 반면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은 331개 대학의 67.4%, 학습지원 제공은 64.7%, 학습 및 보조공학기기의 구비 및 활용 부문은 64.4%가 개선요망으로 평가돼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설·설비영역은 50점 만점에 4년제 대학이 36.57점, 전문대학은 28.7점으로 331개 대학 중 143개 대학(43.2%)이 `개선요망`으로 확인됐다. 특히 재정투자가 많이 필요한 승강기 설치와 경사로, 교사시설 출입구 접근 등 장애학생의 내부시설 이용 불편이 가장 컸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분석해 장애대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이 미흡한 대학은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을 권고하고 추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교육환경 및 모든 대학유형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2014년에는 모든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3-02

대가대, 교양교육 전면 개편 `눈길`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교양교육이 2012학년도부터 획기적으로 개편된다. 창의력과 융·복합적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다문화 이해 및 진로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학습윤리와 정직을 가르치는 인성교육도 눈길을 끈다.대가대는 지난해 교양교육원을 신설하고 기존의 교양교육이 갖는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한 `선진 교양교육과정`을 마련해 시범운영하고 올 1학기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백용매 교양교육원장(심리학과 교수)은 “학문에 첫 접하는 신입생들이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체계와 세계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와 융·복합적 사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데 새로운 교양교육의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이 연계돼 전공영역에서 창의적 심화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개편된 내용은 △인성 및 건학이념(본교의 건학 및 교육이념) △창의력(진리탐구를 위한 자유교육과 융·복합적 사고력) △다문화 이해능력 (세계 시민사회를 지향하는 보편교육) △진로능력(전공 수월성 및 진로와 경력 개발) 등 크게 4개의 교양교육영역으로 나눴다.영역별로 기초단계와 심화단계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기초단계 과목은 대부분 1~2학년의 교양필수로 지정됐으며 심화단계 과목은 전 학년이 선택 수강할 수 있다.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사회과학적 사고와 표현, 자연과학적 사고와 표현, 예술적 사고와 표현, 수리적 사고와 표현 등 창의력 향상을 위한 5개 교과목(각 2학점)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신입생은 이 중 4개 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예를 들면,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이면 자연과학적 사고와 표현, 수리적 사고와 표현은 필수이고 나머지 예술적 사고와 표현과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사회과학적 사고와 표현 교과목 중 2개 교과목을 선택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수업은 지식전달 위주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자료를 수집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글쓰기는 교과목별 최소 4회 이상 시행되고 2회 이상 반드시 담당교수 또는 글쓰기 첨삭지도요원으로부터 직접 첨삭지도를 받는다.외국어는 기존의 영어 중심에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선택해 교양필수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전환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어능력시험, 외국어능력시험, 한자능력시험 응시자에게는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응시료도 지원해 준다.취업과 사회진출을 위해 진로영역에 학습전략과 취업전략(1학점)과 컴퓨터와 디지털정보(2학점) 과목을 개설했다.인성 및 건학이념 영역에서는 자원봉사입문, 학습윤리, 정직을 가르치고 체험행사도 운영한다.학습윤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인용방법과 보고서 작성방법을 지도한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2-29

장애학생 의무교육 만3세로 확대

올해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무교육이 만 3세 유치원 과정부터 전면 실시된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만 3세부터 17세까지 특수교육대상 의무교육을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장애학생 의무교육 기간은 OECD 국가 중 최초로 15년이 됐다. 장애학생 의무교육은 지난 2009년까지 초·중만 적용돼왔고 지난해 의무교육 기간은 만 4세이상부터 17세까지로 14년에 불과했다.정부는 올해부터 전면 실시되는 장애학생 의무교육의 안정과 정착을 위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조기에 신·증설해 장애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장애유형과 정도에 적합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거주지와 가까운 어린이집을 희망하는 장애유아를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일정한 교육 요건을 갖춘 어린이집 1천14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이밖에도 장애정도에 관계없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원하는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중증장애로 학교출석이 어려워 가정이나 시설, 병원 등에서 순회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 2천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학교교육을 이수한 장애학생들이 장애유형, 장애정도 등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위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추가 지정해 총 30개교를 운영한다.또 지역사회를 활용한 직업교육 실시를 위해 특수학교 20개교에 학교 기업형 직업훈련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0학급씩 전공과를 증설해 지역실정과 학교여건을 고려한 특성화된 전공과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의무교육 확대 전면 실시로 장애학생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의무교육 대상자 전원이 취학하는 등의 교육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장애의 중증화를 조기에 예방함은 물론 사회 적응 및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진출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9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신청을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저소득층 학부모는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http://oneclick.mest.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학비와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컴퓨터(PC) 및 인터넷통신비 등 각종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면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족보호 대상자 △차상위 자활급여 대상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차상위 장애수당 대상자 △차상위 장애연금 대상자 △기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자(건강보험료 조회 대상자) 등이다.학부모가 온라인으로 교육비를 신청하면 교과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에 소득,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일괄 조회하므로 별도의 관련 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에도 자녀를 추가로 등록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신청 이후 해당 학교의 학생복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에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비를 지원받으려면 학부모나 학생이 행정실 또는 담임교사에게 신청서류를 제출해야만 해 지원 대상 학생의 노출 우려가 컸었다”며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가 시행됨에 따라 대상 학생의 노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교육비 신청자 122만명 가운데 약 60만명이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했다.교과부는 지난해 급식비 4천532억원(104만9천명), 학비 6천66억원(183만9천명),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1천758억원(49만명), 컴퓨터 지급 및 인터넷통신비 459억원(21만명)을 지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7

대구지역 3개 학교 새로 문연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오는 3월 율하택지개발지구의 대구율빛유치원(6학급)과 대구율금초등학교(19학급), 월배지구의 월암중학교(9학급) 등 3개 학교가 새로 개교된다고 26일 밝혔다.대구율빛유치원은 서변유치원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개교하는 단설 유치원으로, 연령별 학급편성에 의한 5세 누리 과정의 효율적 운영으로 양질의 유아 공교육서비스 제공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대구율금초등학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촌 부대시설로 사용된 바 있는 학교시설을 재정비해 개교함으로써 인근 공동주택 초등학생들의 통학여건이 현저히 개선될 전망이다.월암중학교는 월배지구 내 중학생들을 분산 수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수 학습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들 3개교가 개교하면 대구지역 전체 학교 수는 공립단설 유치원 2개교, 초등학교 216개교, 중학교 124개교, 고등학교 71개교, 특수학교 8개교로 총 421개교로 늘어나게 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율하택지개발지구, 월배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유입이 많은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27

경북교육청 오늘 초·중·고 등 7곳 인증패 전달

경북교육청이 도내 명품교육인증 기관 7곳을 선정했다.경상북도교육청은 24일 도교육청 별관에서 명품교육인증기관 7곳(유치원1·초2·중2·고2)을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한다.이날 교육청에 따르면 2011학년도 명품교육 인증 대상 선정 결과 △김천유치원의 유아 독서 습관 형성 프로그램 △영천초의 자존감 키우기 프로그램 △경산 남산초의 소규모 학교 꿈 키우기 S-pec 프로젝트 △포항 이동중의 심성 키우기 프로그램 △포항 대흥중의 운동선수 육성 프로그램 △영천 금호여고의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포항제철고의 진학지도 프로그램이 최고의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김천유치원은 `독서통장`과 `책 읽는 시간 문자로 알려주기` 등 가정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해 유아 독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영천초등학교는 `특별한 나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자존감을 키우고, 경산 남산초등학교는 전교생 80여명의 소규모학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S-pec 프로젝트 운영, 포항 이동중학교는 좋은 감성·지성·습성 형성을 위한 심성 키우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포항 대흥중은 육상과 탁구 등 체계적인 학교 운동부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소년 체전 및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금호여고는 지역과 연계한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생활지도 최우수교 표창을 받았다.포항제철고는 학년별, 월별 진학지도 계획 및 EBS 수능 강의 활용 방안 등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해 입시에서 30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점을 명품교육으로 인증받았다.한편 명품교육인증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 해 동안 우수 교육활동을 발굴해 현장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경북 교육 브랜드인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명품교육인증제는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연구 및 공모 대회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 심사는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인증 분야는 교육과정 운영·인성 교육·생활 지도·사이버 교육·과학 교육·녹색 교육·체육 교육 등 다양하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4

영일고, 삶의 꿈 갖는 `비전캠프` 실시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신입생을 대상으로 `비전 인 스쿨(Vision in school·이하 비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비전캠프는 청소년기에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는 것이 미래의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학교장 경영 중점 시책에 따라 실시되는 것. 캠프는 한국비전교육원(대표교수 강현구) 강사들을 초청해 `내 안의 진정한 나, 내가 꿈꾸는 세상, 나의 소망, 나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토론 및 발표를 하면서 삶의 로드맵을 작성하고 사명 선언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미래스케치 발표와 소감문, 미래일기 등의 결과물을 만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입학사정관 제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에 참가한 신입생 한지윤(16)양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미래가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구체화됐다”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비전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영일고 관계자는 “올해로 4회를 맞는 비전캠프는 최상하 교장의 철학과 리더십으로 진행되는 색다른 캠프”라며 “신입생들이 캠프에서 선포한 자신의 인생진로를 목표로 삼아 앞으로 고교 생활의 황금 시기를 자기주도적인 삶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4

“우리땅 독도, 알아야 지킵니다”

포항대흥초와 대구남동초 등 대구·경북 초·중 4개교가 `2012년 독도지킴이거점학교`로 선정됐다.2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012년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65개교를 선정, 발표했다.독도지킴이 거점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 각 학교가 특색을 살린 동아리 운영, 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도 영토 주권 의식 확산과 독도 영유권 수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올해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선정사업에는 독도 수호에 대한 학교의 관심이 쏟아져 국내와 재외 한국학교를 합쳐 총 243개교가 응모했다. 교과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심사를 통해 초 30개교, 중 16개교, 고 16개교, 해외 3개교를 선정했다.대구·경북에서는 포항대흥초와 대구남동초, 대구 다사중, 상주여중 등 4개교가 선정됐다.이들 학교는 소정의 활동 지원비와 교수 학습 자료 등이 지원되며, 독도지킴이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2박3일 일정의 독도탐방 기회도 준다.교과부 관계자는 “활동이 우수한 독도교육 교수학습 자료 및 활동 우수 사례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 확산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2-24

시·도교육감, 행정기구·인력 자율 결정

내년부터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총액인건비제가 전면 도입·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감은 인건비 한도 내에서 행정기구의 설치와 지방공무원 인력의 규모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결정할 수 있게 된다.2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대구·부산·전남·충남 등에서 지난 2010년 1월부터 2년 동안 시범운영됐던 총액인건비제가 오는 2013년 1월1일부터 모든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실시된다.총액인건비제가 확대 실시되면 시·도교육감은 인건비 예산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지방공무원 총 정원과 직급별 정원, 과 단위 행정기구 설치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또 교육청의 정책 조정 강화를 위해 기획업무와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청 과장의 직급이 현행 4급에서 3·4급으로 상향조정되며, 무기계약직원(학교회계직)의 인력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한 정원책정의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교과부 관계자는 “총액인건비제 도입에 따른 조직 관리의 적정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총 정원 및 직급별 정원 등을 조례로 규정하고 이를 지방의회에 보고토록 했다”며 “총액인건비제 시행으로 시·도교육청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지방교육 자치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22

새학기 중2 복수담임제 우선 실시

다음달 새 학기부터 중학교 2학년 학급에 담임교사를 2명 배치하는 복수담임제가 우선적으로 도입된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6일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복수담임제 운영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복수담임제`는 2명의 담임교사가 학급 운영방법 등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책임을 지는 형태다. 정규 교사가 우선적으로 담임을 맡도록 하며, 복수담임이 지정되지 않은 학급에는 원칙적으로 정규교사와 경력이 오래된 교사가 배치된다.담임 간 업무 부담 형태는 학교 실정에 맞게 분담돼 운영된다.분담 형태는 한 담임교사가 학급운영과 생활지도 등을 맡으면 다른 교사는 행정업무를 맡을 수 있다. 또 한 담임교사가 전체적인 학급 관리를 맡으면 다른 교사는 지도하기 어려운 일부 학생을 집중 관리하거나 생활지도와 상담 업무 등을 전담하는 방식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이 같은 지침은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여러 가지 문제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담임교사가 맡고 있는 학급의 학생 수가 많아 학생들을 세밀하게 보살피고 이에 대한 상담이 곤란했던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복수담임을 운영하는 학교와 학급에 대한 세부사항으로는 △학생이 30명 이상인 중학교 2학년 학급에 대해 복수담임 지정 운영 △초등학교(학생 수 30명 이상인 학급)와 고등학교(학생 수 38명 이상인 학급)는 학교장의 판단으로 자율적으로 추진 △복수담임을 운영할 경우 2명의 담임교사가 학급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하고 책임을 지고 업무를 분담할 것 △복수담임 지정 대상은 현재 담임을 맡고 있지 않은 교사 중 일부를 담임교사로 추가 지정할 것(학교 여건에 따라 보직교사, 기간제교사 등도 복수담임으로 지정 가능) △복수담임 지정시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의 수업으로 배정할 것 △추가 지정된 담임교사에게도 기존 담임교사가 받고 있는 학급 담당교원 수당 월 11만원 지급 등이다.교과부 관계자는 “복수담임제 운영 세부지침은 이주 내로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 전달된다”며 “새 학기부터 복수 담임제를 적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복수담임제를 도입될 방침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2-22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 노린다

대구가톨릭대가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해외 선진기업을 탐방하거나 해외취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대가대는 최근 취업준비 특별반에서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고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38명에게 일본 후쿠오카 지역과 홍콩 기업 방문을 선물했다.해외 선진기업 탐방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와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취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이 방문한 곳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미야타공장, 오츠카제약, 아사히맥주 공장, 로보스퀘어 등 10여 개 기업과 홍콩의 홍콩도시계획관, 홍콩항만공사, 증권거래소 전시관, 국제상업금융센터 등이다.이들은 기업규모와 생산현장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한국 대졸자의 채용 여부와 채용계획, 해외공장 설립 가능성, 한국기업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며 다양한 취업 정보를 수집했다.일본 취업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일어일문학과 4학년 전은진(27)씨는 “이번 해외기업 탐방을 통해 일본 기업의 특징과 채용 정보를 얻고 생산현장을 보며 그 기업의 비전과 외국인 채용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대가대는 올해 해외취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우중 교수)를 구성해 학생의 해외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난해부터 방과 후 취업준비 특별반에 해외취업반(영어, 일본어)을 구성해 어학능력 향상과 면접 대비 등 해외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쌓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특히 대가대는 최근 대학-정부-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취업사업(GE4U ·Global Employment For You)에 선정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10명의 졸업자(또는 졸업예정자)가 6월까지 멕시코와 대가대에서 실무스페인어와 직무교육 등을 연수하고서 멕시코의 기업체에 취업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2-22

대구 학교현장 중심 기능·조직 개편

대구시교육청은 교수학습, 학교시설 및 교육복지지원 확대 등 교육행정 수요증가와 수요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이번 조직 개편은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동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단위학교의 교수학습활동 지원 강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조성(학교생활문화과 신설), 학교현장시설지원확대(교육시설지원단으로 통합) 에 목적을 두고 있다.우선 학교폭력의 심각성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근절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학생생활지도 전담부서인 `학교생활문화과`를 신설하고, 지역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내 생활진로팀의 업무를 `교수학습지원과`로 이관, 학생들의 생활지도, 상담, 폭력예방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또 단위학교 교수학습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국의 학원, 학교급식, 공익법인, 전·입학 업무를 행정국으로 이관하는 등 본청 국간 기능을 조정했고, 교육복지지원 확대 등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육복지과`를 신설했다.학교현장 시설지원 확대와 기술직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교육청 기술직 인력을 통합해 본청에 `교육시설지원단`을 신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공사는 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단`에서 직접 집행한다. 교수학습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학연구원의 교육연구 및 학교평가 업무를 교육정보원으로 이관하고, `교육정보원`의 기관 명칭을 `교육연구정보원`으로 변경했다.과학·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해 과학·영재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하며, `교육과학연구원`에 영재교육 업무를 신설하는 등 업무를 일부 조정하고, 기관 명칭을 `과학교육원`으로 변경해 과학·영재교육의 특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로써 현행 2국3담당관 10과에서 2국1단3담당관 10과로 개편됐다.대구교육청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기능·조직을 개편하는 것으로 단위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