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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독서여행, 신나요”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2-09-24 20:52 게재일 2012-09-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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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육청 가족독서캠프
▲ 지난 21~22일 청송자연휴양림에서 열린 가족독서캠프에서 심상준 청송교육장이 가족의 중요성과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한 독서 여행이 너무나 즐겁고 신나요”

`가족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찾아 떠나요`라는 주제로 2012 가족독서캠프가 지난 21~22일 청송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이번 가족 캠프는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심상준)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의 현실에 가족과 함께 소통과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송군 내 42가족 130여명(초등학생 60여명·학부모 72명)이 참가해 올바른 심성을 기르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함께 가족 독서책 만들기와 우리 가족 상징 깃발 만들기 등 부모와 자녀간 소통의 자리를 통해 화목하고 행복한 먼 시간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한동수 청송군수가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아동문학가 심후섭 대구달성교육장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감성교육 방안에 대한 주제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 초입의 고요한 밤하늘의 숲 속에서 펼쳐진 가족화합의 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장기자랑을 하면서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어 나갔다.

숲속 탐험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자연속의 빙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가족 사랑의 가을 동화숲을 이어갔다.

파천초 6학년 심재민군은 “엄마와 함께 가족깃발 만들기, 책을 엮어 상상동화 쓰기 등 휴양림에서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끼는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심상준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만면하고 있는 현실에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캠프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독서와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바른 인성을 기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독서를 통한 인성 교육을 강조했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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