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전국 최초 공립 임용시험에 적용
대구시교육청은 2일 올해 초등교사 임용 면접시험에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켜, 교육수요자인 학부모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신규교사들을 선발하도록 제도개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면접위원도 기존 3명에서 5명(교육관계 내부위원 3명,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2명)으로 증원, 공정성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교사 임용 면접시험 평가는 교육전문직, 교장 및 교감 등 주로 내부위원 중심으로이루어 졌으며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이다.
학부모 면접위원은 교육청이 각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학부모중 면접 하루전이나 당일 경찰관 입회하에 선정된다.
면접점수는 40점(100점만점)에 달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신규교사 면접시험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맞춤교사를 선발하는 등 학교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