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는 조동언 판소리 이수자(중요무형문화제 제5호)를 초빙해 `우리의 소리와 함께 하는 바람직한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자녀와의 대화 방법과 부모 역할을 쉽게 풀어 안내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동언 명창은 “자녀가 바른 인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건강한 가족의 모습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해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적극적인 의사소통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설명회에 이어 열린 담임교사와의 교육 상담시간에는 자녀의 학습태도와 생활, 교우관계, 가정에서의 생활 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자녀의 문제점이나 특이사항 등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 학부모는 “직장에 다니느라 고학년인 큰 아이의 경우는 담임교사와 면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일과후에도 시간을 마련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교장선생님과 조동언 판소리 이수자님의 강의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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