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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국내 1위` 확실한 자리매김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2-10-05 21:03 게재일 2012-10-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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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더타임즈 등 대학평가서 아시아 1위 세계 50위
포스텍이 영국 더타임즈가 실시한 2012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50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대학`에 올랐다.

4일 포스텍에 따르면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포스텍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대를 제치고 논문 피인용지수에서 큰 점수 차로 아시아 1위(세계 52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교육, 연구, 기술이전 수입 등의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11년 평가보다 3단계 오른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더타임즈 평가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인용도(30%) △기술이전수입(2.5%) △국제화 수준(7.5%) 등 5개 분야로 나눠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연구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지수에서는 미국과 유럽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어 80점 이상을 획득한 아시아 대학은 포스텍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킨 포스텍은 공학분야 평가에서 세계 24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

한편, 포스텍과 비슷한 순위에 오른 대학은 중국 북경대(46위), 미국 브라운대(51위), 일본 교토대(54위) 등이며 서울대는 59위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칼텍이 스탠퍼드대와 옥스퍼드대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탠퍼드대, 영국 옥스퍼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그 뒤를 이어 톱5에 올랐다.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도쿄대가 27위, 싱가포르국립대가 29위, 홍콩대가 35위로 평가됐다.

스웨덴과 일본에 이어 200위권에 11번째로 많은 대학을 진입시킨 우리나라는 포스텍을 포함, 서울대(59위), 카이스트(68위), 연세대(183위) 등 총 4개의 대학이 200위권에 올랐고, 성균관대와 고려대가 4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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