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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잠재력·창의력 돋보일 것”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2-09-19 20:46 게재일 2012-09-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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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동고, `창의 인성교육의 장을 여는 2012 대동축제`
▲ 지난해 열린 포항대동고등학교의 대동축제 모습.
포항대동고등학교(교장 김현호)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의 인성교육의 장을 여는 2012년 대동축제`를 펼친다.

대동축제는 매년 가을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북돋워주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열리고 있다. 축제는 교과 활동 외에도 평소에 실시한 동아리활동의 연극과 합창, 미술과 생태연구, 과학상자, 과학실험탐구, 진로활동,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등의 결과물들을 모아 공연과 전시회를 여는 자리인 셈이다.

축제 첫 날인 20일에는 제13회 대동연극제와 대동남성 합창단의 제21회 정기연주회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연극제는 우리나라 전래민담인 `심청전`을 각색한 `신심청전`이다. 대사가 모두가 영어로 이뤄진 영어연극으로 지난 15일 포항 시립중앙아트홀에서 일반시민을 관객으로 공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지금까지 각종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대동남성합창단의 정기 연주회이다. 이와 함께 마술 김인기(34회)와 테너 권화평(35회) 등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또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회 대동작품전이 대동고 체육관에서 재학생들의 미술·시화·만화·프라모델·사진 등이 전시된다. 올해는 특별히 생태연구반, 과학상자-과학실험탐구반, 진로활동, 창의경영학교의 4개의 부스를 만들어 전시한다.

김현호 교장은 “해마다 대동축제는 예술고등학교와 같은 전문적인 실력과 기예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과 평소 학교생활의 성과물들을 보여주는 발표의 장을 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높일 수 있는 멋진 학교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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