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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로나 독한 한파, 그래도 대구는 따뜻했네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대구시민들의 위기 속 대구시민 나눔DNA는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타올랐다.84억9천만원을 목표액으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대구 ‘희망2021 나눔캠페인’이 11일 현재 86억7천만원이 모금돼 캠페인 시작 42일만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어 모금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 시민과 기업들은 한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캠페인 첫날 한국감정원이 5억원을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5.9도 높였고, 에스엘서봉재단이 4억3천여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의 열기를 이어갔다.지역의 기업들도 한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 화성산업(주)은 기부액을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 2억원으로 증액했고, DGB금융그룹과 삼익THK(주), 희성전자(주), (주)서보, 태성전기(주), 평화큰나무복지재단, 이월드,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 등의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원 이상 기부를 하며 사랑을 실천했다.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행진도 이어졌다.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저금통을 가져왔고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작은 정성,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착한대구캠페인(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의 정기적인 기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키다리 아저씨는 스스로 한 10년간의 약속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부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는 등 각계각층의 성금이 모아져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총 모금액은 86억7천500여만원(사랑의온도 102.2도)으로 지난해 모금액 90억7천500여만원(90.6도) 보다 4억원 정도 줄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5일 일찍 100도를 달성했다.전체 기부액 중 십시일반으로 나눔에 참여한 1만2천600여명의 개인 기부액은 36억9천여만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약 42%로 지난해 동기대비 5억1천여만원이 증가했다.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4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고, 기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은 올해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나가며 나눔 온도 상승에 적극 기여했다.전체 기부액의 58%를 차지한 법인(기업) 기부금액은 49억9천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9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성금을 기탁한 기업들이 연말 기부금을 줄일 수밖에 없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룬 것은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대구시민의 위대함 덕분이다”며 “이웃 사랑의 뜨거운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신 기업들과 개인 기부자들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2

달성군,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

대구 달성군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달성군은 총 예산 14억3천842만원을 투입해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12개 사업 관련 이용자 850명을 집중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과 주민의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들에게 전자바우처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주요 사업 서비스 내용으로는 △부모-아동 상호관계 증진 서비스 △아동·청소년 뇌기능 통합운동서비스 △부모코칭 프로그램 ‘당당한 맘, 펀펀한 맘’ △노인정서서비스 ‘마음건강 지킴이’ △아동정서발달 지원서비스 △약물·도박 중독가정 기능회복 토탈케어 서비스 등이 있다.신청대상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 소득 120%(4인 가구 585만원) 또는 170%(4인 가구 828만원) 이하로 사업별 연령, 가구 특성 등 신청 자격을 충족해야 하고 서비스별 기준정보에 따른 질병, 장애, 연령, 저소득 순 등 우선순위를 적용해 이용자를 선정한다.이용자로 선정되면 12개월간 월 10만∼2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원하는 복지서비스 프로그램과 수행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돼 서비스별 10∼50%의 본인부담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발굴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분들은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접수 기간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2021-01-11

대구시 , 집단시설 감염 ‘원천 봉쇄’

대구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대구시는 지역 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1:1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요양병원,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의 경우 고강도 감염예방 대책에도 불구하고 12월 3차 유행 시 전국적으로 시설 내 확진자 급증 및 사망자 발생 등 피해가 집중됐다.이러한 시설들은 병상이 과밀하고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정신병원 특성을 고려해 방역관리를 단기적으로 최대한 강화해 감염확산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구시는 사전 예방조치 및 방역관리 강화방안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기까지 요양병원 68곳, 정신병원 23곳, 정신재활시설 16곳 등 감염취약시설 107곳을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요양병원,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과 1:1 구·군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구·군별 시 전담공무원을 추가로 지정해 이중 밀착관리에 나선다.전담공무원은 매일 1회 이상 담당 시설을 확인하고 방역수칙 준수여부 및 선제 진단검사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종사자 및 입원환자 1일 2회 발열 등 증상체크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유증상자 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시설에서 병동별·층별 근무 분리, 휴게실 등 공용 공간 분리 운영, 종사자 동선 관리 등 방역관리 강화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직원들의 사적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병원·시설별 방역책임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요양·정신병원과 정신재활시설의 경우 검사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기 잠재 위협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시설관계자에게 다시 한 번 방역 협조를 요청하고, 전담공무원에게는 철저한 방역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1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학교 운영

대구달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일부터 22일까지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겨울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달성겨울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중 교육 공백과 돌봄의 부재를 예방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기본생활습관 형성, 사회적응능력 신장, 적성 계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달성지역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37명과 학부모 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학교·교육기관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기 위해 1주차와 2주차의 대상 학년을 달리 편성해 1주차는 초등 저학년 24명, 2주차는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13명으로 운영하고, 학급당 10명이었던 정원을 4∼6명으로 감축해 학생 밀집도를 낮추었다.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달성겨울학교 방역 지침’을 만들어 달성겨울학교 기간 동안 학생 및 학부모는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수업 전후 코로나19 감염 예방 교육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사용한 교구의 소독 및 교실 방역을 철저히 한다.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님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겨울학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1-11

대구시, 中企·소상공인 위해 1조550억 푼다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의 규모는 1조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연매출액·자산총액 등의 제한으로 융자추천 지원을 받지 못한 우량 중소기업에 융자추천 제외기준을 폐지하고 수출기업의 경우 최근 2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도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중견기업에는 1천500억원을 편성하고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현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55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저금리(1.95∼2.45%)와 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 및 대출한도 20억원을 유지하며 상반기(300억원), 하반기(250억원)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올해는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기업에 최대 6개월간 원금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을 시행하고 5억원 한도로 공장 임차비를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또 지역 수출기업의 역량강화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수출기업 자금(40억원 한도)을 신설해 시설자금을 지원한다.‘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역 경제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대구시는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

2021-01-10

달성군 이웃 향한 온정, 코로나 한파 녹여

대구 달성군이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얼어버린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가 100℃를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연말연시 집중 모금활동이 38일째만에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10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랑의 온도’ 모금액은 5억4천50만원이다.이는 종료 기간이 24일 남은 상황이지만, 당초 목표액인 5억1천200만원 초과 달성했다.달성군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동참해 기탁한 현금 5억1천600만원, 방역물품 1억700만원 등 총 6억2천373만원 상당의 코로나 특별 성금품을 모금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후원받은 현금과 현물도 13억7천321만원을 기록 했다.이는 코로나19 피해 주민과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및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특히 달성군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2천536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지역의 기부문화 정착에 한몫을 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달성군청 직원들과 솔선수범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27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1-10

대구시, 지역 ICT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대구시는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1(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디지털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ICT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CES 2021은 현지 시간 기준 1월 11일부터 14일간 4일간 열리며, 예년과 같이 키노트, 컨퍼런스 등의 행사부터 참가기업의 디지털 부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된다.디지털 전시공간은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30일간 유지돼 전시 참가사들과 바이어 간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대구공동관에는 명성, (주)보국전자, 대영채비, YH데이타베이스, (주)아이지아이에스 등 지역 ICT기업 33개사가 참가해 ‘배터리기술 기반 무선소형 가전용품’, ‘스마트 에어셀 베개-IoT 수면분석 콘텐츠’, ‘전기차 충전시스템’, ‘금융거래 이상탐지 솔루션’, ‘지리정보플랫폼 및 AR솔루션’ 등 다양한 ICT융복합 제품을 전시·홍보한다.시는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별 참가비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이미 온라인 상에 구축되어 활용되고 있는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또 행사 기간인 12∼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0

‘우리둥지대구’ 신혼부부에게 큰 보탬

대구지역 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융자 이자를 지원하는 ‘우리둥지대구’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주택도시기금(버팀목)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신규계약자를 대상으로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자녀 수에 따라 차등해(연간 무자녀 0.5%, 1자녀 0.6%, 2자녀 이상 0.7% 지원) 지원하고 있다.2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1억원을 대출할 경우 연간 7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자녀 수와 대출금액에 따라 최대 126만원까지 지원받는다.대상자는 ‘우리둥지대구.kr’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일로부터 1년 이내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기본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사업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 344쌍의 신혼부부들에게 8천70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지난 11월부터 관련 문의 및 신청이 급증해 올해에는 지원 혜택을 받는 신혼부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결심한 신혼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결혼·출산·양육 등 생애 단계별 정책지원 마련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1-07

“다양한 생활체육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세요”

대구지역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스포츠클럽인 달구벌스포츠클럽이 창립됐다.대구시체육회는 6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달구벌스포츠클럽 창립총회를 열고 달구벌스포츠클럽이 시민과 함께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달구벌스포츠클럽의 법인명칭제정,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제정,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주사무소 설치안 및 출연내용 채택, 사무국 직원채용안을 심의 의결했다.초대 회장으로는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이, 부회장으로는 박영호 계명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달구벌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하고 학교체육과 연계해 청소년 건강증진, 우수선수 발굴 기여 등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신재득 달구벌스포츠클럽 초대 회장은 “달구벌스포츠클럽 초대 회장을 맡으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속히 법인설립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화합하고 전 계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1-06

대구시, 자율주행 자동차산업 선도도시 ‘우뚝’

대구시가 자동차산업 대전환의 선진모델로 성장하고 있다.6일 국제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인 IHS 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주행차 판매가 2021년 5만1천대에서 2040년 3천370만 대로 급증하고 시장 규모도 2020년 221조원에서 2035년 1천34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대구시는 2014년 예타사업인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2010~2014년)’사업을 통해 ‘ITS기반 지능형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갖췄고, 2017년부터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사업’으로 자율주행 실도로 실증 인프라를 테크노폴리스 진입로에 구축했다.이후 정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를 기업들의 실증연구 중심단지로 조성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부터 연구기반 시설을 만들어왔다.특히, 현재 수성알파시티에서는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으로 개발된 자율주행 버스 쏠라티, 자율주행 서비스기업 (주)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카, 산업부 지원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개발한 국산 자율셔틀 카모 등이 시범운행 되고 있다.또 수성알파시티에는 셔틀버스 서비스,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에는 수요응답형 택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과를 보면서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산업부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사업’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증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융합기술 연구 및 테스트베드 통합운영으로 향후 자율주행차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1-01-06

대구 수소산업 시동 걸렸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칭)K-RD캠퍼스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지역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대구시는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준비 중인 (가칭)‘K-RD캠퍼스 구축사업’이 가스공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업추진이 확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가스공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상생을 위해 에너지 연구, 수소유통, 기술지원, 홍보·교육, 상생협력 기능이 집적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수소 인프라의 핵심사업이자 대구의 수소사회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총 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시 동구 신서동 가스공사 본사 앞 부지(2만7천113㎡)에 조성된다. 천연가스 연구센터와 테크니컬센터, 신성장 비즈니스관, 홍보·체험관, 상생협력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공사는 기존 TF에서 전담조직을 편성해 올해 구축사업의 명칭공모 및 운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부지계약,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앞서 공사는 ‘한국판 그린 뉴딜’정책에 발맞춰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 상행협력을 위해 대구시와 함께 지난해 3월 합동 대응 추진반을 구성했다. 이어 후보지 선정과 조속한 기본계획 수립 협의를 거쳐 본사 앞 첨복단지 유휴부지에 지역상생 기능이 강화된 사업안을 기획했었다.그러나, 예정 부지는 첨복단지의 일부 해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동의가 필요했고 이에 대구시와 공사는 사업타당성에 대한 철저한 논리개발로 복지부를 지속적으로 이해시키고 설득해 마침내 지난해 11월 첨복단지위원회에서 해제안건이 심의·의결 됐다.대구시는 K-RD캠퍼스 구축사업이 수소 등 에너지분야 협력사업모델 개발과 수소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대구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에너지 산업을 매개체로 지역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공사가 동반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혁신도시 내 주민과 입주기업 유입, 캠퍼스 내 입주기업의 기회 증대 등 선순환 효과를 유발해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전체 경제효과 2천875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725명(건설기간 + 10년 운영기간)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산업 선도기업으로 향후 수소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K-RD캠퍼스 구축사업’이 대구를 미래에너지 선도도시로 나아가는데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06

대구 물산업, 코로나19 뚫고 훨훨 날아

대구시 핵심사업 중 하나인 물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극복하고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산업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7월 삼성엔지니어링,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회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을 물산업클러스터에 유치했다.2019년 9월 참가한 미국 수질환경박람회(WEFTEC 2019)에서 체결한 4자 업무협약(대구시, Bio-Largo, Tomorrow-Water, 부강테크)의 결실로 11월에는 클러스터 최초 외국합자회사인 ‘(주)오딘’을 유치했다.현재 물산업클러스터에 총 99개사(기업집적단지 35개사, 물산업 진흥시설 및 실증화시설 64개사)가 입주해서 운영되고 있다.대구시는 입주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부산, 인천 등 5대 광역시 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입주기업 설명회를 통해 2019년 70억원에 불과했던 공공구매를 지난해 상반기에는 139억원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또 지역 물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원하는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강소 물기업 7개사를 지원, 27억원의 매출 계약과 17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특허 취득, 홍보물 제작 등 17개 물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약 43억원의 기업매출로 이어지게 했다.지난해 6월에는 환경부가 선정한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할 ‘혁신형 물기업’ 10개사에 (주)미드니, (주)썬텍엔지니어링, (주)유솔, (주)퍼펙트 등 4개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포함돼 5년 동안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혁신기술 해외진출,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을 받게 됐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영남대를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으로 지정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과 기업현장 실습 등을 포함된 물산업 융합 연계전공 과정을 개설해 매년 교육생 40명을 선발하고 있다.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인 만큼 온·오프라인 병행방식과 철저한 방역 아래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미국의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중국 이싱시·샤오싱시, 태국 방콕 등 8개국 9개 도시, 유네스코 등 2개 기관이 참여한 ‘제6회 세계물도시포럼’과 미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6개국 7개 클러스터 2개 기관이 참여한 ‘제1회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 포럼’ 등 물관련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물기업들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대구시의 맞춤형 기업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맞춤형 물산업 지원정책을 통해 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