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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학가 안전 ‘코로나19 극복 캠퍼스 지킴이’에 맡겨주세요”

대구시가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대구시는 대학생이 직접 캠퍼스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캠퍼스 지킴이’는 대학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방역활동과 연계한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지난해에는 총 800명의 캠퍼스 지킴이가 방역활동을 펼쳐 대면수업 실시 등으로 우려되던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많은 기여를 했다.올해는 1학기 내 3개월 동안 대구 소재 12개 대학에서 총 3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이들은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등 주요 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 하루 3시간씩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학교 주변 상가지역 등 학생 밀집시설에서 집중 캠페인을 벌여 같은 학교 친구들이 친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함에 따라 대학생들의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참여 유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계명대학교에서 캠퍼스 지킴이로 활동 중인 구본수 학생(경제금융학전공 3학년)은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지역 대학생을 위해 긴급 일자리를 마련해준 대구시에 감사하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캠퍼스 내·외에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황용하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면수업 비율이 증가해 대학과 그 주변 지역의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대학생들이 직접 방역의 주체로 참여하는 캠퍼스 지킴이 활동이 안전한 캠퍼스 지키기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3

대구도시철도, 국가고객만족도 13년 연속 1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NCSI 조사는 2021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지수이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3일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 중 81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NCSI 조사에는 82개 업종 34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이 중 2021년 1분기 운송, 통신, 공공부문, 기타 서비스 등 22개 업종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적극적 안전 방역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임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자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22억1천900만원의 광고 및 임대료를 감면해 준 점과 아름다운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해 1억6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점은 타의 본보기가 됐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전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며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HAPPY DTRO’가 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3

대구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일정 돌입

대구시의회가 13일부터 23일까지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1건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청원 1건 등 총 2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특히 심사하는 조례안 중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인 ‘대구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차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 사무국 신설 등 조직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13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강은희 교육감의 제안 설명을 듣고,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의결한다.14일 시정 질문에서는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비례)이 시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책과 준비사항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5분 자유 발언에서는 배지숙 의원이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한 대구교육청 이전’을, 정천락 의원은 ‘서대구요금소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 대책 마련’을, 하병문 의원(북구4)은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과 돌봄교실운영 내실화’를 촉구한다.또 강민구 의원은 치맥 축제 운영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홍인표 의원은 ‘달성토성 복원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15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대구시교육청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편성한 추경 예산안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추경안은 기정액 3조3천497억원에서 1천841억원이 증액된 3조5천338억원이다.대구시의회는 23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25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곤영기자

2021-04-12

“날씨 상관없이 파크골프 즐기세요”

“이제 비가와도 눈이와도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대구 남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의 조성은 남구의 노후 복지시설 개량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지난 1998년 개관해 여가생활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복지관이지만 복지시설 수요 증가 및 시설노후화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남구는 복지관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레저스포츠인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다.지난달 30일 개소한 대명사회복지관의 경우 52.85㎡의 규모에 2홀의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했고,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132㎡에 5홀을 조성해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스크린파크골프는 기존 골프와 용어나 게임방법이 유사하기에 기존 골프인구는 물론 어르신들 역시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남구는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주민들의 여가활용 장소로 운영하기 위해 복지관별 동호회 모집을 통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또 이용요금은 1인 1게임 2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예정돼 있으며, 초보자들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도 계획돼 있다. 교육은 2개월 무료로 진행 후 유료화할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에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복지관 조성과 다양한 복지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2

평생학습 저변 확대 6대 중점과제 본격 추진

출범 100일을 맞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구형 학습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확대를 본격화한다.올해 1월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협업 연계기능 강화, ‘대구형’ 학습콘텐츠 개발 등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완료한다 목표를 세웠다.이에 따라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있는 동영상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초조사에 나섰다.이를 위해 진흥원은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TF팀을 구성하고 4월 중순 서울시 및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IT 업체 등을 벤치마킹하고, 5월 중으로 온라인 플랫폼 정보화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대구지역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작업에 들어갔다.우선 구·군청 평생학습관, 대학 평생교육센터, 도서관, 성인문해센터, 사회복지관 및 여성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평생학습기관과 순차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협업기관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일대학교, 대구시설공단, 대구문화재단, 대구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지역밀착성 강화 및 협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다양한 ‘대구형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타 시·도 진흥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진흥원은 지난 7일 대구평생학습 대표브랜드 네이밍인 ‘배움이락’(배움으로 잇는 즐거움)을 공개하고 대구 평생학습기관의 정체성 확립과 유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또 스마트시대 스마트시민 양성을 목표로 중년층 이상 디지털 소외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영상 등 다양한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신중년 사회공헌사업과 학습큐레이터 업무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은 “올해 1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역 평생학습기관과 협업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2023년까지 대구 평생학습 참여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2

권영진 대구시장 ‘광역단체장 평가’ 특·광역시 1위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특·광역시장 중 1위에 올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3위를 기록했으며, 권 시장은 전체 5위였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8천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와 서울·부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를 실시했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그 결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긍정평가는 지난달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시장의 권영진 대구시장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49.1%로 지난달 대비 0.9%p 증가해 3계단 상승한 전국 5위로 나타났다. 특·광역시장 가운데서는 전체 1위였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긍정평가는 지난달 대비 1.2%p 하락한 52.7%를 기록한 전국 3위였다. 1위는 65.1%의 김영록 전남도지사였으며, 2위는 61.4%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도 대구시는 58.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대비 5%p 상승한 수치다. 경북도도 지난달 보다 2.2%p 상승한 53.7%의 만족도로 조사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민생활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1

대구TP에 ‘디지털 오픈랩’ 구축, 혁신성장 이끈다

대구시가 디지털 오픈랩 구축으로 혁신사업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대구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사업’에 지역거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119억원(국비 110억원, 시비 9억원)을 투입해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사업을 통해 대구TP에 구축돼 있는 K-ICT디바이스랩을 디지털 오픈랩으로 확대·구축해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디지털 오픈랩에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디바이스·서비스 개발과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 협업 공간 등을 제공하고, 기획·개발·사업화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제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범부처·지자체 등과 연계해 ICT기술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융합 디바이스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국내외 ICT전시회 기업공동관 운영 및 투자유치 지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아울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으로 협력해 온라인 지원플랫폼 개발, ICT융합품질인증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범부처·지자체·민간 협력 기반 신산업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디지털 융합 신산업 창출과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한편, 이미 구축된 대구 5G오픈테스트랩과 연계해 5G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5G융합서비스도 함께 개발 및 테스트를 할 수 있어 5G 신산업 시장 개척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금은 인공지능, 5G 등 신기술이 전(全)산업과 사회에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 출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이 신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창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11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운영팀 최종 선발

대구 남구는 계명문화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최근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최종 심사에서 3개 팀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운영팀 심사에는 식품관련 교수, 외식업 대표, 파워 블로거 등 5명으로 구성된 외식 창업 컨설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됐다.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앞산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 상권이 뛰어난 덕분으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식사 메뉴 레시피를 보유한 팀과 커피, 베이커리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 레시피를 보유한 팀이 많이 참여했다.오는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을 운영하게 될 1기 팀은 ‘양동이 파스타팀’으로 확정됐다.양동이 파스타팀은 주로 20대와 30대 여성을 핵심 고객층으로 해 ‘스트레스 신(辛)나게 날리자’라는 슬로건으로 매운커리크림 파스타, 곁들여 필라, 접어 먹는 피자를 대표 메뉴로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남구는 오는 30일까지 1기 양동이 파스타팀에 대해 계명문화대학교에서 메뉴 개발 컨설팅, 고객 서비스, 소상공인 자금 대출, 위생, 사진기법, 브랜드 이미지, SNS 마케팅을 지원하고, 청년팝업레스토랑 출신 외식업소를 방문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전수 받을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4-11

코로나 블루로 힘들다면… “톡톡 두드리이소!”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심리방역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4월부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6억5천만원을 활용해 저소득 독거노인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및 심리방역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심리·정서적 무기력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독거노인의 경우 복지관, 경로당 등의 이용제한 혹은 폐쇄로 활동범위가 축소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일이 일상이 되면서 사회적 관계 단절이 심화되고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심리적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단절된 사회적 관계 회복과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사업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톡톡 두드리이소’ 사업과 놀이활동을 통한 ‘행복한 노리터’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톡톡 두드리이소’는 대구지역 27개 사회복지관별로 복지관 서비스 이용대상자 중 우울감과 소외감이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반려 동·식물을 통한 ‘마음 톡톡’ △미술을 통한 정서적 교감 활동인 ‘오감 톡톡’ △자연친화적 외부활동을 통한 ‘힐링 톡톡’ △실내 탁구, 요가 등 일상 속 건강 찾기를 위한 ‘건강 톡톡’ 분야로 진행한다.‘행복한 노리(老利)터’는 어르신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놀이치유 프로그램으로 19개 노인복지관별로 기존 돌봄지원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독거노인 중 우울감 척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10회에 걸쳐 생활, 율동, 음악, 게임, 미술, 놀이영역 등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세대의 심리 정서적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정한교 대구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관계 약화로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민관협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08

대구시 공기질 매년 좋아지고 있다

대구시의 도심 공기질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미세먼지(PM-10) 연간 평균 농도는 지난 2017년 42㎍/㎥, 2018·2019년 39㎍/㎥, 2020년 34㎍/㎥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PM-2.5) 연간 평균농도도 2017년 23㎍/㎥, 2018·2019년 22㎍/㎥, 2020년 20㎍/㎥로 감소 추세였다. 이처럼 도심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발생 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발생원별 저감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대구시는 분석했다. 앞서 대구시는 노후경유차 감축사업과 중소·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개선사업 등 발생원별 저감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지난해 대구시는 조기폐차 1만5천 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1천900대 등 노후경유차 저공해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영세사업장의 노후 대기방지시설을 교체하는 대기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동측정차량(1대)과 무인항공기(드론 3대)를 가동해 대형 사업장의 배출구 등 사각지대를 감시하는 입체적인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구축했고 도심산단에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11대)를 설치해 관리취약 시간대에도 악취발생을 감시하도록 했다.이외에도 미세먼지 시민감시단 등 57명으로 구성된 민간감시단을 투입해 대형공사장 등 미세먼지 집중발생 시설을 순찰하고 취약요인 등을 제보받아 공사장과 사업장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감시를 더욱 강화했다.특히, 대구시는 올해 도로 분진흡입차를 26대까지 늘릴 예정이며, 염색산단 내 클린로드 0.5㎞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집중관리도로·구역에 미세먼지 제거장비를 가동할 예정이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발생단계에서부터 저감하는 대기질 관리대책으로 대구시 대기질 지표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ICT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관리방식을 스마트화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4-08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대구시와 경상북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열린다.이번 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홈페이지 www.innocity-jobfair.co.kr)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전공공기관 채용정보와 지역인재 의무채용 안내, 취업특강 및 이벤트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요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재직자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 진로적성검사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 일반 구직자, 학생 등 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설명회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경북은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이다.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일반구직자, 재학생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기관별 채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시 일정비율의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올해는 27%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이곤영·이창훈기자lgy1964@kbmaeil.com

2021-04-07

제8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 2년간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 나서

대구시는 8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 1층 커뮤니티홀에서 ‘제8기 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구성된 제8기 대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90명으로 주부, 직장인, 학생 등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연령층에서 참여했으며 앞으로 2년간 시민의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촉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단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줌 화상회의로 참석한다. 1부 행사는 제7기 우수참여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제8기 참여단 위촉장을 전달하고, 2부 행사에는 2021년 생활공감정책 운영 보고와 참여단 활동방법 안내 등 역량강화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향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과 생활불편 민원제보 등 온라인 활동과 시정 현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나눔·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제8기 참여단이 제안하는 생활 속 번쩍이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07

‘문화도시 수성’ 방향성은

대구 수성구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6일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2021년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포럼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수성구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관계공무원 10여 명과 마을공동체 대표자 20여 명, 문화공간·단체 운영자들이 참석했다.발제는 차재근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삶의 전환을 위한 문화’와 추미경 사단법인 문화다움 대표의 ‘문화도시와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차 위원장은 “문화는 예술에 한정되지 않는 인간 삶의 총체적 형태다. 지난해 수성구가 내걸었던 교육 너머 문화라는 비전은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매우 놀라운 가치다”며 “이를 위해 근대적 삶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민들의 성찰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발제에 이어 공무원, 마을공동체, 문화공간·단체별로 분과를 나눠, 전문가들과 함께 수성구 문화도시 방향성과 각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포럼에 참여한 시민주체들은 2주에 한번씩 문화도시의 방향성과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논의하고, 실행을 준비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포럼에 모인 시민들의 의지와 열기를 직접 느껴보니 올해는 문화도시 지정에 희망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7

‘달서구’하면 여기지!… 지역 대표 관광명소 선정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월 말까지 관광도시 브랜드 조성을 위해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달서구는 대구시관광협회와 협력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한국관광 100선 및 한국관광의 별 선정절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할 계획이다.대표명소 선정은 대시민 설문조사, 구민추천,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도출로 1차 후보지를 선정한 뒤 온라인투료, 전문가 심사 등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달서구는 후보지 선정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달서구 관광홈페이지, 대구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달서구 대표 관광명소 추천을 받는다.이와 함께 달서구 관광자원 인지도, 만족도 온라인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또한, 달서구 관광지 SNS 언급 연관키워드 및 빈도수 분석으로 후보지를 발굴하고, 최종 구민추천과 구청 추천 후보지를 포함해 30개 안팎의 후보지를 도출할 예정이다.후보지가 정해지면 학계, 업계, 언론계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한 뒤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이후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투표결과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오는 6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07

현풍읍 구도심, 도시재생으로 활력 찾아

대구 달성군 현풍읍의 원도심과 테크노폴리스 신도심 간의 도농복합문화가 완성돼 구도심 활성화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2015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조문화바람 High-Five(5) 현풍’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총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대립과 경쟁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끌기 위해 주민 화합·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해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달성군 현풍읍은 과거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이 발전했으나, 인접한 대구테크노폴리스(계획인구 5만) 조성에 따른 신도심 집중개발로 현풍의 정체성과 구도심 보전에 대한 인식 및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었다.특히 인접 신도심 조성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우려와 도시기반 여건 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지속으로 구도심을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사업 도입이 시급했다.이에 대구시와 달성군은 그린문화, 교육문화, 건강문화, 경제문화, 참여문화 등 5개 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진행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캠핑페스티벌 개최, 1:1 도농 결연행사, 북카페 두런두런 신축, 현풍천 주변 보행로(산책로) 조성, 현풍교 특화, 도깨비보따리(상인교육), 현풍중앙로 경관정비, 주민참여교육을 통한 커뮤니티역량강화 등이며 도시재생사업이 주요 골자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 현풍지역이 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홍보 및 바른 먹거리 운동도 추진하고 있고 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현풍읍 구도심의 도시기반 여건과 도시환경 개선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파이브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현풍 교통문화파크 조성, 현풍읍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