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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시의회, 올 첫 의사 일정 돌입

대구시의회가 신축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연다.대구시의회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11일간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개의 제·개정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한다.26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28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한다.27일부터 2월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시 집행부의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을 심사한다.안건 중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전 주택수요조사, 보상분쟁에 대한 사전조정, 동절기 철거제한 등을 규정해 원주민과 세입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김성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다.‘대구시 도시철도채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록 시 도시철도채권 매입감면이 ‘도시철도법 시행령’에 따라 종료됨에 따라 조례로 감면기간을 연장해 리스차량 등록의 타 시도 이탈로 인한 세수 손실을 방지하고자 김원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다.이어 2월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상임위별로 심사를 마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280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되돌아가 생기가 넘치는 대구로 전환시켜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5

달성군, 온난화 대응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 보급 추진

대구 달성군은 온난화에 대응해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 보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달성군은 현재까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시험 재배로 생산기술을 축적했다. 올해에는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아열대 채소 재배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근 우리나라 내륙지역에서도 만감류, 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나고 있어 달성군에서도 2018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477㎡(145평)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을 설치하고, 온실 내 아열대 과수류 시험 재배를 하고 있다.재배작목으로는 바나나, 파파야, 커피, 용과, 망고, 부지화, 레몬, 감귤 등 15종의 작물을 선정해 시험재배를 시작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현재 바나나, 망고, 만감류는 농업인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할 정도의 기술이 축적됐으며, 다른 시험재배 작물도 달성군 지역에서 소득작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시험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달성군은 앞으로 시험 재배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 근교에 위치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소비자 혹은 다음 세대 소비자를 위한 체험 교육형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1-25

합천·창녕보 수위 회복 내일부터 조기 시행

환경부가 대구 달성군 지역 농민들의 농업용수난 해결을 위해 합천·창녕보 수위를 회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최근 금강·영산강의 5개 보(洑) 해체 및 개방을 의결한 정부 정책에 배치되고 있어 향후 추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환경부는 합천·창녕보의 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져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며 보 수위를 양수 제약 수위까지 높여야 한다는 대구 달성군 농민단체 요구를 받아들여 26일부터 보 수위를 회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환경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비교적 온난한 겨울 날씨로 작물생육에 농업용수 조기 관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을 고려하고, 강우 상황 등 지역 여건에 맞춰 합천·창녕보 수위 회복을 당초 회복 시점인 오는 2월 2일보다 1주일 앞당겼다.정부의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해 수위가 당초 9.2m에서 4.9m로 내려가면서, 양수장 취수구가 드러나고 양수장 가동 및 물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인근 농민들은 월동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필요하다며 보 개방 반대 현수막 게첨, 결의대회 개최, 반대 서명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보 수위회복을 촉구해 왔다.현재 합천창녕보 수위는 4.9m로 오는 26일부터 수위회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2월 3일께부터는 이 지역 양수장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마늘·양파 재배 생육 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고 있다.달성군 농민단체 관계자는 “보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가 치수대책이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환경부의 보 수위 회복 결정을 당연한 결과라며 크게 반겼다.달성군 관계자는 “합천창녕보의 수위회복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월동작물과 친수시설 등 보 개방으로 인한 영향 구간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최근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의 전면 해체, 금강 공주보 상부 교량인 공도교를 유지하는 선에서 부분 해체,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 상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과 홍수 대비’라는 보의 기능을 무력화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1-24

‘안전속도 5030’ 모두 함께해요

오는 4월부터 대구 도심 내 일반도로와 이면도로 제한속도가 30∼50㎞/h로 제한된다.대구시는 ‘안전속도 5030’을 위해 지난해 9월 대구지역 269개 도로(세부 831개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를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도로 차량속도를 재편한다고 24일 밝혔다.대구경찰청과 함께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은 일반도로는 50㎞/h, 주택가·이면도로는 30㎞/h 이내로 차량속도를 제한하는 사람 중심의 범정부차원의 교통안전대책으로 2019년 4월 도로교통법 개정 후 그 동안 준비기간을 갖고 올해 4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책이다.‘대구 안전속도 5030’은 신천대로(80㎞/h), 달구벌대로(60㎞/h), 동대구로(60㎞/h), 신천동로(60㎞/h), 앞산순환도로(60㎞/h) 등 자동차전용도로와 이동성 및 순환기능을 갖는 일부 도로는 현행 속도 유지 또는 60㎞/h이상으로 허용하고 나머지 도시부 도로는 50㎞/h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올해 4월부터 시행되면, 대상도로 767.7㎞/h 중 50㎞/h 이하 도로가 266.3㎞에서 489㎞로 83.6%(222.7㎞) 늘어나게 돼 도심 대부분 간선도로의 통행속도가 50㎞/h 이내로 재편될 예정이다.또 주택가·이면도로는 현행과 같이 30㎞/h로 유지하면서 속도관련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해 운전자가 보다 명확하게 제한속도를 알 수 있도록 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도심 통행속도 변화에 맞춰 신호체계 조정, 교통안전을 위해 노면표시 및 표지판 정비 및 시민 홍보를 대구시설공단, 도로교통공단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올해 4월 시행 전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소통 및 교통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나와 가족, 나아가 시민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대구 안전속도 5030’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1-24

‘상전벽해’ 달성군, 대구의 중추도시로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은 대구 달성군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용어이다.지난 10년간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이다.달성군은 지난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또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도 됐다. 한번의 공모에 바로 지정이 되는 것은 유례가 없었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이와 함께 비슬산·사문진 2021년 열린 관광지 선정,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 대상, 6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4개 분야 1등급 선정 등 겹경사를 맞았다.인구 증가 측면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전국적인 인구 절벽 위기에도 조출생률 전국 2위, 합계출산율 전국 15위를 기록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0년간의 발전에 만족하며 멈춰서서는 안된다. 앞으로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달성군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달성군의 새해 주요 계획으로는 △명품도시 건설 △27만 군민이 행복한 달성 실현 △관광객 1천만명 시대 추진 △달성 산업인프라 구축 등이다.특히,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달성군은 참꽃케이블카 건립사업과 비슬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비슬산을 전국 최고의 숲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강원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달성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달성군은 대구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완료해 세계적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비슬산 참꽃축제와 올해 10회째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도 이어간다.달성군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장별 특성화 사업, 전통시장 경영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달성1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과 수출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아울러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사회적 아카데미 확대 실시와 소셜마케팅 운영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이밖에도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 아동 학대 방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발맞춘 북부권 복합행정시설과 논공읍민 복지회관 건립,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건립, 달성군민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등 굵직한 대규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영국 한 언론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공모했다. 수많은 사람이 응모한 가운데 1등으로 뽑힌 답은 ‘좋은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이었다”며 “달성군의 가장 좋은 동반자는 바로 군민이다. 신축년 새해 달성군은 군민들과 함께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2021-01-24

대구시,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 조성 팔 걷어

대구시가 올해 190억원 규모의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조성한다.대구시는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앞으로 8년간 운용해 지역의 뉴딜산업 분야 조기 선점 및 스케일업 지원을 통한 그린 경제로의 구조를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22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 대성에너지와 함께 ‘대구형 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대구형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대구시는 스마트 에너지 자립 도시, 혁신 물산업 육성,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그린, 디지털, 휴먼케어 분야에 이르는 10대 뉴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 교육 및 멘토링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의 최대 애로 사항인 자금 확보와 관련해 지역의 이전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맺어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 협약은 이런 대구형 뉴딜의 한 축이 되는 그린뉴딜 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신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상호간 업무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린 뉴딜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투자까지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 구축됐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1

대구시, 1천602개소 노래연습장에 긴급 집합금지 명령

대구시는 21일 최근 노래방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구지역 전체 노래방에 대해 긴급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는 31일 저녁 12시까지 노래연습장업 1천602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내리고 지역 내 동전노래연습장 164개소는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 특별 방역조사본부를 운영해 노래연습장 이용자와 도우미를 대상으로 신속한 코로나19 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방 도우미로 인해 대구 지역 소재 일부 노래연습장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노래연습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실행방안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영업이 허용돼 왔다.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방 이용자에게 적극적인 익명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해 구·군 및 경찰 등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실행기간 중 노래연습장업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조기 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1

대구시, 교통안전도시 기틀 잡는다

대구시가 193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도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교통안전 개선사업은 2002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시행하는 사업(국비보조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 4대 부문에 대해 행안부와 대구시에서 사업계획과 예산을 교부하고 해당 구·군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동일지점에서 5회 이상 사고 빈도가 높은 곳에 집중 정비하는 사업으로 남구 삼각지 네거리, 동구 신천교 동편 교차로 등 22곳에 26억원(국비 13억원, 시비 13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개선한다.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현재 대구시내 767곳인 어린이 보호구역에 44억원(국비 22억원, 시비 22억원)을 들여 중구 명덕초교, 서구 서도초등학교 등 33곳에 과속방지턱, 안전휀스, 교통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또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104억원(국비 16억억원, 시비 85억억원, 교육부 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209대, 신호기 50대를 확대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실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보호구역에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3억원(국·시비 각 1억5천만원)을 들여 동구 월천경로당, 수성구 수성4가 경로당 등 3개소에 시행한다.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인도가 없는 이면도로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억원(국·시비 각 5억원)을 투입해 달서구 용산동 용산큰시장 및 수성구 수성동 1가 일원에 도막포장, 고원식 교차로 등 차량속도 저감시설을 확충하여 보행자 우선도로로 변모시킬 예정이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시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414억원을 투입해 1천335곳의 교통사고 잦은 곳 등에 개선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다양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해 시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1-20

달서구를 서대구 문화·관광거점도시로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함께 지역의 문화관광 거점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달서구는 인구 60만의 전국 3번째 거대 자치구로 대구 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산업도시면서 계획도시, 주거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달서구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서대구 문화·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2만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 선사시대로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구석기 유물이 발견돼 대구의 역사를 5천 년에서 2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선사유적의 도시이기도 하다.도시 자체가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이 즐비해 있다. 2만년 전 대구 삶터의 시작점임을 증명하듯이 선사시대로 테마 벽화거리, 거리박물관 등을 조성해 거리 곳곳에서 청동기, 구석기시대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도심에 있는 선사유적공원과 탐방프로그램인 선사시대로, 선사문화 체험축제, 선사마켓, 돌돌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모티콘 공모전 등 지금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맹꽁이와 수달이 사는 생태관광도시도심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생태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다.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등급인 맹꽁이의 최대 서식지인 대명유수지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돼 맹꽁이, 흑두루미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달성습지, 수달이 사는 동원지, 쓰레기 매립지에서 대규모 수목원으로 탈바꿈한 대구수목원 등이 있다.특히, 도원지에는 2019년 천년기념물 수달가족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아기 수달이 발견돼 화제가 됐다.수달 보금자리와 먹이 활동공간 생태통로 복원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코로나시대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코로나 확산에 따른 코로나 블루 치료를 위한 휴식공간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현재 ‘우리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대명유수지, 월광수변공원, 대구수목원 등이 바로 그곳이다.은빛 갈대 물결이 넘실대는 대명유수지는 가을철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이미 자리 잡았고, 생태휴식공간인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은 2020년 가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또한,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비대면 관광지를 포함한 달서구의 관광명소를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최우수홍보상을 수상했다.□ 서대구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달서구현재까지 관광개발은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 달서별빛캠프, 선사시대로 조성 등 하드웨어에 집중해 왔다.체험, 프로그램,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2020년에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했다.여기에는 서대구 관광거점도시로서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담았다.특히, 코로나 이후 침체한 관광산업을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태 및 웨딩관광을 중심으로 음식, 의료, MICE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월광수변공원에서 달성습지까지 연결되는 도심 생태환경축을 복원해 멸종위기동물과 천연기념물 동·식물을 보존하고,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금호강 수변거점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2026년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예정됨에 따라 인근 관광 자원인 주변 이월드, 두류공원 등과 연계하여 관광명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서대구 관광거점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20

사격 국가대표들 대구서 구슬땀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1년 첫 동계 합동 훈련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2월 말까지 실시한다.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사격국가대표팀 48명과 후보 선수 45명이 참여하며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된다.권총 21명, 산탄총 1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는 국가대표 전지훈련에는 제30회 런던 올림픽 여자 25m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여자 더블트랩 은메달리스트 이보나,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10m 금메달리스트 김청용 등 세계적 명사수들이 참가해 올해 도쿄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대구국제사격장은 10m 80사대, 25m 60사대, 50m 80사대, 10m 결선 10사대, 클레이 복합 3면을 갖추고 있어 사격 전 종목 훈련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사격 전지훈련장으로 꼽힌다.이밖에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편의를 위한 전용 헬스장과 복합 체육시설, 숙소, 구내식당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을 위한 원스톱서비스(One-Stop-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대구시설공단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활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자표적, 사격 사대 정비, 난방시설 등 시설점검을 완료하고 훈련기간 중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사대 이용료 감면, 편의 시설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1-01-19

“해외수출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 찾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 11개사를 선정한다.대구시는 오는 2월 8일까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지역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특히, 선정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함께 기술확보 지원, 마케팅지원, 품질혁신지원 등 기업당 약 2천500만원을 지원한다.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중기부·지자체·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매년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전국 20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11개사를 선정한다.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매출액 100억∼1천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혁신형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보유기업)과 서비스업 분야 기업은 매출액 50억∼1천억원이면서,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조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8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하면 된다.선정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TP에서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실시한 뒤 오는 4월께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 기업에게 4년간 최대 2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고 대구시와 대구TP는 기술확보 지원, 마케팅지원, 품질혁신지원 등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당 2천500만원 내외로 지원 등을 한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수출 상황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지만 올해 선정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