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도산서원 이어<br/>가나안학교서 심신 수양 체험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사흘 동안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첫날인 지난 3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
이튿날에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연수원에서 퇴계의 유교사상을 배우고 선비의 삶을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인 5일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협업과 리더십, 공동체의식 향상을 주제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
대구과학대 안정희 기초교양교육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