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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센스 있는 반려동물 집사라면 여기로

대구·경북 최대규모 ‘제17회 대구펫쇼’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1층 1·2홀에서 개최된다.사진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5년을 맞이했다. 대구펫쇼는 대구지역의 참가업체들과 함께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인 펫마트, 폴리파크의 후원으로 준비되며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전시품목으로는 사료, 간식, 용품, 의류, 인식표, 하우스 등 소비물품부터 반려동물 보험, 관련 학교(고등학교 및 대학교), 펫드라이룸, 공기청정기, 캣타워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형·신규 업체도 다수 참가한다. ‘파미데이즈’ 본사에서 세계 BIG 3용품 브랜드인 기그위의 강아지, 고양이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으로 참가하며, ‘펫마트’에서는 자체생산 유기농 사료인 ‘보약이 한첩’을 선보일 계획이다.펫사료특별관에서는 공동주관기관인 ㈔한국펫사료협회의 회원사 4개사가 참관객을 대상으로 사료샘플을 배포한다.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벤티(사조), 해피독, 해피캣(나투어리베), 네이처스프로텍션(마야무역), VRS(내추럴발란스 코리아)이며 약 6만여 개의 사료 샘플을 참관객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고양이 집사를 겨냥한 고양이 관련 제품도 다양하다.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머든제작소’에서는 캣타워, 해먹, 캣휠, 식기류를, ‘뽀시래기’와 ‘루시펫’에서는 고양이 모래를, 그 외에도 고양이 사료, 사막화 방지매트,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비교구매해볼 수 있다.다채로운 부대행사는 색다른 경험을 참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TV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중인 원조개통령 이웅종 훈련사는 ‘KCMC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펫티켓을 알리기위해 전시기간 행사장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강연, 산책 및 훈련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장에서 참관객이 반려견과 함께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입장료는 일반인 6천원, 초등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 4천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4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방문시 반려동물의 안전 및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반려동물 목줄 착용 또는 이동장에 넣어 방문해야 한다.엑스코 서장은 사장은 “대구, 경북지역의 많은 반려동물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참가업체와 부대행사 모두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이번 ‘대구펫쇼’가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08

‘휴스타’ 로봇분야 취업자 86% 지역기업 정착

대구시가 추진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송규호)이 주관하는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로봇분야) 출신 취업자 86% 이상이 대구·경북기업에 취업해 지역 미래 신성장산업육성, 청년인구의 지역 안착과 역외 유출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 1기(2019년)와 2기(2020년) 수료인원 40명 중 30명이 취업해 취업률 75%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중 26명이 대구·경북 기업에 취업(지역취업률 86%)했다.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는 기업수요 맞춤형 실무인력양성과 젊은 일자리 연계를 통한 청년인구의 지역정착과 대구 로봇산업 활력기반조성을 목표로, 5개월 고급현장 실무형 교육과 3개월 참여기업 인턴과정을 수행해 교육생의 실무경험을 향상시킨다.1, 2기 교육생 총 4명을 채용한 (주)옵티머스시스템 김남혁 대표는 “VR 융합 로봇시뮬레이터 사업은 로봇 기구학과 프로그래밍을 아는 젊은 인력 수급이 절실한데,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로봇분야에서 로봇기구 설계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실무교육들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어 채용 후 기본 기술교육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실무에 투입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진엠에스에 취업한 1기 이승도씨는 대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에서 이동식협동로봇의 자율주행 및 힘 제어 기술 구현 등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면서 차세대 지역 로봇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자리매김했으며, 인피닉스에 취업한 1, 2기 수료생들은 3기 교육생들의 프로그램 지도와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방법 등 선배로서 겪었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또 아진엑스텍, 삼익정공, 에스엘, 넷블루 등 지역 로봇 핵심부품 제조·활용기업에 취업해 로봇제어기 설계, 로봇 전장 인터페이스 제작 및 구현, 지능형 제어프로그래밍 및 로봇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면서 대구 로봇산업의 혁신 로봇 전문가로의 성장을 기대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8

대구노동청, 남녀고용평등 공헌 포상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9일 고용평등을 위해 노력한 지역 사회 내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해 ‘고용평등 공헌 포상’전수식을 개최한다.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구지역 포상대상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1곳(장관표창)과 유공자 2명(장관표창)이다.우수기업에 선정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학술연구 용역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2020년 여성채용 48.6%(경력단절여성 2명 포함)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임산부 재택근무 원칙을 비롯해 시간선택제,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했고, 장애인·만 35세 이상·고위험임산부에 대해 태아검진휴가를 추가 부여하는 등 모성보호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유공자는 (주)이가에이씨엠건축사사무소 임호빈(54) 전무이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경영기획실 인사평가팀 심형섭(35) 책임이 선정됐다.임 전무이사의 경우, 남성육아휴직 부여, 남녀의 제한을 두지 않고 능력위주 채용문화를 조성해 기존에 없었던 여성 관리자 진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했고 재택근무제·단시간 근무제·시차출퇴근제 시행해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방지에 노력했다. 심 책임은 대구시 공공기관 최초 재택근무제 도입 및 다양한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했고, 노사합의를 통해 양성평등 승진제도를 마련해 여성 승진 비율 및 여성 관리자 보직자 비율을 대폭 늘렸다. /심상선기자

2021-06-08

대경경자청, 온라인 ‘한중 미래차 포럼’ 참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1 한중 미래차 포럼’의 투자유치설명회 및 상담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OTRA와 중국 미래차전문협회인 CHINA EV100(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이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미래자동차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지난 7일에는 양국 간 미래차 산업현황과 정책을 공유하는 산업포럼이, 8일에는 지자체 투자설명회 및 일대일(1:1) 투자상담회가 각각 열렸다.투자설명회에서 대경경자청은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인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거점도시 영천시에 위치한‘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이차전지 신소재 메카도시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미래차·이차전지 산업의 발전현황과 중국 이차전지 소재 선두기업인 GEM사의 포항 투자사례는 중국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이어서 열린 투자상담회에서는 중국 탕산시(唐山市) 상무국과 베이징시 직속 투자펀드사, 산업용 웨어러블기기 생산기업체 등 투자 관심 기업 6개사와 일대일(1:1) 상담회를 가지고 상호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미래 자동차로의 산업 재편이 가속되는 시점에 자동차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만이 가진 특화된 미래차 관련 인프라와 차별화된 투자여건을 부각시켜 역량 있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대구경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08

대구시,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 “잘못됐다” 사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 논란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권 시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정부의 백신구매를 돕기 위해 선의로 시작한 일이 사회적 비난과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면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이번 논란의 모든 잘못과 책임은 전적으로 대구시장인 저에게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그는 “올해 초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백신도입 가능성 언급 후 지난 4월 28일 협의회에서 독일에서 백신을 도입할 수 있으니 대구시 차원에서 구매의향서를 보내자고 제안했을 때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협의 후 ‘구매의향서를 보내는 것까지는 대구시가 하도록 협의했다’는 협의회의 전언을 듣고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협의도 없이 대구시장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보내주도록 했다”며 화이자 백신 구매주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월 3일 보건복지부는 ‘대구시와 협의회가 제안한 백신 구매건은 공식 유통경로가 아니며 진위가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신도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며 “이 일은 여기서 끝났어야 할 단순한 백신도입 실패사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지난 5월 31일 대구시가 의료계 대표들과 함께 백신접종을 호소하는 ‘민관합동 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자체 차원의 백신구매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부가 검토 중인 사안을 성급하고 과장되게 언급해 ‘가짜백신 사기사건’ 논란으로 비화되도록 자초했다”고 밝혔다.또 “저의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대구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신 시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큰 실망감을 드렸고 지역 의료계의 사기가 저하되도록 했다”며 재차 사과했다.그는 “백신구매를 위해 애쓰는 정부의 관계 공무원들에게 혼선을 주고 국민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논란의 모든 잘못은 대구시장인 저에게 있다. 대구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비난은 멈춰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가짜백신 사기사건’ 의혹에 대해서는 “이번 일로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예산이 집행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8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가속페달 장착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구시는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던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가 지난 5월 31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이하 LIMAC) 과제선정위원회 심의결과, 비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됐다고 8일 밝혔다. LIMAC에서 실시하는 타당성 조사는 시비 투입에 대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기 위한 전 단계 절차로, 국가재정법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유사한 재정투입 전 거쳐야 할 사전 행정절차이다.타당성조사가 수행기간이 비교적 장기간 소요되는 점과 수행결과에 따라 중앙투자심사 통과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사업리스크로 간주돼왔다. 따라서 당초 1년 정도 소요 예정이었던 LIMAC 타당성조사 기간이 단축되고, 중앙투자심사 통과 불투명에 따른 위험 감소로 민간사업자의 투자 여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타당성조사 등의 면제로 인한 행정절차 기간 단축으로 지가상승에 따른 토지보상에 소요되는 사업비 약 490억원 정도가 절감되는 등 사업수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면제를 계기로 사업기간을 당초보다 1년 6개월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2022년 하반기 이후 시행하기로 한 도시개발계획 및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2021년 하반기에 조기 착수할 예정이다.특히, 국토부 승인사항인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의 경우 조기 착수와 함께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토부와 면밀히 협의해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8

코로나 쇼크 여행업계 지원금 구원투수

대구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의 빠진 지역 여행업계에 특별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650개 여행업체에 ‘2021년 2차 대구형 경제방역대책/여행업계 긴급자금 특별지원’으로 업체당 500만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한다.지역 여행업계는 공항 폐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매출이 전무해 사실상 집합금지 업종 이상의 영업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폐업 시 일시적 대출 상환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한 영업 지속으로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용 지출 부담 가중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달 4일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및 지역여행사 비상대책협의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간담회를 열고 여행업계 애로사항 청취와 여행업계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3일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여행업계 특별지원을 통해 향후 대구관광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여행업계 유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제4차 정부재난지원금의 ‘집합금지업종’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긴급자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지원대상은 7일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소재하고 구·군에 등록한 여행업체로 휴·폐업 업체는 제외된다. 휴업업체는 공고기간 중 영업재개 신고 후에는 지원이 가능하고, 동일 대표자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등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체만 지급하게 되며, 국내외 여행업 중복 등록의 경우 1개 여행업으로 인정한다. 8일부터 25일까지 대구광역시관광협회가 신청을 받아 신청사항 검증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그동안 여행업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종사자(대표, 직원)의 회생 및 생계 지원을 위해 관광지 방역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며, 여행사 고정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유오피스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또 무기한 영업제한인 여행업도 ‘집합금지업종’으로 포함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손실보상법)’ 손실보상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특별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피해가 큰 지역 여행업계에 작은 위로가 되고, 코로나 이후 재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6-07

이건희미술관 유치 시민들도 뛴다

대구시 예술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운동이 점화됐다.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위한 시민단체 주최 세미나와 함께 범시민 성금모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대구유치시민추진단(단장 김형기)은 7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미술협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 유치 시민추진단, 한국문화분권연구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구관광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김형기 단장이 좌장을 맡고 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과 대구관광협회 김수진 회장, 소헌미술관 김영태 관장, 매일신문 우문기 부장, 영남일보 김수영 논설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미술관 유치 방법과 시민이 참여하는 성금모금 운동 확산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또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예총, 대구YMCA, 대구광역시체육회,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등 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 범시민 성금모금운동 발대식’을 가졌다.시민단체들은 모금된 성금을 대구문화재단에 기탁해 국립 이건희미술관 건립 기금 등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시민단체들의 뜻을 받아들여 국립 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성금모금운동 추진 홍보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전략적 홍보를 통해 미술관 유치에 대한 시민 관심도 제고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도 시민 주도로 진행되는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7

대구 동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 개정

대구 동구는 대구시 8개 구·군 최초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전부 개정해 지난달 31일 공포 및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례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무원의 적극행정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적극행정위원회다. 급변하는 행정환경변화로 인·허가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공무원이 업무추진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적극행정위원회에 의사결정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적극행정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으로 업무추진 시 감사 면책 등을 할 수 있게 돼 공무원이 감사 및 징계의 부담에서 벗어나 신속하고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적극행정 추진과 관련해 심의를 인사위원회에서 대행해왔다. 공무원이 업무추진에 따른 의사결정 지원을 요청할 경우 별도 전문가가 인사위원회에 참여 및 심의해 적극행정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동구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제도로 기존 감사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전 컨설팅 제도와 함께 적극행정을 위한 공무원의 의사결정 지원 창구 다양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등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감사와 행정, 분야별 전문가 등 지방자치단체 업무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6월 중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1-06-07

경북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전국 최다 배출

경북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7일 경북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21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8명이 최종 합격했다.해당 시험은 중앙-지방 간 불균형 해소 및 지방대학 활성화 유도를 위한 우수 지역인재의 공직 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에 도입됐다.올해는 공직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5명이 늘어난 총 160명(행정분야 100명, 기술분야 60명)이 선발됐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 간 수습근무 후 근무성적평가 등 심사를 통해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경북대는 제도가 도입된 이래 올해까지 총 7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누적합격자 수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다. 합격자들은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특허청,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임상규 경북대 인재개발원장은 “경북대 인재개발원은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희망 진출분야에 대한 진로설계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7

대구 주말에도 ‘46명’ 경북 2곳 1단계 추가

대구시가 전염력이 강한 유흥주점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와 함께 코로나19가 주점, 목욕탕, 지인 모임 관련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대구시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으나 경북지역은 1단계로 내리는 시범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6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6명이 증가한 1만22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5명, 달서구 12명, 북구 9명, 동구 6명, 남구·달성군 각 2명이며, 신규 확진자가 직장과 목욕탕, 가족 및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어 당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으로 시작된 유흥주점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외국인 종업원,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은 300명이 됐다.수성구 들안로 소재 바(Bar) 관련에서도 2명 더 나왔다.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n차 감염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은 43명으로 늘었다. 전날 새로운 클러스터로 확인된 중구 소재 일반주점에서도 1명이 더 나와 누계는 8명이 됐다. 수성구 소재 모 목욕탕에서도 5명이 새로 발생,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를 진행 중이다. 달서구 성서공단 내 IT업체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돼 누적은 13명으로 늘었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 1명, 중구 소재 백화점 2명, 북구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동구 지인 모임, 동호회 모임, 교인 모임 관련에서 각각 1명씩 더 나왔고 멕시코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도 1명 확진됐다.이에 반해 경북도는 7일 밤 12시부터 안동시와 상주시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경북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곳은 23개 시·군 중 16곳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안동과 상주시에서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범적으로 7일부터 13일까지 1단계로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26일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군 등 12개 군지역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지역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40일간 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0.8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 24일 추가로 포함된 영주시와 문경시에는 시행 이후 12일간 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경북도는 나머지 9개 시·군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다 1주일간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안동시와 상주시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이철우 지사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14개 시·군의 식당, 카페 등 자영업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위해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는 6일까지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7일부터 13일까지 1.5단계로 낮춰 시행한다.김천시는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으로 인한 확진자 집단 발생에서 소규모 산발적인 발생 양상으로 바꼈고, 시민들의 피로도와 민생경제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내렸다고 밝혔다./이곤영·이창훈·나채복기자

2021-06-06

대구시, 스타트업 IPO 도전 돕는다

대구시가 지역 스타트업의 IPO(기업공개)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 지역 기업 살리기에 매진한다.IPO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기업을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고성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에게 IPO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자 성공의 지표로 인식된다.최근 코스닥 시장의 기술특례상장 승인율이 높아 기술력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의 IPO 도전에 좋은 환경이 형성되고 있지만, 상장을 위해서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서 마련해 공표하는 회계기준인 ‘IFRS’ 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주관사 선정, 외부감사 등 거래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사업초기 회계관리나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지 못해 IPO 준비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이에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대구스타트업 IPO 지원사업을 시행, 지역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이번에 선정된 (주)쓰리아이(공동대표 정지욱)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피보(Pivo)’를 출시해 북미,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로 지역 내외 투자자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작년에는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지역 대표 스타트업이다.함께 선정된 (주)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은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알려져있는 난치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여러 투자자로부터 약 2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돼 지역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동구 혁신도시에 사옥을 건립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자체적으로 IPO를 준비하던 중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IPO에 도전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사업의 성과와 지역 IPO 도전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6-06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게요”

대구 수성구는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범어동 범어공원에 위치한 고(故) 나야 대령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 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인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 대령, 육군 제50사단 수성구대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나야 대령의 희생정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영전에 명복을 빌었다.나야 대령은 6·25전쟁 때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서 낙동강전투가 치열했던 지난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 같은 해 12월 7일 나야 대령이 안치된 장소에 기념비가 건립됐다. 수성구는 지난 1996년 보수공사를 통해 주변을 단장하고 매년 현충일을 맞아 주민, 학생 등과 함께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순직한 나야 대령의 희생을 기리며, 국제교류도시인 인도 푸네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그 희생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06

달서구, 달성습지 철새 보호 팔 걷어

대구 달서구가 달성습지 철새 보호 대책을 위해 나선다.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4일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단장 안제식)과 민간단체와 달성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안제식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김상민 달서구 자연보호협의회장,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장, 차원석 달성습지 생태해설사회장이 참석해 달서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달성습지의 철새도래 상황 모니터링 △철새 먹이주기 프로그램 운영 △철새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정책과 방침의 홍보와 교육 △철새 서식환경 조성사업 등 철새 보호 대책 지원 △철새 보호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대책 수립 등이다.달성습지는 대구 도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지난 1960∼1970년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고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이었으나, 1970년도 이후 산업화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단지 건설로 인해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환경이 악화됐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기관과 단체의 상호 협력과 파트너쉽 구축으로 달성습지 철새 보호 및 서식환경 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6

대구시, 더불어민주탕 화이자백신 폄훼 유감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도입' 관련 폄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화이자 백신도입 관련 논란에 대한 대구시 입장'을 발표했다.입장문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구 의료계를 대표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추진한 화이자 백신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 성명에서조차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고 '대구시의 가짜 백신 해프닝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평가절하시킨 사건'이라는 요지의 브리핑을 발표하는 등 백신도입의 성공여부를 떠나 지역 의료계가 선의에서 한 노력을 왜곡하고 폄훼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해명도 함께 표명했다. 이번 백신도입 노력은 시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라 대구의료계를 대표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정부의 백신도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것이다.시는 4월 27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로부터 추진상황을 전달받고, 백신도입 문제는 중앙정부의 소관사항이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백신도입과 관련해 시가 집행한 예산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또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4월 29일과 5월 3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 그간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했다.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대구시장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작성해 준 바 있다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백신도입의 성공여부를 떠나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를 조속히 벗어나도록 하려는 선의에서 보여준 대구의료계의 노력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위험천만한 사기극' 등으로 폄훼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곤영 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4

김문오 달성군수,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지난 2일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에서 지역활력 증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이번 공모는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우수 자치분권 활동을 발굴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역 리더에게는 각 분야별로 상이 주어진다. 재임기간 동안 업무실적을 각 부문 전문가의 서류 심사, 심층 인터뷰 심사, 현지실사를 바탕으로 최종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다.김 군수는 지역의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하는 문화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등의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를 개발했다. 또 화원시장 옥상실험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을 실시해 달성군이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특히, 군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진정한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재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조성사업에서도 김 군수는 사업 실시를 위해 지역주민, 종교계, 노인, 장애인 단체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케이블카 설치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달성의 우수한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거버넌스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함께 발굴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6-03

대구시, 탄소중립 시민실천 운동 본격화

대구시가 4일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정책기반의 구심체가 될 수 있는 시민, 청년, 전문가, 환경활동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시민 중심의 환경실천운동으로의 확산을 다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 표명이 담긴 수소전기차를 타고 발대식에 참가, 이를 시작으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업무수행 관용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4월 2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후시계(Climate Clock)’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경의 날까지 51일간 탄소중립 챌린지51, 기후행동 1.5℃, 기후위기환경영화제, SDGs(지속가능 발전목표), 대구 북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대구시민 생명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실천운동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또 51일간의 여정 동안 주한영국대사, 주한네덜란드대사가 ‘탄소중립’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를 방문했으며, 각 도시들의 사례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시는 ‘대구광역시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발대식’으로 공공부문과 산업부문을 포함한 광범위한 탄소중립 전략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청년, 환경활동가와 전문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미래 비전’을 도출하고, 각 분야별 실천방향을 설정하는 지역사회 거버넌스로 탄소중립 정책기반의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로 구성하는 대구탄소중립 시민협의체 발대식을 계기로 범시민이 참여하는 환경실천 운동으로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서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