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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명절지원금 지급

대구 달성군은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한부모가족 약 520세대이며, 가구당 6만5천원씩 지급할 예정이다.달성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명절맞이 지원 사업은 생활이 넉넉지 않은 한부모가족들도 다 함께 명절을 즐기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된 특수시책 사업이다. 설과 추석,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며 기초생활보장대상 중에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세대에 지원한다.이 사업은 대구시에서 달성군만 유일하게 15년 넘게 꾸준히 지속하여 시행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14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약 1천만원을 지원하였으나 늘어나는 한부모가구수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을 증액해 올해는 군비 7천만원을 확보하는 규모에 이르렀다.이외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군비사업으로 교복비용 지원 역시 매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달 지급하는 아동 양육비를 비롯 학용품비, 부교재비, 가계지원비 등의 지원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가계 부담 경감 및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들이 다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정서적·경제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8

대구시, 백신 사각지대 외국인에 얀센 접종 지원

대구시는 장기체류 외국인 중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자는 90일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 중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불가능한 사각지대 외국인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불법체류 중인 경우가 많아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역 사회로의 확산 가능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미등록 및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지원하며 이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적별 외국인 커뮤니티, 상담센터, 노동조합 등을 통한 접종 안내 및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사업장에서 단체로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지원하고 예약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직접 현장접수도 가능하다.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달서구, 서구, 달성군에는 평일 접종하기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주말을 이용해 산업단지와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 예방접종센터’, 오는 12일에는 서대구산업단지 내 ‘서구 예방접종센터’와 ‘달성군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얀센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사전에 보건소에 등록을 마치면 접종 당일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석이 곧 다가오는데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까지 빈틈없이 찾아서 접종해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얀센백신은 30세 이상이면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원하는 경우 일반시민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보건소 콜센터나 대구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2021-09-08

개발제한구역 3곳, 시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

대구시의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세 곳이 선정됐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동구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을 비롯한 달서구 가 옛길 복원, 달성군 화원명곡 산림욕장 여가녹지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환경문화사업은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현재까지 개발제한구역 37곳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내년도 추진 사업에는 국비 15억1천만원과 구비 3억9천만원이 투입된다.금호강변 누리길 조성 사업은 동구 봉무동 위남마을과 북구 동변동 화담마을을 연결하는 것으로 도심 속 산책길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금호강변 친수 공간으로 전환하게 된다.달서구 도원동 청룡산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수밭고개 옛길 복원 사업은 힐링과 자연 체험학습의 공간으로의 변모하게 된다.화원 명곡 산림욕장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명곡리 일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숲 체험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대구시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보존을 최우선하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시민들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9-08

생태계 교란종 잡고 보상금도 ‘일석이조’

“생태계 교란은 이제 그만, 저희가 다 잡아버릴게요.”대구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송해공원)에서 열린 유해어종 퇴치행사에 시민들이 발벗고 나서 화제다.7일 달성군에 따르면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우리나라 토종어종을 보호하기 위한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송해공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매월 시행한 것으로 네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270여 명이 참가해 외래 유해어종인 배스·블루길 507마리(304㎏)를 잡았으며, 행사기간 동안 총 1천36명이 참가해 3천106마리(2천151㎏) 를 포획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행사 진행 중 유해어종 포획 시에는 친환경 미끼만 사용하고 고유어종은 포획 시 다시 방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는 반드시 준수토록 했다.또한, 달성군에서는 참가자에게 잡은 외래어종에 대한 수매 보상금(배스·블루길은 ㎏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일 최대 10만원)을 지급해 토종어종 보호로 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 역시 보상금까지 챙길 수 있어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달성군은 올해 외래어종 퇴치행사를 오는 10월 4∼5일 양일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동절기(11월∼2022년 2월)에는 공원 정비 등으로 잠시 중단하고, 내년 3월부터 월 1회(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실시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외래어종 퇴치행사 개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토종 생태계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을 지속적으로 퇴치해 토종생물의 서식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9-07

대구도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7일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개발공사 평가군 중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측정해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며 대구도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체계’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동안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영구임대 ‘IoT가전 실증형 기술개발사업’과 ‘공공임대 범죄예방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사회적 가치 실천에 노력했다. 또 지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과 ‘청아람 꾸러미 나눔사업’ 등 선제적으로 지역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과 지역 소비·투자 확대 등 지방공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이 같은 사회적 가치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 대구대공원 개발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2021-09-07

대명유수지·달성습지, 올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대명유수지·달성습지가 대구지역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이다.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다.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만8천㎡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최근에는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다.대구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해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이 밖에도 달서구에는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 지자체 추천 방역 우수 관광지 달서별빛캠프와 엘리바덴 신월성점 등 178곳이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긴 코로나19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의 이곳에서 힐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7

대구 남구, ‘공연예술 딜리버리’ 첫 배달 완료

대구 남구와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가 준비한 ‘공연예술 딜리버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운영이 지난 3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7일 남구에 따르면 첫 번째 배달은 대구 남구 대명5동에 거주하는 3인 가족의 가정집이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 듀오 ‘오늘 하루’와 함께 안방에서 소박하게 이뤄진 음악회는 지역민과 지역예술가의 관계망 형성과 코로나로 인한 변화된 생활상을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에 대한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첫 배달의 주인공 정모씨는 “우리 집에 낯선 손님이 온 것도 처음이고, 가수와 노래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처음이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했고, 참 좋습니다”고 말했다. 첫 공연 배달을 받은 정모씨 집은 장애로 활동이 여의치 않은 세대이며, 대명5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연결해 주었다.‘오늘 하루’의 멤버 최태식씨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불가피하게 소규모로 운영된 프로젝트인데, 역설적이게도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관객분들과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게 돼 감동적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공연예술 딜리버리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은 신청한 가정 내에서 이뤄지며,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직계가족만 관람 가능하다.배달을 받는 가정은 남구 소재지를 우선하며, 남구에 거주하는 지인을 위해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대명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053-621-8006 지역문화생태계구축퉁합운영사업단)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9-07

‘기업애로해결박람회’ 내일 엑스코서 막 올라

대구시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오는 8, 9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혁신성장 투어와 함께하는 2021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로 동반성장위원회의 ‘혁신성장투어’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비대면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 및 채용오픈 스튜디오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8일에는 엑스코(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MOU 체결, 개막 퍼포먼스,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개막식에서 대구시와 동반위 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MOU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함께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삼성, 현대,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신세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99개 사가 수요처로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와 해외 12개국 33개 사가 바이어로 참여하는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여파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더욱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또 대구시와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애로 종합 상담부스 운영’,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청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채용 오픈 스튜디오’, 지역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등 지역기업들의 여러 고민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개막일 오후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지역기업의 대표와 만나 기업의 애로를 듣고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현장 기업애로 상담회를 열어 지역의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는 실마리를 찾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인재도시 건설, 산업구조 혁신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9-06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지어 주세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구 수돗물의 새 브랜드명을 오는 9월 27일까지 공모한다. 당선작은 10월말께 선정할 계획이다.대구 수돗물 브랜드명인 ‘달구벌 맑은 물’은 지난 2007년부터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시민 인지도 조사 결과, 수돗물 브랜드의 만족도(9%)와 인지도(27.3%)가 낮고 새 브랜드명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아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브랜드명 공모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상수도본부 홈페이지(http://www.dgwater.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3명) 각 20만원의 상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 공모 활성화 차원에서 당선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4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심사기준은 이미지(안전하고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 함축), 친근성(산뜻한 느낌으로 친근하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움), 상징성(대구의 특색과 정서 반영) 3개 항목을 심사한다.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6

역대 최대 인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료

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1 in Daegu)’이 철저한 방역시스템 아래 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역대 최대인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전시회에는 194개사 350부스가 참가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육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 제품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집밥 문화, 캠핑, 레저 등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른 간편식을 선호하는 참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브커머스’도 주목받았다. 대구시, 엑스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추진하고, 네이버와 협업해 총 8만7천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4개사가 참가해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했다.라이브커머스 참가업체 (주)제이케이파트너스의 정희도 대표는 “개별기업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보다 체계적인 기획으로 전문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들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총 11개국 5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지난 2일 하루에만 총 92건의 상담과 259만불의 성과가 있었다. 이어 4일에 진행된 MD 구매상담회도 110건의 상담과 279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K-FOOD EXPO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식품과 제품들을 교류했”며 “K-FOOD EXPO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에게 종합 축제의 장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9-06

재능 우선 계명문화대 ‘비교과전형’ 인기

계명문화대학교가 비교과전형을 대폭 확대해 입시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적이 아닌 개인의 숨은 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Z세대들의 성향에 맞췄기 때문이다.비교과전형은 모집학부(과)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로 구성된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내신과 수능성적은 배제하고 100% 면접심사(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 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역량 평가)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계명문화대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도에 비교과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을 도입했다.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계명문화대는 모두 431명을 비교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비교과전형 도입 첫해 모집인원 66명보다 6.5배가 늘었고, 2022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2천106명의 20.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비교과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입시생들의 선호도와 성과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 경쟁률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비교과전형은 매년 평균 3대 1일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입학인원도 2014학년도 66명에서 2021학년도 174명으로 2.6배나 늘어나는 성과로 입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비교과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이 전공과 일치하고, 학업 및 취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강해 전공 관련 취업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계명문화대학교 오윤정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비교과전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입시생들이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과전형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6

KT,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안정적 운영과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인 착한페이를 활용해 구미시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구미시는 이번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전까지 지류형 상품권을 활용한 구미사랑상품권이라는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류형 상품권은 보관 및 사용 등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구미시는 KT의 카드 방식 지역화폐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더한다.이번에 출시하는 구미사랑카드는 기존 지역화폐 서비스 대비 시민들의 금융서비스 선택권을 강화했다. 구미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카드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협도 9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은 지점에서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8개 은행과 연결계좌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지역화폐 서비스를 위한 신규 계좌 발급을 최소화했다.구미사랑카드는 KT 착한페이 앱 기반의 충전형 체크카드로 발급 방법과 사용법도 간단하다. 구미시민은 착한페이 앱에서 신청하거나 앱 설치를 전제로 서비스 제공 은행의 지점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앱에서 충전한 후 발급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되며, 착한페이 앱에서 결제 내역 확인 및 가맹점 정보 확인 등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구미사랑카드는 착한페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충전 금액 대비 1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구미사랑카드는 체크카드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구미시 지역화폐 서비스 가맹점이 아니거나 타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연결계좌의 잔액이 차감돼 선불카드보다 활용도가 높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6

코로나 확산세에 ‘수성못페스티벌’ 취소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8회 수성못페스티벌’이 취소됐다.5일 대구 수성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등 예측이 불가한 상황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기획 단계부터 백신 접종과 위드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일상 다시’라는 주제로 대면 중심의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천여 명을 넘나드는 등 델타변이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공연을 위한 준비과정과 사전연습에 차질이 있다고 판단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재단은 축제 취소로 인한 예술단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문화 향유 방안을 세워 축제와는 별도로 추진한다. 수성못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하려던 개별 기획전시 및 공연은 코로나 방역 및 거리두기 단계별 안전수칙을 수립해 관계 기관별로 자체 진행할 예정이다.축제 개막공연으로 준비 중이었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수성아트피아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비대면 공연 방식으로 수성아트피아에서 자체 추진할 예정이다. 고산농악과 욱수농악의 공연은 수성구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업로드 등을 통해 선보인다.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화합과 희망의 공연 축제로 준비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2022년 수성못 페스티벌은 더욱 내실 있고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5

국민운동단체들 코로나 최일선서 ‘헌신’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지역 대표 국민운동단체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맹활약하고 있다.이들은 코로나 기본생활수칙 홍보 등 방역 캠페인, 지역사회 방역활동, 취약계층 물품지원, 마스크 배부, 경로당 방역도우미 활동 등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와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그동안 8천448명이 코로나19 극복 등 시민 캠페인에 참여했고 학교, 전통시장, 경로당 등 지역사회 방역에도 5천343명이 참여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물품, 생필품 등 8만4천800개 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백신접종, 등교지원,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에 8천163명이 참여하는 등 2만2천여명이 참여했다.대구광역시새마을회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을 돕기 위해 312회,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고 ‘코로나 극복 캠페인’ 등 시민 캠페인(3천822명), 지역사회 방역활동(4천61명), 물품지원(1천700개), 백신접종 봉사 등 봉사활동(796명)을 진행했다.수성구새마을회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배송했고 서구새마을회는 이동식 헌혈차량을 이용해 2달에 1번씩(1인 헌혈 주기 8주) 정기적으로 지도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이밖에 지난해 5월에는 8개 구·군 사회취약계층 1천600세대에게 밑반찬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고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저소득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펼쳤다.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구광역시협의회도 방역물품, 생필품 등 2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고 코로나 극복 시민 캠페인(1천553명), 지역사회 방역활동(345명), 물품지원(방호복 1만벌, 마스크·마스크 목걸이 2만개),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에 755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쪽방촌 이불 전달, 취약층 생필품·학용품 전달, 문화시민운동, 도덕성회복운동, 사회통합운동을 적극 전개했다.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는 방역물품, 생필품 등 총 2억 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전국 지부 중 1위를 달성해 대구시의회 의장 단체표창을 수상했으며, 코로나 극복 시민 캠페인(3천73명), 지역사회 방역활동(937명), 물품지원(5만3천100개), 백신접종 등 봉사활동(6천612명)을 진행했다. 이밖에 비대면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2년간 59개교 2만543면)을 실시했고 ‘낙동강 승전기념관’ 야외전시관, VR체험관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민운동단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상생활 회복에 힘을 모아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대구시민들이 일상생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헌신과 지원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5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극복·미래신산업 발전 위해 노력해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자강불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9시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대구시가 추진한 미래 신산업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마무리해서 혜택이 오로지 시민들께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대구시의 핵심 신산업인 로봇, 물, 미래차, 의료,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는 시정 모든 영역에 접목이 가능한 분야”라며 “이런 신산업 분야 발전을 어떻게 접목해 시정을 혁신할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의 역점사업을 잘 알려 시민들이 신산업이 가져다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한다”며 지역민과 공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 대해서는 “초반 이용률과 가맹점 증가속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높아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힘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 가맹점 확대, 인지도 제고, 서비스 안정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맞는 추석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안정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방역, 민생안정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수립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2

우리지역 역사 탐방 ‘지역화 교재개발’ 사업 본격화

내 고향을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우리지역 교육’ 준비작업이 서구에서 한창이다. 대구 서구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 혁신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역화 교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구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지역화 교재 2종 ‘알면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와 2학기 부교재 ‘서로다른 구석구석 꿀잼서구’를 발간했다. 3일부터 나흘 동안에는 서구 지역 내 초등학교 17곳에 3학년 2학기 부교재를 배부한다.지역화 교재 2종은 서구 지역 내 교사들과 평생교육과가 공동 연구·개발한 초등학교 3, 4학년 사회과 부교재로서 올해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개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사회 교과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특수성을 고려하고 우리 지역의 자원과 소재를 활용해 지역 정체성 형성과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또, 내년 1학기에 보급할 ‘알면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는 초등사회 3학년 1학기 지역화교재로써, 우리 고장의 환경에 따른 생활 모습을 총 15차시에 걸쳐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마을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학습한다.아울러, ‘서로다른 구석구석 꿀잼서구’는 1학기 지역화교재와 연계한 3학년 2학기 부교재로 서구의 명소 탐방, 서구모습 그리기, 네이버까페 꿀잼서구에 인증샷 올리기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흥미롭게 내가 사는 지역을 구석구석 탐방해서 서구의 발전해 가는 모습을 체험토록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교재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터전인 서구 환경과 마을교육 자원에 더욱 관심을 쏟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2

대구시설공단, 공영주차장 40여곳 비대면 주차결제 서비스 실시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이 ‘통합주차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공영주차장 비대면 입·출차 및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공영주차장은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위치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요금결제 시 주차관리원이나 단말기를 사용해 직접 결제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공단은 결제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영주차장 전용 어플리케이션 ‘대구시 공영주차장’을 구축해 공단이 운영하는 40여 곳 공영주차장의 위치 및 요금안내, 정기권 신청, 미납 주차요금 조회 및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대구시 공영주차장 어플리케이션의 ‘파킹패스’를 통해 주차요금 자동다 가능하도록 했다. ‘파킹패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출차 시 정산소 방문이나 주차관리원 대면 없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카드로 주차비가 자동으로 결제돼 즉시 출차가 가능한 서비스이다.이밖에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자동차 등의 요금 감면 대상자는 차량 및 결제 정보, 요금 감면 증빙 자료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시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감면받고 비대면으로 출차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2

대구상의 “논공휴게소 하이패스 IC 신설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하이패스 IC가 신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대구상공회의소는 ‘논공휴게소 상·하행선 하이패스 IC 신설’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달성군청,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하이패스 IC 신설이 요구되는 대구 논공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혼잡한 도심 구간을 거쳐 화원 옥포 IC까지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우회에 따른 물류비 및 이동시간 증가 등 주변 달성산업단지 내 공단 근로자와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이에 대구상의는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 기업 물류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하이패스 IC를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설치 요구하고 있다. 논공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개통해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하면 주변 지역은 고속도로 접근거리가 대폭 줄고, 인근 도로 교통 편의성 향상 및 산업물류 비용 절감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논공 휴게소 하이패스 IC 개통은 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하행선 동시 개통이 불가능하면 현재 5번 국도와 연결된 상행선이라도 우선 개통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자체와 함께 경제성 확보 등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통도사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교통 편의성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IC를 확대해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교통량이 적고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역의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 설치는 주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