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창 유격장서 11월까지
육군 50사단이 무더위에도 실전적 유격훈련을 실시, 장병들을 양성하고 있다. 육군 50보병사단 全 부대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가창 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가진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낙동강 여단을 비롯한 250여 명의 장병들이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 중이다.
사단은 유사시 요구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전장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부대원들과의 협동심, 단결력을 키우기 위해 유격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유격체조와 기초 및 산악장애물 극복훈련, 훈련의 백미인 참호격투, 화생방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위험예지교육을 실시했고, 훈련 간에는 지속적으로 온도지수를 확인해 탄력적으로 훈련시간을 운용했다.
허준영(22) 상병은 폭염 속에서 훈련을 완수하며 자신감과 전우애를 배양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문경대대장 허호순 중령은 “부대는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해 대구와 경북을 더욱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