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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민간시설 활용해 주차문제 해결 앞장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08-03 19:06 게재일 2022-08-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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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등 지원해 편의 제공

대구 달서구는 민간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달서구는 올해 서광교회 등 민간주차장 3곳과 주차장 공유사업 개방 협약을 체결해 2년동안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대형건물, 종교시설 등에 부설주차장 시설개선비, CCTV 설치비용 등을 지원해 최소 2년 이상 지역주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현재까지 민간주차장 21곳 626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인근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서광교회, 월배중앙교회, 더사랑교회 등 3곳의 주차면수 52면을 개방해 인근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 주차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달서구는 지역 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주차면이 부족한 노후공동주택에 부설주차장 설치비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동주택 3곳에 주차장 61면 추가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이웃 간 분쟁 소지가 있는 노후 공동주택 내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는 최고 200만원에서 3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가 점점 힘든 실정”이라며 “민간주차장 공유사업 등을 통해 주차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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