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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지역 8명 입상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08-02 19:06 게재일 2022-08-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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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최옥자 씨 부총리상 영예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2일 대구지역 성인문해교육기관 학습자가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8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 8일)’과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 행사다.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시화전에서 9천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점자를 배우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작품에 담은 대구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경남 씨의 ‘섬세하고 예민한 내 친구 점자’, 문해교육을 통해 아버지와 배우자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된 감동적인 심경이 잘 표현한 청곡종합사회복지관 최옥자 씨의 ‘아버님 성함’ 등 대구 출품작 2편이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대구 팔공노인복지관의 신부사강 씨의 ‘글꽃’과 대구내일학교 한우연 씨의 ‘89세 입학하던 날’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대구글사랑학교 박영자 씨의 ‘내 마음의 꽃밭’,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백정자 씨의 ‘역경을 이겨낸 정자에게’ 외 2편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장작에 뽑히는 등 대구의 문해교육자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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