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공모사업 두 번째 선정<br/>총 사업비 326억 규모 과제 수행
이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뒤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이다.
이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및 의료격차 해소 등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
2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풍토를 존중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행 과제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