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26일 지역 내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6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인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항공방제는 처음으로 드론 30여대가 도입돼 지역 내 벼 재배지역 2천683㏊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같은 벼 병해충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 고품질 쌀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무인헬기 대신 올해는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를 진행,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자동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농촌 인력부족, 이상기후 등으로 농작물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드론과 같은 스마트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시 살포하여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해 쌀의 안정적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