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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구 비밀 밝히는 지질학자 되고파”

포항 영신고등학교(교장 임용규) 3학년 최민재사진 학생이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제1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ESP 및 NTF 분야에서 은메달, DMT 분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세계 지구과학 분야에서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국제적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매하다 개최되는 대회다.올해는 전 세계 38개 나라에서 18세 미만 청소년 220명이 국가별로 4∼8명씩 조를 이뤄 참가해 접전을 벌였다.이번 대회는 지구과학 전반에 걸친 이론 및 데이터 분석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의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최민재 학생은 지구과학 전반의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개인별 필기시험인 DMT 분야에서 동메달, 국가별 환경적 특성에 맞는 야외 답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분야인 NTF 분야에서 은메달, 지구 온난화 현상을 주제로 하는 국가 혼합팀 발표인 ESP 분야에서 은메달 등 총 3개 분야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지도를 맡은 신동훈 교사는 “지구과학 교과동아리 ‘태풍의 눈’과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를 연계하고, 학교 특색교육과 올림피아드 기초 및 응용 교육과정을 병행하면서 교과 이론과 심화 과제를 협업해 탐구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탐구활동에 성실히 임한 최민재 학생의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포항 영신고등학교는 해마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도전장을 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으며, 이번 대회에는 3명이 참가해 국가대표 상비군 1명, 국가대표 1명을 배출했다.아래는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민재 군 인터뷰.- 대회 준비는 언제부터 했나.△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도전하게 됐다. 그때부터 동아리 친구들과 한국지구과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했고,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3학년 여름방학 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매달렸다.-고교 3학년으로 입시 준비도 병행해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대학 진학을 위해 수능과 내신 공부를 하면서 올림피아드까지 신경을 써야 했기에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학습한 여러 심화개념을 통해 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갔고, 이것이 교과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신 성적이 오히려 향상되기도 했다.- 대학은 어느 학과를 희망하는지.△대학에 가서도 지구과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다. 정확히는 지구환경과학 분야다.- 이 대회를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주변 친구들 중에도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 도전하려 했다가 내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까 봐 포기한 친구들이 여럿 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 경험상 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력이 내신 향상과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기에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장래 희망은.△지구과학 분야 중 지질학을 가장 좋아한다. 지질학은 지구의 역사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지층을 살펴보면 지구의 탄생부터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들, 그리고 지구에 몸담았던 생물들까지 수많은 기록을 알 수 있다. 나는 지구의 비밀을 알아내는 지질학자가 되고 싶다. /이시라기자

2022-09-05

‘시민안전 최우선’ 힌남노 방어 총력전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현장 점검과 긴급대책회의 등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해취약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이날 이 시장은 2019년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구룡포 재래시장의 상가와 피해복구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상인들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고 성수품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방수막 쌓기, 입간판을 비롯한 시설물 결박 등과 함께 재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피장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이어 호미곶 구만리 급경사지 산사태 예상지역과 장기면 대화천 공사현장을 연이어 찾아 인명피해 제로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읍면동의 사전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이번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매미보다 큰 위력을 가진 초강력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민관이 총력 대응해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시 전 직원은 중대본 ‘3단계’ 위기경보 ‘심각’에 따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비상대기하면서 만반의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앞서 4일 포항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회의는 도지사 주재의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화상 대책회의에 이어 열렸으며, 지난 2일 이 시장 주재로 열린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에서 논의됐던 추진 대책을 점검함과 동시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상황 관리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점 관리 상황들을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상특보를 면밀하게 지속 모니터링 하는 한편,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철저한 현장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을 거듭 당부한다”며 “사상 유례없는 위력이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총력을 다해 대비 태세에 임해달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9-05

“태풍 대응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북상함에 따라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5일 오전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조기 대응에 나섰다. 사진백인규 의장과 김일만 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이 태풍의 경로에 따른 대처계획을 보고한 후 여러 각도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시의회는 태풍 ‘힌남노’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채 우리 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장과 저지대 등 재해 취약지역은 미리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을 이용한 이재민 대피소 준비 등 각 부서에서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하도록 주문했다.또한, 입간판이나 전동킥보드 등 방치된 노상적치물을 조속히 정비하고, 형산강변 차량대피, 저지대 도로 사전차단, 배수로 및 배수펌프장 정비 철저 등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조치 후보고를 통한 신속대응을 당부했다.이어 굴삭기, 양수기 등 장비를 피해예상 지역에 미리 비치할 것과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주민 각자가 주변을 정비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계도 활동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백인규 의장은 “의원들께서는 지역구별로 상황 점검에 나서 낙석 등 위험지구를 순찰하고 독거노인 등 재난 안전 취약계층도 직접 방문해 안전을 챙기며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요청드린다”면서, 포항시 관계자에게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9-05

포항,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로 ‘성큼’

포항시와 국내 대표 이차전지 종합생산 기업인 (주)에코프로 및 중국 GEM 주식유한회사(이하 GEM)가 지난 2일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친환경 자동차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날 MOU에서 리튬2차전지용 핵심소재분야 선도기업인 (주)에코프로와 중국 최대 전구체 생산업체이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GEM이 글로벌 배터리 혁신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항시에 투자를 약속했다.(주)에코프로와 GEM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합자회사를 설립해 포항지역 내에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제반설비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포항시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하기로 합의했다.포항시는 (주)에코프로와 GEM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및 인프라 구축 등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잇따른 기업들의 이차전지 분야 후속투자를 통해 포항시는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이뤘으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기점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및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등 이차전지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와 GEM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에 무한한 동력이 돼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운 합자회사의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GEM’은 글로벌 시장 3위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해 현재 연매출 4조 원, 임직원 7천 명인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주)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 포항시와의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양극소재부터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조성했으며, 현재 총 1조5천억 원 투자 및 지역 내 1천5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9-04

“모두가 행복한 추석” 나눔 손길 이어져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올해 추석에도 여전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주)삼화피앤씨가 지난 2일 추석을 맞아 백미10㎏ 61포, 건어물 36세트, 참치식용유 36세트, 라면 36박스 등 815만 원 상당의 사랑의 이웃돕기 선물세트를 포항시에 기탁했다.이날 전달받은 후원물품은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가 지역 내 소외계층 36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포항시 소재 도장공사 전문업체인 (주)삼화피앤씨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10년째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물품을 기탁하면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는 삼화피앤씨에 감사하다”며 “소외감을 느끼는 시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포항시총학생회에서도 추석맞이 사랑의 후원금 150만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포항시 총학생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 내 조손가정 청소년 3명을 추천받아 각 50만 원상당의 후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2-09-04

북구 통합 평생학습센터 조성 업무협약

포항시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시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시 북구 통합 평생학습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일 이상현 평생학습원장 직무대리,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포항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북구 통합 평생학습센터 조성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평생학습 제공 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평생학습센터 신축은 국·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웠으나, 포항지역발전협의회에서 올 10월말 대흥동 일원에 준공예정인 다목적회관 4층 전관을 3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고 북구 통합 평생학습센터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시민을 위한 다목적회관을 평생학습센터로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이로 인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평생학습센터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 용흥동과 중앙동에 평생학습센터가 있지만 인구가 노령화되고 교통이 불편해 참여가 저조했고, 중앙동 중앙상가의 공실률이 30%에 육박해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이 어려웠다.이에 중앙상가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영업전략, 외국인응대,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스토어 운영, 취·창업 전문교육을 제공해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9-04

“K-배터리 1등 도시 목표로”

포항시는 지난 1일 ‘이차전지 산업진흥원 설립’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최근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항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 관련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들이 우수 인력 유입을 통해 보다 양질의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차원의 이차전지 헤드쿼터를 포항에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용역이 이뤄졌다.이날 보고회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경상북도, 포스텍, 흥해공업고등학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진흥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진흥원과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설립기본계획, 유사사례 분석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인력이 비수도권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마련으로 지방에도 충분한 인력풀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현재 태동기에 있는 배터리산업 국책연구기관이 지방에 설립되기 위해서는 최적의 설립시기를 논의하는 것이 핵심일 것이라는 의견이 공감을 얻었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배터리산업은 포항시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으로, 포항이 K-배터리 일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이나 기업활동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9-04

‘6·25 전적기념관 건립’ 국회 토론회 개최

포항시가 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6·25 포항·형산강전투 전적기념관 건립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김정재 국회의원·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지역학연구회·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신원식 국회의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해 전적기념관 건립에 관심을 보였으며, 포항시 보훈단체에서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해 호국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토론회는 내빈들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발제, 토론,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발제는 이상준 ‘포항 6·25’ 공동저자와 박주홍 포스텍 교수가 맡아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 호국도시 포항을 재조명하다’, ‘성장(Post-Traumatic Growth)을 위한 전적기념관’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인 이재원 포항지역연구회 회장과 이홍균 국가보훈처 현충시설과장, 김기섭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6·25 포항·형산강 전투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도시브랜드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호국도시 포항의 강점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건축물 건립의 필요성, 호국정신 계승의 필요성 및 젊은 세대와 소통가능한 통합 방안 등을 다각도에서 논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항은 호국영웅들의 거룩한 희생 위에 지켜낸 자유와 번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근대화를 이끈 호국도시이다”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생각과 실천방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9-01

시정소식지 ‘열린포항’ 품귀

시정 소식지 ‘열린포항’ 9월호의 구독을 요청하는 전화가 전국 각지에서 빗발치고 있다.포항출신으로 TV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3’ 우승자인 유채훈 가수의 인터뷰가 실리자 전국의 팬들로부터 소장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포항시는 유채훈 씨의 고향인 포항에 대한 관심을 한층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핫플레이스와 맛집 등 포항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실린 지역 소식지가 자연스럽게 전국으로 전해져 포항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유채훈 씨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자 ‘포항시민의 노래’를 경쾌한 팝 버전으로 불렀고, 이를 아름다운 포항의 경치와 관광지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유 씨는 열린포항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들고 지쳤을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포항시민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면서 “고향에 계신 분들 힘내시고 포항시민 여러분 파이팅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재관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포항과 관련된 정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소식지인 열린포항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소식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열린포항은 포항의 각종 명소와 생활 정보, 축제 등의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시정소식지이다. 매월 4만부가 제작돼 전국 시·군·구청, 우편신청 구독자 및 각 읍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포항시정 소식지는 각 읍면동과 홍보담당관실로 우편구독 신청하면 매월 무료 구독이 가능하며 포항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온라인 구독도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2022-09-01

이강덕 시장 “포항지진피해조사단 노고에 감사”

피해구제지원금 지급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름에 따라 포항시가 포항지진피해조사단(이하 지진피해조사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지진피해조사단은 손해사정업체 5개사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지난 2020년 11월 9일 포항 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포항지진특별법에 의거한 피해 신청건의 사실조사 및 피해금액 산정을 담당해 왔다.포항시와 국무총리 소속 피해구제심의위원회 및 지진피해조사단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흥해 한미장관맨션 및 대신동 시민아파트에 전파수준의 지원, 양덕동 건물기움피해 인정 등 지진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가능하게 됐다.아울러, 포항지진피해구제지원금 예산은 당초 3천750억 원에서 4천98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유효 피해 신청건 중 피해자 인정률은 95.3%에 달한다.지난달 31일 열린 간담회에서 시는 지진피해조사단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조사 및 친절한 민원 응대를 위해 힘써줬으며, 재심의 신청건에 대한 현장조사 재실시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재심의 수용률이 평균 10%에서 25%까지 상향된 데 대해 이강덕 시장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더불어 포항시는 최근 국무총리 소속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피해구제지원금 재검토에 따른 환수 진행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진피해조사단에 산정내역 등 환수에 대한 문의가 있을 시 친절하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조사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지진피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었다”며 “지원금 지급 오류건에 대한 환수 민원 응대를 비롯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01

도시재생예비사업 간담회 개최

포항시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된 해도동 및 청림동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도시재생특별법 제13조 제4항에 따른 활성화 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지역에 추진되는 사업으로, 각 지역이 가진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이다.총사업비 2억3천600만 원을 투입해 주민협의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해도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은 해동로 72번길 일원 약 3만9천500㎡ 지역에 ‘포항 운하마을’을 테마로 사업비 1억400만 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개발 △기억의 거리 △기억의 운하 등 소규모 특화재생을 추진한다.청림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동해안로 5924번길 일원 약 4만9천500㎡ 지역에 ‘청포도 문학마을’을 테마로 사업비 1억3천200만 원을 투입해 △프로그램개발 △커뮤니티공간 △공유공간 등 소규모 특화재생을 추진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해도동·청림동 주민협의체가 도시재생사업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31

시민 교통불편 해소 특별종합대책 시행

포항시가 추석 연휴 기간 포항시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정비를 추진한다.포항시는 지역 내 주요 도로와 포항시 관문인 7번국도, 희망대로, 소티재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국도 및 주요 도로의 상습 정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포트홀과 도로낙하물 등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도로 비상근무반을 운영할 방침이다.포항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용객 안전 수송과 편의 도모, 운송 질서 확립, 유관기관 및 교통봉사 단체와의 협조체계 유지, 상황실 운영 등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특히,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터미널 관계자와 3인 1조로 터미널 내부 편의시설 상태 점검 및 위생·방역상태 등을 하루에 한 번씩 점검한다.이와 함께 전통시장·대형유통점·터미널·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며, 제수용품 준비를 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 진입도로와 시가지에 교통안내판을 설치하며, 주차 안내요원 1일 60여 명 배치 등을 통해 추석맞이 교통 소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연휴기간(9일∼12일)에는 공영주차장 20곳도 전면 무료 개방해 전통시장 이용객과 귀성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항KTX역, 포항·경주 공항 등에 택시 대기를 늘리고, 방학동안 감차됐던 노선을 정상 운행하는 등 수송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한다.포항시 김응수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31

용기 초과 음식물쓰레기, 봉투 사용 한시적 허용

포항시가 ‘추석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특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단독주택 및 원룸지역 등 관리 취약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수거활동을 실시하며, 시가지 및 주요도로에는 읍면동별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지역 대청소를 실시한다.9일부터 12일까지는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생활쓰레기 전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도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쓰레기 관련 각종 민원과 투기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추석 연휴 나흘간은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의 전용용기를 초과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종량제봉투 사용 및 배출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포항시는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0일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대행 8개 업체와 사전 간담회를 실시,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고 적시에 수거될 수 있도록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또한 예방적 차원의 대책으로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지역 내 백화점 및 대형할인마트 등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31

녹색도시 조성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 순항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성공적으로 순항하고 있다.‘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환경과 미래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으로 ‘포항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 205만3천 그루를 식재해 연간 목표의 102.6%를 달성했으며, 지난 6년간 누적 총 1천442만8천 그루를 식재해 6년 목표의 120.2%를 달성했다.이러한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은 단순히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읍면동과 주민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마을 자투리 공간 녹화와 기존 도시숲, 공원 등 사계절 초화류 식재로 초화류 실적이 증가했으며, 최근 신규 건축물과 아파트 조경공간 조성 및 나무시장 활성화에 따른 시민들의 수목 구입 편의가 증진하면서 민간부문 실적도 확보됐다.포항시는 하반기에도 그린웨이 녹지축 연계 강화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숲길 조성, 장미특화거리 조성 등 생활권 주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숨 쉬는 물순환 녹색도시 등 대형 도시숲 조성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31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 지역 활기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타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에 나섰다.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9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대구·경산·성주·안동 지역 10개 단체 450여 명이 참가한다.지난 이틀간 대구·경산·안동지역 5개 단체 220여 명이 죽도시장에 방문해 싱싱한 활어회와 특산품을 맛보고 수산물과 건어물 등 제수용품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으며, 포항시의 인기 관광지를 방문해 방문객의 입맛과 볼맛 모두를 사로잡았다.장보기 러브투어에 참여한 한 회원은 “포항시에서 왕복 무료 버스 지원을 해준 덕분에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포항 관광지도 방문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전통시장 러브투어에 재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포항시가 무료 지원하는 관광버스로 편리하게 전통시장 장보기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워크, 오어사, 호미곶 광장 등 지역 유명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영일만서포터즈 소속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내봉사를 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통시장에 어려움이 지속됐고, 러브투어 참여를 원하는 단체들의 문의전화가 많았다”며 “이번 추석맞이 러브투어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30

포항제철소 ‘안강 할배’ 나눔활동 힘 보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아름다운 나눔에 힘을 보탰다.포항제철소는 30일 경주 지산공방을 찾아 ‘안강 할배’ 정동문 씨에게 설비기술부가 자체 제작한 샤프펜슬 제작 가공기기를 선물했다.정동문 씨는 2007년 12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 샤프를 매월 200개가량 직접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그는 본인 또한 기초수급자임에도 정부지원금을 아껴 샤프 제작 재료 구입에 사용할 만큼 아이들에게 필기구를 선물하는 데 진심이다. 최근에는 지역 아동을 넘어 해외 아동들까지 그 나눔의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최근 해외 불우아동 돕기 협회로부터 연말까지 7천500개의 샤프 제작 부탁을 받았지만, 손으로 일일이 샤프를 만들던 그에게는 꽤 버거운 부탁이었다. 부탁받은 수량을 채울 여력이 없어 고민하던 중 포항제철소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포항제철소는 공방을 방문해 샤프 제작을 수월하게 할 방도를 함께 고민했고, 지산공방에 샤프펜슬 가공기기를 손수 제작·설치하기로 했다.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가 새롭게 설치한 반자동화 목공예 절삭기기는 샤프펜슬을 제작하는데 적합하도록 설계돼 품질이 일정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샤프 하나당 3분 정도 걸리던 가공시간을 30초 이내로 줄여 작업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정동문 씨는 새로운 기기를 이용해 연말까지 약속한 수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동문 씨는 “평소 사용하던 기계는 눈과 손으로 치수를 어림잡아 만들었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지병이 있는 몸으로 오랜 시간 작업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며 “포항제철소가 절삭기기를 제작해준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아이들 선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포항제철소 임지우 설비기술부장은 “어려운 사정에도 아이들에게 필기구를 선물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정동문 씨의 모습은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된다”며 “포항제철소의 설비 제작능력으로 아름다운 손길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혁신허브 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간단체의 시설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농기구 호미를 생산하는 전통 대장간 ‘건천대장간’에 굴뚝 개선, 벽체 보수, 전선 교체 등을 지원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30

환동해 해양도시 포항 첨병 ‘연오세오호’ 진수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경남 거제시 소재 (주)아시아조선에서 진수식을 개최했다.‘연오세오호’는 현재 운용 중인 노후한 소형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에서 130t급의 중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선박이다. 향후 △기업 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역할과 함께 △수산재해 대비 해역 예찰 △어선안전조업 지도 △불법어업 단속업무에도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의 마스코트 기능을 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본격 취항을 앞두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는 지난해 8월 착공해 상세설계과정을 거친 후 11월 선체 철판 가공을 기념하는 스틸 커팅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착수됐다. 올 3월 조립된 블록을 선대에 거치하는 선대거치식 후 도장작업 및 하우스 탑재작업, 기관장비 설치작업 등 기초공사가 완료돼 이날 진수식이 개최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가 발전할수록 행정수요가 다양해지고 그에 걸맞은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정선 건조를 통해 포항이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연오세오호가 앞으로 펼쳐나갈 해양수산분야 시책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