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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오징어 축제’ 참가, 상호협력 강화

안승도 남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15명의 포항시 방문단이 지난 27일 3일간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축하하고 포항의 불빛축제와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이번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중단된 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로, 울릉도 저동항이 주 무대다.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각종 프로그램들로 관광객을 맞이해 큰 인기를 끌었다.포항시는 축제 첫날 우호도시 대표로서 개막식 행사에 참가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포항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알리는 포항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또한, 이날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방문단으로 함께 행사에 참여해 고향인 울릉군을 응원하는 데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안승도 남구청장이 포항시를 대표해 남한권 울릉군수와 ‘포항-울릉’ 간 활발한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추후 울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포항에서 돕고 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한편, 포항시와 울릉군은 지난 2007년 6월 18일 울릉군청에서 ‘포항-울릉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방문단을 상호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 울릉군 폭설이나 재난 발생 시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면서 우호도시로서 우애를 돈독히 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9

명문사학 발자취 ‘포항영신고 30년사’ 발간

학교법인 벽산학원 포항영신고등학교(이사장 추선희)가 올해 개교 30돌을 맞이해 ‘포항영신고 3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영신고의 추억과 역사가 담긴 총 574쪽 분량의 이 책은 포항영신고등학교 편찬위원회(위원장 교장 백인성)가 약 1년 6개월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설립자인 고(故) 벽산 강신우 선생의 학교 설립 과정과 함께 지역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온 발자취가 담겼다.편집과 디자인 등 형식적인 면에서 지루함을 없애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텍스트와 함께 관련 사진을 첨부해 다채롭게 제작됐다.‘포항영신고 30년사’는 학교 전경과 학교상징, 역대 이사장, 학교 연혁 등을 비롯해 △1장 영신 30년 이야기 △2장 영신에 담긴 열정 △3장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1장에는 설립자이자 초대이사장 강신우 선생의 학교 설립배경 및 건학이념을 실어 벽산의 학교 설립의 뜻을 기렸으며, 또 학교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교육활동편람 △교육 환경 개선 △언론에 비친 영신 △졸업생 회고록 △졸업생 명부 등 학교의 발자취를 담았다.2장에는 △주요 교육 성과 △학생 및 교직원 활동 △간행물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3장에는 역대 및 현 교직원을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했으며, 또한 벽산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활동을 실어 의미를 더했다.백인성 교장은 “지역 명문 사학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재단의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 교직원의 혼연일체가 된 노력이 있었다”며 “‘포항영신고 30년사’를 통해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50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항영신고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출판기념회는 생략할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29

구도심 재생 신호탄 ‘북구청 신청사’ 개청

포항시 북구청이 25일 신청사 도시숲 일원에서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민과 각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청식은 기념식과 함께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행사로 진행됐다.이 시장은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제1호 사업인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공공복합청사)를 시작으로 인근 포항구항 및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이 차차 결실을 맺게 되면, 시민 중심의 행정·문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침체돼 있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신청사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천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됐다. 청사에는 지난 6월 27일 북구청 7개 부서를 시작으로 7월에는 문화재단 및 북카페가 입주 완료했고, 향후에는 전시관과 아트라운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포함된 문화예술팩토리가 입주할 예정이다.신청사는 청사 내 문화예술팩토리(3∼5층)를 통해 시민들이 쉽고 다양하게 문화생활을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이전의 행정서비스 제공 위주에서 벗어난 복합 행정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또한,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도시숲을 만들어 자연친화적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되면서 육거리 꿈틀로 문화예술창작지구와 함께 구도심을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25

사회복지시설 시립색동어린이집에 ‘녹색 나눔숲’ 조성

포항시가 사회복지시설 시립색동어린이집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했다. 사진‘녹색나눔숲’은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모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전액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되는 숲이다.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에 조성된 나눔숲에는 느티나무, 측백나무, 산수국 등 24종 2천800그루가 식재됐고 영유아가 야외활동과 체험학습을 통해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학습원 개념의 숲이 조성됐다.이번에 녹색 나눔숲이 조성된 곳은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시설 내 실외수영장이 파손되고 장기간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상존함은 물론, 도심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인근 지역 주민에 불편을 초래했었다. 그러나 이번 나눔숲 조성으로 파손된 시설을 해체하고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을 통한 도시환경재정비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어린이집 관계자는 “멋진 숲이 조성되고 산책로가 설치돼 원생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녹색나눔숲이 더 많은 시설에 조성돼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포항시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누구든지 어디에서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자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25

‘POBATT 2022’ 성공개최 준비 착착

포항시가 2022년도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POBATT 202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5일 포항시청에서 POBATT 2022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3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재, 전기차, 리사이클링 등으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배터리 산업동향을 발표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 연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4일에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이차전지 기업 현장견학을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보고회에서 용역 대행사인 SNE리서치는 국내외 저명 학자, 기술자, 기업인 섭외에 중점을 둬 보다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의 장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항시의 의지와 정책전략을 컨퍼런스에 최대한 녹여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다.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를 K-배터리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 및 관계자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일어나는 유익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2021년 10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포항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올해 8월 전국 최초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 준공인 자원순환 클러스터 1단계, 자동평가센터 유치를 확정하며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2-08-25

포항시북구보건소, 위생해충 차단 위해 두호동 방역기동반과 특별방역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장마철 위생해충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두호동 방역소독기동반과 함께 25일 두호동 일원에서 대대적인 합동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특별방역은 장마철 고온 다습한 기온으로 모기 등 위생해충 개체수의 급증을 막기 위해 두호동 주택 밀집지역과 공한지, 공원, 산림인접지 등 주민생활 불편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특성에 맞춰 방역작업을 진행했다.아울러 북구보건소는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취약지인 정화조, 하수구,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방역차량 및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친환경 연무 및 분무 방역소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또한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UV-LED 포충기 88대를 설치해 가동 중에 있으며, 칠성천과 양학천 등 주요 복개천 도로 구간은 복개천 특성에 맞는 특수장비와 전문업체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북구보건소 이기성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방역취약지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보건소 방역소독기동반과 해당 동이 함께 합동 특별방역을 실시해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25

가뭄 선제대응 위한 오천지역 수계변경 실시

포항시가 오천지역에 차질 없는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갈평정수장 급수구역인 서문사거리∼오천지구대 구간(구정리, 용덕리, 세계리 일부)에 대해 수계변경을 실시한다.계속된 가뭄으로 포항시의 주수원인 임하댐(저수율 31.3%)의 저수량이 한국수자원공사의 가뭄대비 비상대처계획상 ‘주의’ 단계로 아직까지는 포항시 전체 급수에 문제는 없다.그러나 오천읍 지역 자체상수원인 진전지의 저수율(33.6%)이 감소함에 진전지를 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갈평정수장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포항시는 차질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계변경을 실시하며, 30일 자정부터 밸브조정과 드레인 등을 시행해 30일 오전 3시를 기해 변경된 수계로 급수가 공급된다.수계변경으로 인해 흐린물이 나올 수 있어 해당 가정에서는 반드시 용기에 받아 확인 후 사용해야 하고, 특히 아파트 등 저수조가 있는 곳에서는 저수조에 유입되는 물을 철저히 확인한 후 물을 받는 것이 좋다.포항시 정동재 상수도과장은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수돗물 절약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물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8-25

환경부에 오천 항사댐 건설 적극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포항시 역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과 형산강 하도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이날 이 시장은 세종시 중앙정부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포항시 남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건의했다. 또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해 예방을 하기 위한 하도정비사업인 형산강 준설사업을 건의했다.오천 항사댐 건설사업은 2016년 ‘댐희망지 신청제’의 일환으로 신청해 국토부에서 추진해 오던 중 2018년 국가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소규모 댐 건설 추진 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2016년 태풍 ‘차바’, 2018년 ‘콩레이’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남구 오천읍을 관통하는 지방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인근 주민들은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오천 항사댐은 2029년까지 807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오어지 상류)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t의 소규모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시행이 가능하다.포항시에 따르면 오천 항사댐 확보를 통해 하천 건천화 예방과 수생태계 건강성 유지가 가능하며, 자체 수원이 부족한 포항시의 자체 보조(비상) 수원 확보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용수 공급이 기대된다.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은 남구 연일읍과 송도동을 잇는 형산강 7.7㎞에 4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준설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2019년 6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에 착수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하도정비계획을 반영한 하천정비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이에 이강덕 시장은 환경부에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을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우선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조했다.형산강은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토사뿐만 아니라 모래와 자갈 등이 강바닥으로 흘러들어가 강바닥에 퇴적층이 쌓이면서, 국지성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각종 둔치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있고, 또 좌·우안에 포스코, 국가산단 및 도심지가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끼칠 우려가 크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재난 발생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 숙원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안전특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4

포항국제불빛축제 준비상황 점검보고회

포항시가 ‘2022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시청에서 준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점검보고회에서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부서별 부서장, 포항문화재단,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교통·안전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불빛퍼레이드와 국제불꽃쇼를 포함해 정식으로 개최된다. 필리핀, 이탈리아, 스웨덴 3개 국가의 국제불꽃쇼에 한국의 그랜드피날레까지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화 연출 등 국제불빛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일상회복을 위한 희망축제’를 목표로 시민축제기획단 운영을 비롯해 불빛퍼레이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축제 당일에는 ‘시민 중심존’ 운영 등 팬데믹 이후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한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국제불빛축제가 더 화려하고 더 풍성하게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4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설립 ‘공감대’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를 방문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구축, 경북대 동해캠퍼스 설립기반 마련 등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사진이날 면담에는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본부장, 박춘욱 경북대캠퍼스탄소중립추진단장 등이 함께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국제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경북도·포항시, 경북대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서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경북대는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예정 부지에 경북대 동해안캠퍼스가 함께 들어서면 해양신사업 분야인 블루카본, 수중글라이더 등의 기존 연구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해는 서·남해와 달리 심해로 접근이 용이해 탄소 격리율이 높은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 등의 최적지로,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 시 동해안권 블루카본 관련 연구·교육·정책을 아우르는 허브기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보호뿐 아니라 청년 인구가 많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신산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해양 청년인재 양성 및 동해안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23

‘영일만대교 건설, 경북 최대 숙원사업’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의회는 2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이어 도의회에 들러 배한철 의장과 이칠구 운영위원장을 만나 지역 주요현안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내년도 도비예산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시의회는 새정부의 지역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 건설이 포항만이 아닌 경북의 최대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과 상생협력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행되고,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포항 규제자유특구의 도약을 위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의과학자 양성과 지역의료 개선을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인가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백인규 의장은 “현안 사업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북도와 도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정책공유와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3

포항시 의정회, 지역발전 위한 ‘제22기 지방자치대학’ 개강식

포항시 의정회가 23일 ‘제22기 지방자치대학 개강식’을 가지고 올해 지방자치대학 교육일정을 시작했다.이날 개강식에는 공원식 의정회 회장, 안승도 남구청장, 조영원 포항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의정회 회원, 지방자치학교 1∼21기 회장단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지방자치대학 수강생들의 개강을 축하했다.공원식 회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대학에 참여한 수강생을 축하드리고 지방자치대학이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안승도 남구청장은 “오늘 개강하는 지방자치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제22기 지방자치대학은 23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0강에 걸쳐 진행된다. 지방자치제도, 명사초청특강, 건강강좌, 사회, 역사, 경제, 건강, 세무, 재테크 등 다양한 강좌 이외에도 포스코 및 해병사단 견학, 쓰레기매립장 현장체험, 시의회 방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한편, 전·현직 포항시의원으로 구성된 포항시 의정회가 운영하는 지방자치대학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1천8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23

포항시 ‘ESG스타트업’ 도시로

포항시가 오는 26일 한동대학교에서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ESG 창업센터 1호 설립과 향후 비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추가적인 창업센터 설립 및 지원을 통해 ESG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기업을 넘어 전 영역에서의 ESG 가치 반영이 요구되는 추세에 따라 철강도시에서 녹색생태도시로의 변화에 도전하고 있는 포항은 지난해 11월 ESG 선도도시 도약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ESG 선포식을 개최했고, 후속절차로 ESG 스타트업의 발상지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 1월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한동대학교, UNAI KOREA와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ESG 창업 클러스터의 주요 골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포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펀드를 조성해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이 운용을 맡고, 투자금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초기 성장단계에 필요로 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진출 방안 등을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2-08-22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별세

‘보수의 중심에서 진보의 꽃을 피우다’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2일 오전 7시 4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4세. 고인은 보수일색인 경북의 정치1번지 포항에서 평생 민주당 외길만을 걸어오다 이날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26살이라는 약관의 나이에 당시 전국 최연소로 포항시의원에 당선됐으며, 비록 그 이후에는 선거와 인연이 없었지만 별세하는 그 순간까지 ‘포항’과 ‘민주당’이라는 큰 두 줄기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당선’이라는 정치인 성공의 큰 잣대와는 거리가 멀었음에도, 그는 늘 흔들리지 않고 지지자들을 다독이며 민주당을 지켰다. 그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돼 그는 당내에서는 물론 지역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민주당 열세인 포항에서 고인이 보여준 한결같은 의지와 끈기는 놀라울 정도였다. 그는 정책 면에서도 특유의 능력를 발휘, 여야를 넘나들며 지역을 도약시키는데 앞장섰다. 이런 그에 대한 평가는 여럿이다. 그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시 남·울릉 후보로 나왔을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사반세기 동안 포항의 문제만을 놓고 씨름하고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제시한 사람”이라고 평하며 직접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고인은 처음 암이 발병돼 치료를 받는 중에도 포항11·15촉발지진특별법 제정에 아픈 몸을 이끌고 혼신을 불태워 통과시켰고 도시 재건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정부 민주당 정권에서는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각종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생전 그와 정치적 경쟁을 벌였던 이들도 이날 앞다퉈 빈소를 찾아 애도하며 조문했다. 그들은 "허 전 의원이 포항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여야는어느정도 정치적 균형추가 맞춰졌고 그것만으로도 지역 정치발전에 기여했다"고 회고했다. 포항시도 고인이 포항에 기여한 부분을 고려, 개인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시민운동장에 분향소를 설치, 그가 마지막 길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올곧음과 협치로 지역 정치에 큰 획을 그은 고 허대만.  그의 뜻과 큰 울림은 이제 후배 정치인들의 몫으로 남아 이어지게 됐다. 그의 지지자들은 빈소 앞에 '포항의 자존심, 영일만에 지다'로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1969년 4월 20일 경북 영일군 장기면 금곡리(현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출생. 포항영흥초, 포항중학교, 대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 부인과 3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장으로 치러지며 포항 종합운동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는다.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장세호 전 경북도당위원장·박홍근 원내대표·안민석 협력의원단장이, 공동위원장에 김두관 국회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선임됐다.  빈소 : 포항국화원장례식장 MVG실(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644), 발인 : 8월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 금강사 추모관(포항시 북구 침촌마을길 213-7), 영결식 : 8월 24일 오전 9시 포항종합운동장. 연락처 054-272-4444.  □ 정치이력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포항시의회 의원에 당선.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경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통합민주당 포항시 남·울릉 후보,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포항·남울릉 후보, 2013년 하반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민주당 포항·남울릉 후보로 출마해 모두 낙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42%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낙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시 남·울릉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2

포스코지주사 소재지 논의 우선시 돼야

포항시의회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만)가 22일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으로부터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 위원 수 변경 동의안을 채택했다.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은 지난 3월 구성 이후 포스코-포항시-포스코홀딩스 3개 기관을 오가며 6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상호 제안 및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날 TF팀은 향후 신규투자·상생협력 사업과 미래기술연구원의 방향성 및 공동단장 선임 논의 등 그간의 추진상황을 시의회 특위에 보고했으며, 이에 특위 위원들의 열띤 질의와 논의가 오갔다.위원들은 공통적으로 △합의서에 명시된 포스코지주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이전에 관한 논의가 상생협력사업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는 것 △투자계획 및 사업에 대한 대내외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것 △주주총회 전까지 상호대립의 각을 세우기보다는 상생하기 위한 끊임없는 의사소통과 부단한 논의가 있어야 함을 주문했다. 이어 위원회는 특위 구성 목적의 긴급성과 중차대한 성격을 반영해 위원을 기존 9명에서 2명 증원한 11명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동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김일만 위원장은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팀 구성을 통해 최근 6개월 동안 상호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 않고 있어, 포스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합의서 이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향후 철저한 대처 방안을 세울 것”을 TF팀에 요청했다.한편,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는 2월 25일 공동 서명한 합의서 내용인 ‘포스코지주사(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치,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의 상호 협의 추진’의 조속한 이행과 포스코와 포항의 상호 신뢰 구축과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3일 포항시의회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2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특판 맞춰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 점검 나서

포항시가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부정유통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이번 특별점검은 연간 2회 실시하는 정기 일제단속과는 별도로 23일부터 시작하는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특별할인판매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부정유통에 취약한 지류형 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민신고와 전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에 대한 사전분석 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미등록·휴·페업 가맹점 등이다.포항시는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한다. 부정유통을 한 가맹점에는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시는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8-22

‘생활·밥상물가 잡기 5종 세트’ 추진 속도

포항시가 적극적인 생활물가 대책을 마련해 서민 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지난 19일 포항시는 시청에서 ‘생활·밥상물가 안정 범시민대책회의’를 개최했다.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최근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받고 있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대응 방안과 민·관 경제 주체들의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회의에서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속한 악화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 및 외식비 상승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원재료값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와 관련, 앞서 지난 6월 물가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생활·밥상 물가 5종 세트’ 관련 예산을 지난 추경에서 전액 확보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원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4억원의 ‘원재료비 구입 특례보증 외 이차보전금’으로 5천만원 한도 내에서 1년간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고 △‘물가 안정 고용장려금’ 10억원을 투입해 원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체에 1인당 최대 50만원(업소당 2인)까지 인건비를 지원해 물가 인상을 방지한다.아울러 △1억원의 예산으로 품목별 평균가격 미만으로 영업하는 업소에 125만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최대 200개까지 확대하며 △농·축·수협과 협의를 통한 물량 확보 및 적기 공급,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사료구매자금 지원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확대 등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상하수도 요금, 시내버스·택시비 및 쓰레기봉투 가격을 비롯한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포항시가 가진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특히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포항사랑상품권 900억원을 발행하며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우수상품 박람회, 중앙상가 야시장 운영, 단체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비대면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계속 추진해 나간다.뿐만 아니라 동네 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원 확보, 총사업비 8억8천만원으로 동네단위 모델점포 거점 온라인 쇼핑물을 개설하고, 온·온프라인으로 지역 생산자단체와 협업해 지역 내 우수 농축수산물 가공제품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포항시뿐만 아니라 포항시 슈퍼마켓 협동조합 등 유관단체에서도 공동세일전 추진, 지역 특산물 발굴협의체 구성 및 상품가격 인하, 물가 안정 캠페인 전개 등 단체별 특성에 맞는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폭염과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추가적인 물가 상승요인이 상존하는 위기상황에서 유관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물가 안정 분위기에 적극 동참해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생필품 가격 하락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할인행사 협조 등 물가안정 관리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1

‘포항시 모바일 스탬프투어’ 참여하고 선물 타가세요

포항시가 지역 핫플레이스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항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포항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드라마 촬영지,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 핫플레이스 12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다.장소는 △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스페이스워크 △해상 스카이워크 △영일대 해상누각 △포항 철길숲 △포항운하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장기읍성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다.모바일 스탬프투어 장소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해 관광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고, 인증 화면에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을 입력 후 관광지에서 방문 인증샷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다섯 곳의 장소를 방문해 방문 인증을 하면 이벤트에 응모되며, 8월 25명, 9월~10월 5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포항시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스탬프 투어를 통해 포항의 드라마 촬영지, 스페이스워크 등 핫플레이스를 방문해 관광지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가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2022-08-21

효자-지곡, 제철중 배정 갈등 점입가경

“얽히고설킨 갈등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속보= 포항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들의 중학교 배정 문제5월 18일 자 7면 보도 등를 두고 촉발된 효자동과 지곡동 마을 주민 간의 갈등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번갈아가며 릴레이 집회와 기자회견을 펼치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을 뿐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당국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이 이번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만큼,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 양측의 입장차를 줄여야만 한다는 지적이다.지곡동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지곡 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 대책 위원회 회원 500여명은 18일 포항교육지원청 앞에서 ‘제철중학교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 생활권 보장’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지곡비대위는 불과 하루 전에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이날 비대위는 “수년간 억지 민원으로 제철중의 입학을 제철중학구 외 효자초 학생들을 전원 수용해 온 결과 과밀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급식실과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실 확보를 위해 지난 4년간 9개의 제철중 특별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했으며 이는 창의 융합 교육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곡 단지 내 학교들과 학생들 사이에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같은 문제들을 인지했음에도 우리는 점잖은 방관자를 자처하며 묵인해 왔고, 그 결과 현사태가 발생했다”며 “제철중 과대화와 더불어 인근 중학교의 과소화에 따른 교육 환경 불균형과 지역 사회 위화감에 대해 책임 있는 교육 당국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또 “효자초는 지금이라도 경북도교육청의 고시에 따라 ‘포항시 제1학교군 및 제철중학구와 추첨에 의한 배정’ 원칙을 따라야 하고, 제철중학구에 속한 제철초와 지곡초의 입학생 수를 제외한 나머지 정원에 대해 추첨을 통해 효자초 학생들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포항 교육 행정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고 무너진 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를 뒤늦게나마 회복 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궐기 대회 직후 윤수원 지곡비대위 위원장과 일부 주민들이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30분가량 면담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대책위원들이 포항교육지원청과의 면담을 위해 청사 내부로 향하던 중 출입 인원을 제한받자, 양측 간 고성이 오가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앞서 지난 6월 23일 효자초 중학교 배정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집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효자와 지곡동 마을 주민들은 모두 8차례에 걸쳐 기자회견과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이같은 상황에도 포항교육지원청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양측 입장을 모두 100% 만족 시키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모두의 입장을 고려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까지 해결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8

장량·효곡·죽도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민원숍’ 설치

포항시가 장량동, 효곡동,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무인택배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민원숍’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현재 시에 설치된 44개 무인민원발급기 중 시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시청, 구청 등을 포함한 8곳이다.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무인 민원숍은 사무실 외부에 있어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야간, 주말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특히 새로 선보이는 무인 민원숍에는 CCTV, 비상벨,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인민원발급기와 물품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다.또한 물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AI 모션감지 CCTV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범죄 및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민원숍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향후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확대·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