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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현장중심 공직감찰 나서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3-01-09 19:58 게재일 2023-0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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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위행위 차단·예방 위해<br/>시 전 부서·산하기관 대상으로<br/>4개반 18명 감찰반 편성 점검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을 통해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취약 분야 및 복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9일부터 4개 반 18명의 감찰반을 편성하고, 포항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반부패 공직 감찰 활동’에 나섰다.

이번 감찰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비위행위 및 토착 비리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감찰 대상은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음주운전, 성 비위 등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품위 훼손 행위 △민원 처리 지연·방치 등 시민 불편 유발 행위 △부정 청탁·이권 개입 등 토착 비리 등이다.

포항시 서승모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직기강을 재확립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적발과 처벌 위주의 사후 감찰보다는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비위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부정부패 예방과 청렴한 조직을 위해 운영 중인 ‘공직 비리 익명 제보 시스템’을 통해 공직 비리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 편의를 높이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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