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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美 펜실베니아 주정부 상호교류 추진

양근석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장이 1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포항시와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의 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면담에서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차 전지, 바이오, 수소,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와 포항시가 도시 성장과정 및 주요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두 도시가 상호 교류·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양근석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장은 “포항도 피츠버그시와 마찬가지로 철강도시에서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해마다 많은 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하고 있는 만큼, 미래 첨단기술의 산실인 피츠버그시와 교류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양근석 소장은 면담을 마친 뒤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스페이스 워크’와 ‘스카이 워크’를 둘러봤으며, 영일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도시 혁신을 위한 포항시의 강한 열정과 아름다움을 피츠버그시에 전달하기로 했다.한편,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는 1998년에 서울에 개설돼 한국과 펜실베니아주 기업·단체들의 상호 인적 교류 및 투자 유치, 무역 증진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 양근석 소장은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1

‘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시동 걸었다

포항시가 ‘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선도 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시는 지난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 자문 위원,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수행내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 환경 분석 △정부·경북도와 발맞춘 포항시 맞춤형 특성화 전략 수립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포항의 차세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중점 추진해온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과 함께 로드맵 수립, 이를 위한 재원 확보 및 운영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시는 그동안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꾸준히 기반을 다져온 바이오 인프라와 포스텍·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지역 산·학·연 자원을 연계·활용해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장기적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너지 증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나아가 연구중심의대, 스마트병원 설립 등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구축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지난 몇 년간 바이오헬스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왔고, 이러한 노력들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세계가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이 글로벌 바이오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어 “이번 포항 맞춤형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지금껏 걸어온 길을 재정비하고, 포항시만의 확실한 비전과 방향성으로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7-31

전문가 참여 도시경관 향상 대토론회

포항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경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건축사, 광고업 관계자, 공무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경관 △건축물 미관 개선방안 △유니버설디자인 정책화 방안 등 포항시의 도시경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첫 번째로 권경주 유니에코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 대표가 포항의 명소를 중심으로 해안경관의 현황을 설명하고, 포항 해안경관의 방향을 ‘청정한 바다’, ‘쾌적한 바다’, ‘스마트 바다’로 설정해 해안경관 형성 방안을 발표했다.이어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축물의 미관개선방안으로 강변과 해변, 그리고 내륙별 가이드라인을 정해 특성화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최령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의 정책 도입을 통해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과 민간부문 유니버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패널토론에서는 권용일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장창식 대구대학교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도입에 대해, 이진형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은 건축물 미관 개선방안에 대해,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해안경관 특화방안에 대해 질의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204㎞ 해안선을 잘 활용해 자연과 조화로운 해안경관을 형성시키고 건축물 미관에도 적용한다면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발판으로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디딤돌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31

학교 밖 청소년, 대입준비 걱정마세요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오는 8월 22일 오후 1시부터 대학입시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전문 입시컨설팅 강사(진학컨설팅 MY UNI 대표 강예은)가 2023년도 대입 전형 주요사항과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입 지원 전략 등에 대해 안내하며, 대구·경북 내 4년제 및 전문대학교 총 10곳을 초청해 대학별 입시 상담도 진행한다.이번 맞춤형 진로진학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구글폼이나 포항시 꿈드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 입학을 다짐해도 막상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 진학 정보와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클라리넷 합주단, 영어 회화 과정, 급식 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 30일에는 검정고시 수험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꿈드림센터(054-240-9171∼4)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22-07-31

재유행 막아라… 포항시 방역 고삐 ‘바짝’

포항시가 지난달 29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했다.이번 대책회의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확진자 억제를 위한 대통령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화상회의에 이어 진행됐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역 원스톱의료기관 확보, 해외입국자 PCR검사 의무 강화, 4차 예방접종 참여 등 대응방안 추진과 함께 각 부서별 관리시설과 장소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 및 홍보의 필요성을 논의했다.원스톱 의료기관은 진료, 검사, 치료제 처방 등 대면진료를 모두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동네병원으로 현재 포항시에서는 총 83곳을 확보했으며, 해외입국자 PCR검사는 기존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에서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를 하는 것으로 강화했다.4차 접종대상은 기존에는 60대 이상 및 요양병원, 정신건강시설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에 한했으나, 50대 이상 및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로까지 확대했다.또한, 여름 휴가철 유명 해수욕장, 하천계곡, 영화관, 공연장 등에 대해 부서별로 방역수칙 점검활동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개인방역수칙 및 4차 예방접종 등의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빠른 국내 확산에 따라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내마스크 착용, 유증상 시 신속한 진료, 손 씻기,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31

대규모 민자 유치로 지방소멸 막는다

포항시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포항만의 자원을 발굴하고 민자사업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전국적인 지방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최근 포항시도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50만 인구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인구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 유동인구 증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대규모 민자 유치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더 큰 포항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8일 포항시는 민자 유치의 핵심요소를 △산업단지: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선점을 통한 활발한 기업 유치 △구도심 활성화: 그린웨이프로젝트 등 구도심 재생 △인재 유입·육성: 포스텍·한동대 등 교육자산과 연구시설 확충 △관광인프라 확충: 드라마 촬영지 등 관광자원 활성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용지 확보로 ‘혁신 DNA파크를 조성한다. 흥해읍 일대 78만 평에 총 사업비 7천621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는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입주로 분양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포항이 철강산업에 이어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또한, 향후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의료연구단지, 농산어촌 스마트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수요가 예측됨에 따라 신규 산업용지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사람과 문화가 다시 모이는 구도심 랜드마크로 포항만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구도심의 상징인 옛 포항역 부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이 결정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7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자리잡을 예정이며, 인구 유출, 상권 쇠퇴로 침체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옛 포항역 부지는 2개의 지구로 구분되는데 2지구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신세계건설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추진 중이고, 맞은편 1지구는 국가철도공단 소유 부지로 활용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센트럴 그린웨이와 생태하천 복원, 중앙상가 등과 연계한 포항의 랜드마크로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포항은 지속가능한 지방도시를 이끄는 ‘ESG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반기문 8대 UN사무총장을 초빙해 ESG 도시를 선포했으며,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ESG 세계시민교육 실시, ESG 스타트업 육성 등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ESG 가치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전세계 투자사들의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포항만의 자원인 반기문글로벌교육원과 UNAI한국협의회, 한동대학교, 세계3대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의 협약을 통해 ESG 스타트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많은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ESG 글로벌혁신파크를 조성해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포항시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유동인구 증가책으로서 머물고 싶은 포항만의 매력적인 ‘해양레저파크’를 조성해 기존 철강도시 이미지를 해양레저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최근 시는 영일만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 영일만의 우수한 해안 절경 홍보에 주력하면서 용한리 서핑 특구, 호미곶 관광지 등으로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민자사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여가, 휴식, 워케이션 등을 통한 호미곶 관광지 활성화, 구룡포 항만재개발사업, 골프장 등 여가시설 확충, 신성장 산업 육성 등으로 유입 인구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환호특급호텔, 해상케이블카, 구항 재개발 등 도심해양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관광·레저·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정부, 관련 전문가 및 민간 사업자와의 지속적인 논의, 자문과 함께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면서 민자사업 마스터플랜을 더욱 구체화하고 과제들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규모 민자 유치를 이끌어내 사람이 모여 활기가 넘치는 도시, 지속 성장 가능한 건강한 도시로서 시민들의 저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8

빠른 판단·끈질긴 설득… 신변비관 30대 구조

“더 이상 살아갈 힘도 용기도 없습니다.”지난 26일 새벽 1시쯤 112종합상황실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수화기 너머로 한 남성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합니다”면서 “이틀 전에 긴급입원을 했었고, 사기를 당해서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습니다”고 눈물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경찰이 해당 발신번호로 전화를 걸자,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은 즉시 ‘코드제로’를 발령했다. ‘코드제로’는 살인·납치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위급사항 최고 단계다.이후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1팀 경찰관들은 휴대폰 위치값 주변으로 숙박업소 및 근처 상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경찰관들이 신고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건 그가 ‘17층 건물에 있다’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한 장소 주변에는 17층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다.경찰은 신고자의 신고 이력을 바탕으로 최근 주거지와 Wi-Fi값이 가장 일치하는 건물이 상가건물 주택 4층이었다는 걸 확인했다. 그 후 경찰이 해당 건물의 초인종을 누르며 문 개방을 요청했지만, 굳게 잠겨진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경찰이 건물 내부의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속옷 차림인 A씨(38)의 모습이 발견됐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신고를 경찰에 한 적이 있냐”는 경찰의 물음에 A씨는 “나는 그런 적이 없다”며 한사코 대화를 거부할 뿐이었다.경찰은 극도로 불안정하고 흥분 상태인 A씨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그 과정에서 A씨가 2천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경찰은 40여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화를 하며 A씨를 달랬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용과 112신고 내역 등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신고를 한 사람이 A씨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경찰은 A씨의 마음을 안정시킨 뒤 무사히 그를 가족에게 인계했다.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8

오천읍 갈평리 ‘LPG배관망 구축’ 완료

포항시 오천읍 갈평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등 포항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오천읍 갈평리 마을회관에서 ‘에너지복지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후 식후행사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LPG설비 설치세대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면서 실제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포항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10%, 자부담 10%)을 투입해 총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도비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다.이번 오천읍 갈평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총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51세대에 LPG설비를 설치하며 에너지복지 실현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포항시는 원활한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해 주민 사업설명회, 실시설계 및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 및 부지선정에 따른 민원해결 과정을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를 선정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완료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천 갈평리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복지 혜택에 소외된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및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확대 구축해, 5년 이내 전 시민의 95%, 10년 이내 99%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3월 17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 협약식(MOU)’을 가진 바 있다.지난해에는 흥해읍 양백1∼2리, 용곡1∼2리, 금장1리, 흥안1리, 오도1리,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등 총 9개 마을 513세대에 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준공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흥해읍 덕장1리, 용천1리, 매산1∼2리, 북송1∼2리, 용한2리, 신광면 죽성1리, 기북면 용기2리, 장기면 정천1리, 죽장면 상옥1리, 호미곶면 대보3리 등 총 12개 마을 1천6세대에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확대 추진 중에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7

이강덕 시장 ‘환동해 중심’ 포항 미래비전 제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Asian-Pacific City Summit) 리더스 포럼’에 참가해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한 살기 좋은 도시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리더스 포럼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주요 일정 중 하나다. 포항시를 비롯해 일본 후쿠오카시, 중국 태원시, 필리핀 타르락주, UAE 두바이시, 베트남 다낭시 등 6개 도시(주)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 도시(주)의 우수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시장은 발표에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스마트 농어업,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을 만들어가는 포항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의견교환 시간에 이강덕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은 산업·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곳으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현재 전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회원도시가 지혜를 모으고 우수 정책을 함께 개발해 나가야 한다”라고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7

‘오늘 건강’ 앱으로 어르신 건강상태 체크해요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기존 방문 건강관리사업에 ICT기술을 접목해 건강 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허약·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블루투스 연동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을 이용해서 대상자 스스로 건강상태 수치를 ‘오늘 건강’앱에 입력하면 보건소 전문요원이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현재까지 6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건강 스크리닝(신체측정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6개월간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자 중 일부는 지난 6월 운영했던 건강보건소 프로그램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당뇨병 의심 여부를 확인했다.북구보건소 이재숙 건강관리과장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 돌봄을 살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AI생활스피커를 보급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보건소(054-270-4715∼9)로 문의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7

산오징어 2천마리 펄떡펄떡 이번 주말 구룡포로 오이소

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백기준)가 주최하는 ‘제18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1일 폐막 때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오징어 맨손잡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1일 오전 11시 세 차례 열리며 매회당 산오징어 2천여마리와 방어, 멍게, 숭어 등 잡어 다수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는다.구룡포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249전탐감시대 장병들은 가두리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넣은 고기를 다 잡을 때까지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잡아주는 등 행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백기준 구룡포청년회의소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한 해수욕장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과메기 홍보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구룡포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7

亞 최초 ‘브렉상’ 홍석봉 교수에 공로패

포항시가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 최초 브렉상 수상자인 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진홍석봉 교수는 지난 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 제올라이트 학술대회에서 제올라이트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렉상(Breck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유력한 노벨 화학상 후보로 손꼽히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아벨리노 코르마 교수 이후 18년 만의 단독 수상으로, 홍 교수는 이번 학술 대회에서 차기 브렉상 선정 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브렉상(Breck Award)’은 제올라이트 합성 분야의 선구자이자 국제 제올라이트 학회 설립에 기여한 도널드 브렉(Donald W. Breck)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으로, 나노 다공성 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선정해 3년마다 수여한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홍석봉 포스텍 교수가 제올라이트 합성 개념을 연구해 국가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그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린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연구를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산업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4+1(바이오·헬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철강 고도화+환동해 해양관광)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바이오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 실증센터 내에 지역 광물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했다.포항 지역에는 국내 타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제올라이트와 벤토나이트 등 다양한 천연 점토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으며, 특히 포항에서 채굴되는 벤토나이트는 고순도로 해외 제품보다 중금속 함량이 낮고 효능은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전준혁기자

2022-07-26

포항시의회 “쌀값 폭락, 정부대책 필요”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26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포항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백강훈 의원은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그룹의 모든 투자가 광양지역을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포스코가 50여년간 갖은 희생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온 포항시민과의 신뢰를 지켜 ‘기업시민 포스코’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포항시의회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특위를 구성해 포항과 시민의 이익을 철저하게 대변할 것을 주장했다.최광열 의원은 최근 지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지적하며 포항시가 지역 건설공사 현장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에 지적사항을 시정조치하고 사고방지를 위한 행정조치 수행, 포항노동청과 연계한 이행 여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중대재해는 물론 여름철 물놀이 사고도 방지해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이어 본회의에서는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으로부터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번 회기에 심사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경 2조5천800억원보다 4천730억원이 증가한 3조530억원이 제출됐다.특히 시의회는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쌀값 폭락과 영농 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지체하고 역공매를 통한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있다”며 “식량안보 측면에서 정부는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 및 논 타작물 재배사업 확대 시행 △신곡 수확기에 맞춘 시장격리제도 선제적 시행 및 최저가 입찰방식에서 공공비축매입 방식으로의 변경 △쌀 가격 추가 폭락과 수매 대란을 막기 위한 추가 시장격리 시행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 법제화 △식량안보와 식량자급 대책 마련 △정부의 쌀 수급정책에 대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정책변화의 인식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포항시 시의회는 27일∼28일 예결특위 활동, 29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6

31일까지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 운영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법을 위해 이용했던 제초용 왕우렁이의 생태계 유출과 월동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7일쯤 10a(300평)당 5㎏의 우렁이를 투입해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으로, 비용은 적게 들면서 제초효과는 탁월해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왕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벼 재배 확대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최근 기후온난화로 왕우렁이가 월동하면서 호수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있고, 더욱이 토종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우렁이 투입 전 유출방지망 설치 및 왕우렁이 수시 수거를 비롯해, 동사를 위해 논 깊이갈이나 동계작물 재배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왕우렁이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25일에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 생산자 단체, 우렁이 생산자, 농협 등과 협력해 농지나 하천 등에 서식하고 있는 우렁이 수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며, 수거한 왕우렁이는 위생 관리, 안전성 등의 문제로 반드시 폐기 처리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왕우렁이의 월동 방제 및 자연 생태계 유출 차단 등을 위해 벼 재배 농가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5

포항지역 10대 모여 녹색 미래를 그리다

‘포항 GreenWay 청소년 포럼’이 2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포항시 녹지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의식을 강화하고 중고등학교 정책동아리의 활동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열렸으며, ‘청소년 도시의 녹색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녹지공간 운영과 문화공간 조성, 정주환경과 관련된 발제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4개 학교 정책동아리 △대동중학교 ‘봄봄’ △포항제철중학교 ‘그린웨이’ △세명고등학교 ‘도시재생’ △포항이동고등학교 ‘그린웨이’ 청소년들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먼저 대동중 ‘봄봄’에서는 ‘송도솔밭, 정주환경이냐 관광이냐’를 주제로 노령층을 위한 정주기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발표했으며, 포항제철중 ‘그린웨이’에서는 ‘안전한 철길숲 조성방안’을 주제로 어린 청소년의 관점에서 본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보완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서 세명고 ‘도시재생’과 포항이동고 ‘그린웨이’ 정책동아리는 포항 철길숲이 가진 선형공간의 한계와 중장년층에 한정되는 이용자층을 지적하고, 청소년 및 MZ세대 유입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공간 조성과 AR을 활용한 아르떼 뮤지엄 건립을 제시하며 포럼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또한, ‘자전거로 건강한 포항시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한 정책동아리는 스마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생활 실천 포인트(인센티브) 제공을 제안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포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기대했다.2부 행사에서는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 공학부 김주일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 생명의숲 이관 상임대표, 오천초등학교 박현옥 교감,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 윤용찬 소장, 문화재생활동가 F5 이남엽 대표 등 도시·조경·청소년·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청소년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문화도시 포항에 관해 토론을 이어갔다.이날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며 “이제는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것 만큼이나 다양한 연령·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공간 계획·운영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안한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대규모 환경설비 투자 ‘그린 제철소’ 구축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적극적인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천757억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실시했다. 밀폐형 석탄 저장시설 8기 신설, 소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신설 등 대기환경 개선에 8천561억원을 집행했으며, 이외 수질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에 196억원을 투자했다.아울러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가로 약 9천578억원의 환경 투자를 진행할 전망으로, 야드 밀폐화 및 집진기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8천607억원을, 수처리 시설 및 부산물 재활용 설비 개선 등에 9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소결 및 발전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집진기 대수리 등 다양한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TMS(굴뚝자동측정기기) 배출량이 2019년 1만7천500t에서 2021년 1만300t으로 2년간 41% 저감해 환경투자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지난 6월에는 포항제철소 내 고로 전체에 집진 브리더 설치를 완료해 브리더 개방에 따른 그간의 논란과 우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집진 브리더는 고로 브리더 개방 시 발생하는 가스를 정화하는 설비로, 환경부로부터 먼지 배출량 90% 저감 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앞으로도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접수 시작

포항시가 교통수송분야 중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의 주요원인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운행경유차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에는 5등급 차량 1천500대에 사업비 28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총 8천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운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접수일 기준으로 포항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인터넷(배출가스등급제/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대국민)(mecar.or.kr))이나 이메일,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울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아 구비서류를 갖추고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또한,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함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신청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53대를 선정해 1억6천만 원을 지원 예정이며, 하반기 지원물량은 총 300대, 사업비는 6억 원이 책정됐다.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200만 원이 지원된다.LPG 화물차량 지원금 신청 희망자는 접수기간 중 신청서를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고, 조기폐차 관련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 LPG 1t 화물차 지원사업은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270-3791∼7)이나 콜센터(270-828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