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br/>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MOU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지난 12일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사장 원재연)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식(MOU)를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에너지 산업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인식을 공유하고 산업현장과 훈련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해온 포항캠퍼스는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용접, 기계, 전기와 같은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한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 300여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산업인력의 양성과 재직자의 직무능력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교육 분야 확대의 꾸준한 사회적 요청에 따라 포항캠퍼스는 경주에 위치한 재단법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파트너기관으로 선정해 원자력 설비보전과 기계정비 등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원자력 산업 생태계 재구축과 원전사업역량 강화계획에 발맞춰 원자력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며, 향후 인력수요에 대응해 굳건한 산업생태계를 유지할 기반을 구축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인 학장은 “전통기술교육에만 의존해 온 교육기관은 시대와 산업의 변화를 읽고 관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맡아야 한다”며 “포항캠퍼스는 이미 이차전지융합과와 반도체 쿼츠웨어 특화반을 운영하며 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인력양성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의 협력과 파트너기관으로서의 사업 수행은 정부의 원전산업에 대한 지원과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더할 수 있는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