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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1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포항제철소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기술 적용의 성과를 공유하고 엔지니어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부문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의 스마트 기술을 엔지니어들이 직접 발표하고, 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효과성 △확산성 △기술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했다.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선강, 압연,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이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AI·Big Data, 지능화, 영상분석 기술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제철소 현장에서 적절하게 활용한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최우수상의 영예는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공정에서 AI 기반의 ‘미도금 예측 모델’을 개발한 품질기술부 고한혁 대리에게 돌아갔다. 새로 개발한 모델을 적용하여 미도금 물량 발생으로 사용이 중단된 생산라인을 재가동해 2022년 상반기에 제품을 1천200t 이상 추가 생산할 수 있었으며, 결함 발생률 0%를 달성했다. 우수상은 열연부 홍성주 사원과 냉연부 이재식 과장이 수상했고, 화성부 최지운 사원, 제강부 강소연 사원, 설비기술부 김진훈 대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한혁 대리는 “공정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품질기술부의 일원으로서 제품 품질개선과 생산량 증가를 위한 스마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해가 갈수록 전문화·고도화되는 엔지니어들의 수준 높은 과제 수행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엔지니어들은 AI·Big Data 전문가로서 역량개발에 힘써주길 바라며, 회사는 엔지니어가 적극적으로 스마트 기술 과제 중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붕괴사고 났던 매립시설 주변 오염 확인

지난 1994년 폐기물매립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네이처이앤티(주) 폐기물매립시설 주변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가적인 오염을 막기 위한 환경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네이처이앤티(주) 폐기물처리(매립)시설 민관협의회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매립장의 안정성과 환경적 오염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민관협의회에 따르면 건기원은 1994년 유봉산업이 운영할 당시 붕괴됐던 6매립장을 비롯한 사후관리매립장의 안정성에 대한 재검증과 침출수 유출 등 환경적 오염부분 크게 2가지 측면을 놓고 단계별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특히 환경적 안정성 조사와 관련, 전위차 누수탐지와 제방시추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립장 주변에 설치된 지하수 검사관정에서 침출수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6매립장 주변 제방과 바닥부에서 침출수 유출로 인해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건기원은 6매립장에서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차수시트가 확인되지 않았고 주변에서 침출수 정황이 확인된 점을 미뤄볼 때 매립장 붕괴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급하게 복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또 6매립장의 구조적 안정성 조사에서는 매립장 제방이 이암지질로 이뤄져 풍화작용은 물론 사면부 지층변화로 인해 폐기물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적합하지 않아 여전히 재난안전 D등급으로 조사됐다.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침출수 수위를 낮춰야 하지만 과거 붕괴사고로 인해 집수시설이 파손된채 방치돼 침출수 배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11-1, 11-2매립장은 사면 변형으로 인해 현재 어스 앵커와 압성토 공법을 적용해 보강 중에 있으나 폐기물 이송매립부지확보를 위해 옥명부지에 설치된 압성토를 제거할 경우 옹벽은 물론 사면 붕괴 위험이 있어 11-1, 11-2매립장도 이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건기원은 6매립장 단독 굴착 시 인접 매립장의 비균등 토압에 의한 제방붕괴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분리제방과 바닥부에서 확인된 오염토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량 굴착해서 이송처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민관협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네이처이앤티 사후관리매립장의 구조적 위험성과 침출수 유출로 인한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당국에 행정조치를 내릴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민관협의회 일부 위원들은 “매립 완료된 6매립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침출수 유출로 인한 주변 지역 토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합리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단, 6매립장의 심각한 상황을 인정하면서 주변 제방의 안전성을 이유로 나머지 매립장을 전량 굴착 이송해야 한다는 결론에는 여전히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정침귀 민관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용역조사에서 매립장의 안정성 문제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만큼 사업자는 항구적 안정화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도 시정명령 등 적극적 행정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으나 향후 진행되는 안정화 방안 모색 등 사업 진행사항을 면밀히 지켜보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네이처이앤티 폐기물안정성조사 민관협의회는 네이처이앤티가 진행중인 사후관리매립장 안정화사업의 객관성과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포항시와 시의회, 주민 대표, 환경단체, 교수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021년 6월 출범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4

‘지속가능한 농업’ 정보 교류

㈔포항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배영흥)는 14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2 포항시 친환경농업육성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찬회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가의 교류를 위한 것으로 친환경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시·도의회 의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친환경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시책 교육과 함께 최신 친환경농업기술 등 정보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포항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배영흥)는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쌀 200kg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했다.특히 ‘친환경농업이 한국농업의 대안인 필연적 이유’라는 주제로 한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의 강의에 이어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백승모 과장의 ‘친환경농업과 주요시책’ 강의를 진행해 참석한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포항 지역의 친환경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일깨우고,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더욱 확대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7-14

포항시의회, 유관기관 방문 현장목소리 청취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14일 지역 유관기관 방문하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사진이날 시의회는 포항시의정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세무서, 포항남·북부경찰서 등 총 11곳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유관기관을 방문한 의회는 각 기관장과 관계자를 만나 9대 의회 의정활동 의지와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현안 업무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여성단체협의회와 전·현직 시의원들로 구성된 포항시의정회를 방문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선배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또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대한민국 산업화에 앞장서 온 철강산업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계속해서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백인규 의장은 “지난 11일 장애인재활작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한주간 이어진 현장방문 일정은 향후 9대 의회 의정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며 “의회는 항상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이 바라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2-07-14

“포항은 전기어선산업 최적지”

포항시가 전기어선산업 육성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열린 전기어선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했다.이번 정책세미나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안병길 국회의원,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위원장, 진송한 중소조선연구원 본부장, 우항수 울산TP단장, 왕제필 부경대 교수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전문가들은 2050 탄소중립, 수산보조금 규제 논의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어선과 하이브리드 어선산업을 육성해 어선어업과 조선업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 기후변화와 탄소이슈 부상으로 어업 분야에서도 친환경 어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포항은 배터리규제자유특구와 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배터리산업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고, 전기어선산업을 포함한 배터리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동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근해어업연구실장은 “국내 어선어업은 21년 이상의 노후어선이 증가해 전체 어선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수산보조금 폐지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해 전기어선과 하이브리드 어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국내외 환경규범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어업은 이제 친환경 산업으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며 “전기어선 시장이 막 태동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역량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다면 리드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규제 대응과 함께 저탄소·무탄소 어선으로의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289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어선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3

내일부터 ‘포항경주공항’ 입니다

포항공항이 오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사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월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에서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항공정보간행물 등재(AIP), 공항 내 시설물 정비, 도로표지판 정비 등 항공 및 시설 제반사항 정비에 5개월 정도 소요돼 7월 14일부터 변경된 명칭(포항경주공항)을 정식 사용한다.포항공항은 1970년에 건설된 경북 유일의 공항으로 1997년 연 이용객 112만 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2011년 신경주KTX 개통, 2014년 포항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락(연 평균 6~9만)했으며, 2020년 2∼7월에는 대한항공이 철수하는 등 장기적 침체를 겪은 바 있다.이에 포항시는 인근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상생하기 위한 상호보완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양 도시의 지역 역량을 결집해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서명 건의서를 2020년 12월 국토부에 전달한 후 1년 7개월 만에 국내공항 중 최초로 명칭변경을 이뤄냈다.포항시는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먼저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를 올해 3월부터 개통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에어의 포항-김포 노선을 1일 왕복 2회로 증편하는 등 포항∼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늘린다.이와 함께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프로모션을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포항경주공항’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김포공항 내 영상 표출 홍보, 수도권 주요 지점 전광판 홍보, KTX 객실 내 광고, 라디오 방송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포항경주공항 취항 항공사(진에어)의 해병대 입소장병 할인 프로모션 제공, 포항 기업체 상용 우대 프로그램 시행, 포항·경주 주요 관광지에 포항경주공항 홍보 현수막 게첨, 포항·경주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게재 등 각종 할인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포항경주공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2025년 개항되는 울릉공항과의 연계, 주민친화적인 공항 조성활동 등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2

포항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잰걸음

포항시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새정부의 경북 지역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국정과제와 관련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포항 지정’ 등 포항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특히 이 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새정부의 경북지역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실현에 탄력을 받은 만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총사업비 변경 및 영일만 횡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설계비 반영 등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또한, 새정부 국정과제(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에 포항 지정을 요청하고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이 시장은 디지털 혁신 거점 지정건과 관련 ICT/SW, 바이오,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과학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포항이 디지털 융합 촉진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아울러 기재부 각 심의관들을 만나며 △이차전지 양성 플랫폼 구축사업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포항 건립 △동해안권 해양수산교육원 건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포항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을 부각시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후 각 예산과를 돌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나노팹 선행공정 플랫폼 기술 개발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는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구축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영일대해수욕장 비점오염저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지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환동해해양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등을 건의하며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건의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1

흥해집수리건축학교 ‘도배전문가 과정’ 수료식

포항시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최근 흥해집수리건축학교 ‘도배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스스로 노후 건축물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지난달 개강해 수료식을 진행한 ‘생활형집수리 과정’은 수강생들의 관심과 열정 속에 지난달 30일까지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타일 시공, 조명기구와 전기, 주방과 화장실 배관 등 주 2회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강생 20명 중 14명이 수료했다.‘도배전문가 과정’은 5월 28일 개강해 이달 7일까지 총 11강으로 도배의 이론, 실습, 현장실습 등의 내용으로 4개 분반으로 나눠 주 2회 진행했으며, 수강생 16명 중 13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 재생을 위해 집수리 봉사단을 결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박해영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주민들의 집 수리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심화과정 교육을 개설해 더 많은 집수리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며 “주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0

청년기업 상품 홍보·판매 기회 잡으세요

포항시는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행사에 참여할 청년기업 100곳을 모집한다.시장개척단 행사는 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번 행사는 전문가의 컨설팅과 홍보를 거쳐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포항점 7층 옥상정원에서 개최된다.키즈 및 생활용품존, 뷰티 및 패션존, 푸드 및 힐링존 등 섹션별로 청년셀러를 모집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청년 버스킹 공연, 피크닉 놀이터,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시 청년창업LAB 홈페이지(http://www.pohanglab.kr/g5)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심사를 거쳐 8월 12일 문자를 통해 최종 선발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청년창업LAB(054-252-7400∼1)으로 문의하면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창업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증대 및 기업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유망한 청년창업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0

포항시,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 도약한다

포항시가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연과 손을 맞잡았다.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사단법인 한국구조생물학회(KSSB), 포스텍과 공동으로 ‘제4회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구조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구조기반 신약·백신 개발 전문가와 한국구조생물학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와 경북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3,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을 활용해 구조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산학연 기관과 공동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포항시는 구조규명 연구역량 향상과 구조기반 신약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2017년부터 주도적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조기반 백신-신약개발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안 윌슨 교수를 비롯해 13명의 해외 전문가와 8명의 국내 대학·기업의 전문가가 참여해 △바이러스와 그 병인(病因)에 대한 구조적인 연구 △구조적으로 효소를 이용한 새로운 발견 △GPCR 구조와 기능 △멤브레인 트랜스포터, 채널 및 효소라는 4개의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이안 윌슨 교수는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를 이용해 팬데믹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범용 항체와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조기반 범용 항체 설계연구는 미래 감염병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더불어, 초청 강연자인 미국 록펠러 대학의 엘리자베스 캠벨 교수와 세스 다스트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유전체 복제와 전사 과정, 바이러스 침투 후 체내에서 일어나는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와 항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내용을 소개해 좌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세포막단백질 연구와 관련해 최선 이화여대 교수, 히데아키 카토 동경대 교수 및 볼로디미르 코르코프 스위스 ETH 취리히 공대 교수는 극저온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구조기반 신약개발 세션에서는 요코하마 대학의 초지로 코지마 교수, 샌디에이고 주립대 계산과학연구센터의 로버트 펜위크 박사가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분석과 계산을 이용한 정밀의학 연구방향에 대해 제안함으로써 구조기반 신약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및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핵심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포항이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으로 도약하는 한편, 바이오제약분야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으로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등 바이오 보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0

‘영일만친구 야시장’서 열대야 잊으세요

포항 제1호 야시장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위축됐던 시기를 넘어 활성화의 기대감을 갖고 다시 문을 연다.포항시는 8일 오후 7시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이날 개장식에는 ‘쇼미더머니’ 출연가수 뿐만 아니라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모처럼 중앙상가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장 일주일 후에 개최될 도민체전의 영향으로 포항시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변 상권인 중앙상가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인근 상가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변화에 발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돼 상권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일상회복의 흐름에 발맞춰 올해 개장하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에는 먹거리와 프리마켓, 도자기·비누·공예체험 등 가족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영일만친구야시장은 여름휴가와 도민체전 기간 동안 포항을 찾는 관광객, 포항시민 모두가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술, 버스킹 등 소공연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야시장 주변 상인들은 “방문객들이 늘어나 상가에 활기가 살아나고 중앙상가 전체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으로 인해 중앙상가를 비롯한 구도심 전체의 상권이 살아나고, 점포들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일만관광특구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경관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문화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07

“우창동 출생아 가정에 도움 됐으면”

포항시 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출산축하키트 지원사업’에 친환경 전문 유통업체인 피오엘 참농(대표 홍길동)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이번 피오엘 참농과의 협약을 통해 우창동에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2만원 이용권이 출산축하키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우창동 월평균 출생률이 평균 30명임을 감안할 때 월 60만 원 상당의 정기후원이 될 예정이다.우창동은 아기가 태어난 가정에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출산을 장려하고자 ‘출산축하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출산가정 120가구에 배부했다.출산축하키트 안에는 아기신발과 양말, 손싸개, 손수건, 벨누름방지 현관문 자석 등 작은 선물과 출산과 양육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항시 출산·양육 가이드북’, ‘행복한우창동 마을신문’, ‘착한가정 기부홍보지’가 들어있다.홍길동 대표는 “지역주민을 위한 좋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작은 기부가 출생아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은하 공동위원장은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시는 주민 분들의 작은 마음이 더해져 아기 웃음 소리 가득한 우창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07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 준공 50주년 맞아

포항제철소의 1호 생산공장인 1후판공장이 50주년을 맞이했다.지난 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1후판공장 50주년을 맞아 퇴직 직원들을 초청해 기념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허춘열 압연담당 부소장이 참석했으며, 후판공장에서 근무했던 퇴직 직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퇴직자들은 후배 직원들에게 직접 제작한 기념패를 전달하고 1후판공장 조업 50년을 이끌어준 노고를 격려했다.1972년 7월 연산 40만t 체제로 가동을 시작한 포항 1후판공장은 선박, 건설, 중장비, 압력용기, 해양 및 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고품질 소재를 공급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후판공장을 시작으로 후판 생산 체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재 국내외 연산 700만t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후판공장 준공 당시부터 20여년간 1후판공장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이영균(86) 씨는 “처음 공장 가동하던 떨림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후판공장이 50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경쟁력 있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허춘열 압연담당 부소장은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뿌리 깊은 역사가 있기에 지금의 후판공장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0년 후판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포항제철소는 1후판공장 준공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공개했다. 이 조형물은 후판 강재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여러 산업 구조물 등을 형상화했다. /전준혁기자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