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포항시장기·교육장배<br/>초·중·고 챔피언스리그 막 내려<br/>축구·농구·배드민턴 총 58경기<br/>‘포항중앙초’ 초등 축구 우승 등
포항시체육회(회장직무대행 김유곤)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근)이 공동 주최한 ‘2022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지난 26일 오전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중·고 축구 결승경기를 끝으로 폐회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새로운 청소년 스포츠문화 조성 최선봉에 있는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 학교폭력 예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총 51개교(초등부 8개교, 중학부 19개교, 고등학부 31개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에 시작돼 축구, 농구 종목은 각 조별 예선리그제를 실시하지 못하고 대회 일정상 토너먼트로 진행했으며, 배드민턴은 부별 풀리그 2라운드로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2개월간 축구 32경기, 농구 8경기, 배드민턴 18경기 등 총 58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11월 중순 농구(고등학부, 우승-포항제철공고), 배드민턴(여중부, 우승-환호여중/여고부, 포항여고), 축구(초등부, 우승-포항중앙초) 경기가 완료된 가운데 이날 폐회식에 앞서 교직원, 학부모, 학교응원단 등의 열띤 응원속에 열린 중학부 및 고등학부 축구 결승전에서는 신흥중과 포항장성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폐회식에는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회장직무대행과 신동근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경과보고, 공로상, 종목별 종합시상 등의 순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포항시체육회 김유곤 회장직무대행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단합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에게 꿈, 열정,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