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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규모 환경설비 투자 ‘그린 제철소’ 구축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적극적인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천757억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실시했다. 밀폐형 석탄 저장시설 8기 신설, 소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신설 등 대기환경 개선에 8천561억원을 집행했으며, 이외 수질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에 196억원을 투자했다.아울러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가로 약 9천578억원의 환경 투자를 진행할 전망으로, 야드 밀폐화 및 집진기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8천607억원을, 수처리 시설 및 부산물 재활용 설비 개선 등에 9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소결 및 발전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집진기 대수리 등 다양한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TMS(굴뚝자동측정기기) 배출량이 2019년 1만7천500t에서 2021년 1만300t으로 2년간 41% 저감해 환경투자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지난 6월에는 포항제철소 내 고로 전체에 집진 브리더 설치를 완료해 브리더 개방에 따른 그간의 논란과 우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집진 브리더는 고로 브리더 개방 시 발생하는 가스를 정화하는 설비로, 환경부로부터 먼지 배출량 90% 저감 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앞으로도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접수 시작

포항시가 교통수송분야 중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의 주요원인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운행경유차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에는 5등급 차량 1천500대에 사업비 28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총 8천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운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접수일 기준으로 포항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인터넷(배출가스등급제/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대국민)(mecar.or.kr))이나 이메일,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울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아 구비서류를 갖추고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또한,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함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신청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53대를 선정해 1억6천만 원을 지원 예정이며, 하반기 지원물량은 총 300대, 사업비는 6억 원이 책정됐다.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200만 원이 지원된다.LPG 화물차량 지원금 신청 희망자는 접수기간 중 신청서를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고, 조기폐차 관련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 LPG 1t 화물차 지원사업은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270-3791∼7)이나 콜센터(270-828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4

흥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가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명회를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흥해읍 학성리 223번지 일원에 건립될 공공임대주택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총 300세대 중 200세대를 먼저 건립하고, 향후 수요를 파악해 100세대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현재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부에 올해 3월 주택 건설사업 승인 신청을 했으며, 사업 승인에 필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사업부지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여부와 대책, 주변 영향에 대한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고하고, 시청 안전도시사업과와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다음달 9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주)다올이엔씨 관계자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추진과 보상을 담당하고 있는 L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환경 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개발부지에 대한 주변 환경영향평가 계획 초안 내용 및 설명과 함께 진행상황, 보상계획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과 질의응답이 계획돼 있으니,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4

‘포항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왕좌 올라

포항 축구클럽 최강자 자리는 전통강호인 ‘포항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24일 오후 2시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25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결승전에서 포항유나이티드가 ‘라온클럽’을 5-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코주부’를 예선전에서 꺾고 올라온 포항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라온클럽과의 결승 전반전에서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몰아붙이며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막강한 팀 조직력으로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려 3점을 획득했다.특히 포항유나이티드의 장현수 선수가 전반 1골, 후반 2골을 득점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포항유나이티드에 진 ‘라온클럽’은 준우승을, ‘쌍마클럽’과 ‘장량클럽’은 청년부 3위에 올랐다.앞서 이날 오후 1시 치러진 장년부 결승전의 승자는 ‘창포클럽’이었다. 결승에서 만난 ‘창포클럽’과 ‘스타상록’ 양 팀은 경기 초반에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창포클럽이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해 35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창포클럽은 13분 뒤 또 한 번의 득점으로 우승을 굳혔다.창포클럽에 2-0으로 석패한 ‘스타상록’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년부 3위는 ‘흑룡클럽’과 ‘오천체육회’가 차지했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 등에서 열린 제25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지역 18개 축구클럽이 참가해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렸고 경기장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지역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다음은 단체 및 개인상 수상자 명단◇단체상▷청년부 △우승 - 포항유나이티드 △준우승 - 라온클럽 △3위 - 쌍마클럽/장량클럽▷장년부 △우승 - 창포클럽 △준우승 - 스타상록 △3위 - 흑룡클럽/오천체육회◇개인상▷청년부 △장현수(최우수선수상) △설재원(우수선수상) △조우진(감독상)▷장년부 △이기우(최우수선수상) △박철근(우수선수상) △홍승모(감독상)▷특별상 △지세길(심판상)/김민지기자mangchi@kbmaeil.com

2022-07-24

포항북부경찰서, 양덕동 신청사 준공식

포항북부경찰서가 35년 만에 양덕동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양덕동 신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지역민들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나섰다.이날 진행한 준공식에는 최종문 경북경찰청장과 이강덕 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지난 1985년 지어진 포북서 덕수동 청사는 시설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만3천100㎡ 면적의 땅에 274억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설했다.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3층 민원동 등으로 지어졌다. 본관 지하 1층에는 실내 사격장, 지상 1층은 카페와 수사·형사과가 있다. 3층에는 서장실과 경무과 및 112종합상황실이 있고, 4층에는 정보안보외사과와 체력단련장이 자리해 있다.구청사에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컸던 부분이 신청사 이전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덕수동 구청사의 주차대수는 48대에 불과했지만, 신청사의 주차대수는 163대로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났다.다만 신청사 앞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노선 미신설로 당분간 경찰서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박봉수 서장은 “청사 이전을 통해 민원인의 편의가 증대되고,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사 이전을 발판삼아 시민의 안전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범죄와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7-21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경북’ 포항서 외치다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21일 포항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에는 200여 명의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1부 행사와 유공자 표창 등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1부 행사에서는 구미시와 고령군이 마을평생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웃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윤복만 경운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진행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 진행된 2부 공식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23개 시·군 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우수 시·군 협의회 회원, 공무원 등 평생학습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김용재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상북도 시·군간 평생교육 격차해소와 지역간 교류 확대를 통한 ‘행복경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가 함께 뛰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 중심 민간평생교육단체다. 2009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23개 시·군 협의회가 구성돼 3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컨퍼런스,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포항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시 협의회의 우수한 사례를 통해 도내 시·군이 함께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1

대입걱정 ‘뚝’… 전문가 1대 1 코칭 받으세요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소재 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1:1 수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는 대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비대면 설명회를 통해 컨설팅받기 전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6월 개최된 ‘포항시 2023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가 한 곳에서 다양한 대학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개별 맞춤형 대입상담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여름방학 전 생기부 마무리와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수시컨설팅을 준비했다.이번 컨설팅은 수도권에 비해 입시정보에 대한 갈증이 많은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수도권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비대면 설명회는 수시지원 전략 및 다양한 입시자료 활용법,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을 위한 고3 생기부 마무리와 함께 수시 자기소개서 특강을 제공해 스토리를 담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1:1 수시컨설팅은 상담신청서,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자기소개서(자소서 상담 희망 시) 등을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phjinro.co.kr)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통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1

체인지업그라운드 로비, 낭만적 선율로 채워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2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중정로비에서 입주기업인과 포항시민을 위해 ‘정오의 재즈’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음악회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입주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 기획했다.이날 공연을 준비한 ‘홍재즈밴드’는 이창극(색소폰), 이진주(키보드), 이으뜸(드럼), 홍대협(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됐으며, 포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밴드이다.특히, 이번 연주에는 객원보컬 ‘이응진’도 함께 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여름날 청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공연은 밴드 4인의 감각적인 연주를 시작으로 ‘New York state of mind’, ‘Loving you was like a party’, ‘Billie Jean’ 등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 관계자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오후 업무의 효율성도 더 높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인들의 창의적인 창업 활동과 실적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훌륭한 기업이 배출돼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1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 소통토론회 개최

포항시가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 및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윤철 전(前)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34년간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 1급 이상 최고위직만 16년 이상을 역임했으며, 역대 최장수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임하다가 지난 6월 7일 퇴임했다.20일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포항시 전체 국과장 대상 ‘포항의 지역특성 및 강점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특강에서 구 전 국조실장은 “우선 국가발전 전략과 부합하는 지역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철저히 분석해 경쟁력이 가장 큰 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포항에서는 신산업 유치를 위해 R&D 기관 지원 및 인재 양성 등에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첨단산업을 잘 성장시킨다면 위기 극복은 물론 어느 도시보다도 지속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선8기 핵심사업 컨설팅을 위한 국별 토론회를 실시했다. 오전에는 복지국·환경국·행정안전국 소관 핵심사업에 대한 토론을, 오후부터는 도시해양국·건설교통사업본부·맑은물사업본부 소관 핵심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토론을 했다. 토론회는 총 4회에 걸쳐 21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오전에는 일자리경제국·농업기술센터·푸른도시사업단 소관 핵심사업에 대한 토론을, 오후에는 전체 국과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서 발제된 국별 주요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복지국은 △형산강 호국벨트 조성 △주한미군 반환공여주변지역 개발 △추모공원 건립 등을, 환경국은 △탄소중립 기술개발통합센터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구축 등을, 행정안전국은 △포항시 체육회관 건립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 △랜드마크 복합문화공연장 건립 등을 설명했다. 도시해양국은 △산단대개조 추진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영일만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을, 건설교통사업본부는 △영일만대교 건설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을, 맑은물사업본부는 △영일만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공공하수처리 증설 등을 설명했다.포항시는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인근지역 사업과의 중복문제, 군사지역 협의 문제, 대규모 국비확보 방안, 정부부처의 사업컨설팅 필요성, 유사사업간 소관부처 상이, 민자유치 및 기업 후원문제 등 지방정부의 한계와 각종 문제점들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포항의 발전전략을 제대로 설정하는 게 우선이며,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활용해 집중 육성할 분야를 선정하고 글로벌 환경과 인구구조 변화, 저탄소 등 변화하는 여건을 잘 분석해서 전략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의 경우 정부 부처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와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확실히 세우고, 사전절차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타이틀 노린다

포항시가 오는 28일 오후 2시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주관하는 ‘제6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포항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과 연계해 추진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아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경기대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올해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전국 최초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된다.이번 대회는 참가 어르신 및 진행요원과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대회 참가 예정인 어르신 120여 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경로당의 70세 이상 어르신들로서 그동안 경로당 대학에서 배운 주산 실력을 함께 겨룬다.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92세, 99세, 100세 어르신까지 최고령 어르신들이 참여해 장수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치매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가 한국기록원에 등재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주산 교육에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민생안정·성장 초점’ 3조530억원 규모 추경 편성

포항시가 총 3조53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5천800억 원 대비 4천730억 원(18.3%)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4천482억 원이 증가한 2조7천249억 원, 특별회계는 248억 원이 증가한 3천281억 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600억 원, 지방교부세 2천68억 원, 국·도비 보조금 2천24억 원, 순세계잉여금 178억 원 등이다.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및 경북도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했으며, 특히 미래형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성장기반 조성, 도시활력 확산을 위한 예산과 코로나19 및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극복을 위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재정건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주요 편성내역으로는 ‘민생 물가 안정 등 서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254억 원, 물가안정고용장려금 지원 1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외 이차보전금 24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21억 원, 장애인단체 및 어린이집 한시적 공공운영비 지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또 ‘미래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조성’에는 영일만4산단 조성 500억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100억 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및 지원 46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부지 매입 및 조성 33억 원을 배분했다.‘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84억 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19억 원, 재택치료 격리치료비 44억 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22억 원, 노선버스기사 한시 지원 25억 원, 일반택시기사 한시 지원 31억 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2억 원을 투입했다.이와 함께 지진 피해구제 지원금 1천54억 원, 재정건전성을 위한 지방채 조기상환 127억 원 등을 편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최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안정과 미래를 대비한 주요전략사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라 앞으로의 재정운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9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공무원 인사 개입·과다한 자료 요구 ‘있다’

포항시 공무원들의 인사에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임상현)는 지난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을 대상으로 포항시 조합원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평가항목은 8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우선 시의회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51.9%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시의원의 의정 활동과 관련 없는 공무원의 인사개입, 과다한 자료요구,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 등은 여전히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시의원의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4.9% ‘많은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시의원의 공무원 인사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6.2%가 ‘매우 그렇다’, 44%가 ‘그렇다’라고 답변해 인사 영향에 대한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이어 ‘각종 자료제출 등으로 업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많은 편이다’가 37.8% 및 ‘매우 많다’가 33.3%였고, ‘시의회 및 시의원의 개선 필요 사항’으로는 불필요한 자료 요구(34.1%), 처리불가 민원 요구(21%) 순으로 조사됐다.이 외에 ‘시의회가 잘하는 사항’에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주민갈등 해소’가 40.1%로 1위를 차지했다.임상현 전공노 포항시지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조합원들이 시의회 의원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그중에서도 공무원의 인사 영향력을 미치는 행위, 불필요한 자료 요구 및 처리불가 민원요구 등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의원 의정활동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백인규 제9대 포항시의회 의장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견제와 균형을 지킬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여러분 잘 보이시나요?’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19일 농산물 가공 교육 심화반 교육생의 농장 5곳을 방문해 생생한 농사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실습을 진행했다. 사진최근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인 라이브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농산물가공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현장교육은 농업인들이 직접 라이브방송을 켜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판매뿐만 아니라 판매 후 고객 관리까지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완벽히 습득하기 위해 실시됐다.특히, 현장감과 생동감을 줄 수 있다는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에 착안해 정적인 배경이 아닌 농업인이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농산물 유통시장에서도 라이브커머스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농업인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친환경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 앞장

포항시가 친환경차 그린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민간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초 포항시는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주관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사업 과제에 ‘포항 산단 대개조 친환경 EV충전 서비스 구축’(레드이엔지, (주)피엠그로우 컨소시엄), ‘배터리 선도도시 육성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대영채비(주))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사업비 30억 원(국고보조 13억, 민간투자 1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포항지식산업센터 등 32곳(108기)을 대상으로 공공 전기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 참여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초고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 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으로 민간제안 사업비 약 14억7천만 원(현대 8억, 대영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대영채비(주)에서 환호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등을 초급속충전소(Chaevi zone)로 개량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포항야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E-pit)를 설치했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2022년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육일교통 외 2곳(보조사업비 2천만 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초고속충전시설 등을 확충하면서 충전 불편 민원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에 따라 포스코와 코하이젠 공동이행 방식의 장흥수소충전소를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하반기 수소전지차 25대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수소충전 인프라 5곳(남구 3곳, 북구 2곳)이 구축될 수 있도록 환경부 공모사업 참여와 에너지 기업(GS 칼텍스 등)들과의 미래 수소에너지 전환 협상 유도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포항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총 1천594기(공공급속 등 207기, 민간완속 1천387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친환경자동차법’ 개정 시행에 따른 충전시설 설치가 확대·의무화되고 있어 공공·민간충전기도 더욱 확대·보급될 전망이다.포항시는 6월 말 현재 친환경자동차가 1만3천11대(전기 3천178대, 수소 7대, 하이브리드 9천826대)로 전국 지자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상위권이다.추가로 올해에는 무공해자동차(수소차 포함) 보급사업(사업량 1천103대, 사업비 184억2천800만 원, 지난해 대비 153% 확보)을 추진 중으로, 상반기에는 전기차 530대에 대한 사업비 84억4천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 민간(공공)보급사업이 진행 중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2세기 ‘기후환경 세기’를 준비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미래 저공해자동차·수소 그린모빌리티, 운행차 저공해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무공해차 대중화·탈내연기관시대로 도약이 필요하다”며 “무공해차 운행과 조기폐차 저공해화를 통한 지구 온난화와 대기환경도 개선해 광역 단위의 탄소중립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18

‘시의회, 소통·협치 말로만’ 민주당 소속의원들 입장문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현 포항시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무시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18일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의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제9대 포항시의회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요구 및 결의사항을 발표했다.입장문에서 시의원들은 “지난 7월 4일 포항시의회는 개원식과 함께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의장 출마 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의장단 선거 이후 상임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소통과 협치는 실종됐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불참으로 문제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포항시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9대 포항시의회의 성공을 위한 요구 및 결의 사항을 밝혔다.의원들은 먼저 현 상황과 관련해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며 소통과 협치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또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 스스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기존에 본회의 이전에 진행했던 간담회를 통한 의정활동을 지양하고,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중심의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포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의원들은 “앞으로 포항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포항시민들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시민의 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낮아진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2-07-18

체인지업 그라운드서 ‘정오의 재즈’ 즐겨요

(재)포항문화재단이 오는 21일 낮 12시 20분 체인지업 그라운드(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로비에서 체인지업 그라운드 런치 콘서트 ‘정오의 재즈’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술 향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경제와 예술의 동반 성장 및 창의적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포항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기획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입주기업 임직원과 포스텍 교직원 및 재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로비 음악회로 운영된다.이번 ‘정오의 재즈’의 출연진은 포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재즈밴드’이다. 이창극(색소폰), 이진주(피아노), 이으뜸(드럼), 홍대협(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며 이번 연주에는 특별히 객원보컬 이응진도 함께한다. ‘홍재즈밴드’는 국립극장에서 홍대협 콰르텟 공연과 일본 쓰시마 아리랑 축제 초청 및 일본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여러 무대에 참가한 바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시립미술관 ‘미술관 음악회’,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등 그간 지역의 크고 작은 공연 및 축제에도 참여해 관객과 소통해 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7-18

포항서 열린 경북도민체전 오늘 폐막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거쳐 18일 폐막한다.이번 체전에서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1만1천545명(선수 7천949명, 임원 3천596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육상, 농구, 배구, 태권도 등 29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뤘다.‘희망 빛 나래, 포항’을 주제로 올림픽 방식의 야간 개회식으로 연출돼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등 기관장들과 선수단,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환영사, 개회사, 대회사, 선수 및 심판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경북도민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또한, 공식행사에 이어 전유진, 에일리, 제시, 사이먼 도미닉, 오마이걸, 이찬원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호응이 쏟아졌다.대회기간 중 포항시 일원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악공연, 난타, 오케스트라, 무용 등의 공연과 미술 전시, 독립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열리고, 철길숲 공연장 및 대회장 인근에서도 시낭송회, 거리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이외에도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는 시군별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특산물 홍보판매장과, 포항물회 및 과메기 등 포항10미(味)를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캐리커처와 부채만들기 등의 문화예술 체험부스, 사회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소마켓, 포항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식품 마켓 등이 마련됐다.특히, 종합운동장 입구 정면에는 포항의 주요 산업, 먹거리, 명소 등을 홍보하는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첨단과학 도시의 강점을 활용한 로봇, 축구 등 VR스포츠와 바다 속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12년 만에 열리는 귀중하고 반가운 이번 도민체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죽도시장 살리자’ 18개 단체와 자매결연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대구시, 경상북도, 재대구포항향우회 등 18개 단체와 포항전통시장 살리기 운동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국 5대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살리기 위해 해마다 정기적인 직거래 상생장터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행사는 재대구포항향우회의 주관으로 죽도시장 상인회 3개 단체와 광역단체인 대구시장 및 경상북도 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지역 기업과 민간단체들도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이날 재대구포항향우회장 이·취임식과 ‘재대구포항향우회-재광주여수향우회’ 간 영호남 친선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식이 함께 진행됐다.이번 포항전통시장 살리기 운동 자매결연은 대구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의 주관으로 자매결연식을 추진해 고향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영호남 사이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우의 증진을 도모했으며, 향우회원들은 시의 각종 행사에 참가해 포항시와 타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대구 포항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분들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이 포항시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타 지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