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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스코,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 나선다

포스코가 ‘성윤리 위반행위 ZERO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28일 포스코는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성윤리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최근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쇄신 계획을 담은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발송했다.김 부회장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회사와 임직원분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외부에 비춰지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그간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과감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고용노동부의 직권 조사와 고용 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성실히 받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 수준을 면밀히 진단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직원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는 종합대책 수립에 앞서, 향후 성 비위 발생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先 인사조치, 後 조사 Rule’을 적용하고, 모든 성윤리 관련 비위에 대해 관련자는 물론 관리자의 책임도 엄중히 물을 방침이다.또한 △피해자 선호에 따라 사내·외 법률·심리상담 전문가 지정 운영 및 의료 지원 △외부 전문기관의 성윤리 조직진단 △소수 직원 독립 근무장소 외부 전문가 진단·개선 △양성평등 조직문화 자문단 운영 △최고 경영층 핫라인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등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27일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임원 6명에 대해서 중징계를 했고,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사건 인지 직후 실시한 사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8

내달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작, 확진자 생필품 지원 중단

오는 7월부터 포항시에 거주하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정책들이 바뀔 예정이다.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7월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본격 시작된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는 사회보장제도이다.앞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이번 사업 시행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누구든지 아플 때 소득에 대한 걱정 없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질병의 만성화와 중증화를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권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시는 7월 1일부터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디자인의 포항사랑카드를 출시한다. 티머니와 포항시의 제휴로 출시되는 이번 업그레이드형 포항사랑카드는 일상회복을 기대하는 새로운 경제활력소로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역화폐에 티머니 교통카드가 탑재된 포항사랑카드가 출시되면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따로 소지하지 않아도 포항사랑카드 1장만으로 자유롭게 교통이동권이 확보돼 이용 편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오는 7월 12일부터 운전자들은 우회전할 시 횡단보도 내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지난 1월 발표된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 때 뿐 아니라 보행자가 건너려고 대기 중일 때도 반드시 ‘일단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지원됐던 생필품 지원(현금 5만원)이 중단된다.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확진자 동거가족의 외출을 허용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등 관련 지침을 변경한 후 지자체 여건에 따라 생필품 지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박동혁기자

2022-06-28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 현재와 미래는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아이엔 테라퓨틱스 김성영 연구소장을 초청해 6월 SSGC(Stroke Spine Grand Conference)를 개최했다. 사진그동안 에스포항병원 SSGC에는 병원이나 대학교의 분야별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진행했으나 이번 6월 SSGC에는 SSGC 최초로 기업의 연구 권위자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초청된 김성영 연구소장은 국내최고 이온채널 타겟 신약개발 전문인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의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이온채널 타겟 특성을 고려한 의약화학 합성 기술과 이온채널 연구 플랫폼을 기반한 기업으로 만성통증 치료제, 난청치료제, 루게릭 병 치료제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김 연구소장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김성영 연구소장은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이온채널 타켓’이란 강의 주제로 현재 아이엔 테라퓨틱스에서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을 소개하고 끝나고 질의응답을 통해 우리나라의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처음으로 SSGC에 대학교나 병원 출신의 권위자가 아닌 기업 출신의 연구하시는 분을 초청하는 시간을 가져 평소와 다른 SSGC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제약회사 기업들의 노력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주요 분야인 제약바이오, 바이오헬스를 지금보다 한 단계 도약시켜 꿈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28

“포항은 그린바이오 기업 성장 최적지”

포항시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었다.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융합형 기업지원시설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대학교,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이 과업 수행결과 보고 및 향후 기업지원시설 조성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린바이오는 최근 IT·BT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동물용 의약품, 대체식품 등 관련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산업 육성을 위한 벤처 창업부터 스케일업, 인재 육성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그린바이오산업이 차세대 신성장산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2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를 추진했으며, 이에 포항시는 3월부터 ‘그린바이오 융합형 기업지원시설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5월 평창군과 함께 공모사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그린바이오 융합형 기업지원시설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시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그린바이오 산업 동향과 발전 가능성 △그린바이오 융합형 기업지원 시설 필요성 △추진체계 및 운영 방안 등이 있다.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지역 강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발굴 및 유치를 통한 신(新)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2-06-27

‘최강 포항’ 경북도민체천 선수단 출정식

포항시는 포항시체육회와 함께 27일 시청 대잠홀에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시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갖게 된 출정식에는 참가선수 대표, 참가종목단체 임원, 체육회 임원·원로·위원회 위원, 읍·면·동협의회 회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29개 종목단체 선수단 준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단기수여, 필승결의문 낭독, 도민체전 영상물 상영, 서포터즈 결연, 성금 전달 및 필승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다”며 “300만 경북도민과 체육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경북도민체전이 코로나19로 3년 만에 포항에서 정식 개최되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민이 화합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고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단이 좋은 성적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7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4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29개 종목(정식 26, 시범 3)이 개최되며,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1천여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종목별 시상을 진행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27

호미곶항 일대 대규모 정화활동 펼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항 일대에서 대규모 ‘항포구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이번 정화활동은 지난달 발생한 호미곶 물양장 화재 이후 항포구 대형화재 확산 예방 차원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포항해경의 주도 아래 공무원 및 지역 어업인 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날 활동은 다가올 태풍 내습 기간에 대비해 호미곶항에 장기간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한 환경정화활동으로 어선 안전사고 및 해양환경오염 발생 또는 항포구 대형화재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또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항포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포항시 수산과와 호미곶면, 어업인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이들은 이날 혼합폐기물(폐철근, 폐어구 등) 등 약 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어업인 김헌길(67)씨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폐그물·폐어구를 말끔히 정리해 대형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었던 불안함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해경과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항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어구·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및 항포구에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계도와 단속으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며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항포구 정화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27

집 고치고 화단 다듬고, 12일간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12일간의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대장정을 마쳤다.글로벌모범시민위크는 포스코가 2010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온 특별 봉사활동 주간으로,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는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지난 6월 14일부터 시작해 25일까지 12일간 진행됐다.올해 포항지역에서는 협력사 40개사 직원을 포함해 누적 7천500여명이 368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포항제철소는 12일간의 봉사활동 기간 동안 지역사회 나눔·돌봄 활동과 지역 생태 보전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실제로 봉사 기간동안 직원들은 자매마을 경로당을 보수하고,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학습 지도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사회를 돌봤다. 장마, 태풍,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름 쉼터를 조성하거나 장마, 태풍에 대비하는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비치하는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포스코 직원들은 바닷가, 공공시설 인근 환경 정화 활동부터 자매마을 방풍림 복원, 문화재 돌봄, 야생화 꽃단지 조성 등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선보였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12일간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글로벌모범시민위크 기간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 성장하는 포항제철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글로벌모범시민위크 외에도 주말과 휴일을 활용해 상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실행하는 ‘체인지 마이 타운’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6

기업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설명회’ 열려

포항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최근 ‘포항시 기업세무 119’ 시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2개 기업을 찾아 ‘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했다.‘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설명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 인상 등으로 기업의 대내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수동적인 납세행정을 탈피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번 설명회는 국내 2차전지 양극재 소재산업의 선도기업이자 배터리 밸류체인 도시 포항의 중심기업인 (주)에코프로비엠 및 관계사 6개 기업과 첨단 반도체산업의 중요 소재인 인조흑연 생산 선도기업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업이 의도치 않은 지방세 추징’을 예방하는 방법 등 지역의 유망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지방세 취약사항’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 참석한 업무담당 직원 20여 명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포항시는 ‘지방세 순회 설명회’를 통해 ‘포항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어렵고 복잡한 지방세 신고 납부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기업에 직접 방문해, 누락하기 쉬운 지방세 취약사항 설명과 컨설팅 지원을 하며 경기 침체로 힘든 현 상황을 기업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세에 대해 기업이 알기 힘든 사항을 미리 교육하고 주의를 당부함으로써, 의도치 않은 추징 가산세 부담으로부터 기업을 지켜 ‘기업하기 좋은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세 취약사항 설명회’를 개최하기 원하거나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 포항시납세자보호관(054-270-2641)으로 문의하면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26

“해양바이오산업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

포항에서 해양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포항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4회 해양바이오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제4회 해양바이오포럼’은 해양수산부, 경북도가 공동주최해 해양바이오기술이 기반이 되는 바이오경제 육성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논의 결과는 추후 해양바이오산업 중점 추진방향 설정에 반영될 예정이다.개회식에는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본부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경쟁력 조성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했다.포럼은 △CJ제일제당 BIO기술연구소 윤석환 소장의 기조연설 ‘바이오산업트렌드-그린바이오를 중심으로(부제: 정부의 해양바이오 육성 및 지원방향)’을 시작으로 △세계 바이오경제 현황 및 주요 이슈 △해양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도전과제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과 해양바이오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방안(해양바이오메디컬을 중심으로) 순으로 세부 주제발표와 기업 성공사례(해양성 미세규조의 산업적 가치)가 소개됐으며, 발표 이후에는 해양바이오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회 발기인 대회가 이어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포항은 동해안 최대의 수산업 생산지이고 다양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바이오산업의 최적지이다”며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해 해양바이오분야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6-23

포항시 인사 첫째 원칙은 ‘능력’ 서기관 자리 억지로 안채운다

오는 6월 말 포항시 4급 서기관 6명이 대거 퇴직 또는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포항시가 승진인사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절대적인 승진대상자 수가 부족해 인사권자 입장에서는 ‘옥석가리기’는 커녕 누굴 어떤 자리에 앉혀야 리스크가 적을 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정기승진인사에서 3∼4명만 승진시키고 나머지 자리를 공석 상태에서 대행체제로 일정기간 운영 후 승진대상자가 추가되는 시점에 재심사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포항시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4일 하반기 정기승진인사를 실시한다.이번 승진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승진인사가 가장 눈길을 끈다.오는 6월 말 이원탁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이 명예퇴직하고, 라정기 북구청장, 김복조 남구청장, 정영화 환경국장, 최제민 농업기술센터 소장, 양청직 평생학습원장 등 5명이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포항시 서기관 15명 중 6명의 자리가 비워지기 때문이다.포항시 서기관 자리는 본청 국장, 사업소장, 남·북구청장 등에 자리해 많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갖고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많게는 4개에서 9개 과 200여명 직원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자리로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경력, 리더십, 직무역량이 필요하다.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단순히 연공서열이 높은 순으로 승진시키기만은 어려운 자리임이 분명하다.그런데 현재 4급 승진대상자는 8명 가량으로 파악되는데 8명 중 4급 서기관 역할을 수행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 많지 않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어 포항시 인사부서에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포항시 공무원은 “승진인사를 진행할 시 통상적으로 대상자를 6∼7배수 가량 놓고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 인사는 사실상 1배수 수준에 불과해 검증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일부 인원만 승진시키고 다음 인사에서 대상자가 늘어나면 재심사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상황이 이렇자 포항시 인사부서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모두 채울지 몇몇 자리는 비워두거나 대행체제로 갈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 공직자들이 동시에 은퇴를 결정하고 한동안 신규 공무원 채용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인사공백이 생기면서 승진대상자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일부 인원에 대한 승진을 보류한다면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승진을 함부로 결정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21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 총력 다할 것”

포항시가 주요 산업단지 내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에 대한 진행상황 점검으로 발빠른 투자유치에 돌입했다.포항시는 2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투자유치 진행상황 및 공사현장 점검을 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주)포항융합티앤아이, 금호건설 등 관계기관, 지역 내 대규모 투자기업인 (주)에코프로, (주)포스코케미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먼저 지역 내 주요 산업단지인 포항영일만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투자현황 및 부지 조성, 용수 공급, 폐수 처리, 전력 공급 등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총괄적으로 확인하고, 지난해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주)에코프로와 (주)포스코케미칼 기업체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해결방안 및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포항시와 유관기관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비롯해 기업이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단지별 인프라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포항에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에서는 투자기업들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해 인프라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향후 포항시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민·관·경제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기업유치위원회’를 출범해 대기업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추진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규모투자기업 지원단’ 구성, 투자유치 시민참여단 모집 등 포항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2022-06-21

포항을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포항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 선도도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20일 시청에서 포항교육지원청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이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향한 학교의 변화와 삶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신광면 소재 폐교 부지(구 신광초등학교)에 조성된 환경교육시설인 포항환경학교를 중심으로 환경교육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생태환경공간,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활용한 직접 교육 실시 △다양한 환경 주제를 기반으로 한 범교과 환경교육 프로그램 보급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이다.포항환경학교는 시민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교육 종합지원을 통해 탄소중립학교, 생태전환학교, 기후변화 교육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며, 양질의 통합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또 폐교 부지를 기반으로 조성된 시설인 만큼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문화·휴식공간으로서 효과적인 활용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시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포항환경학교를 지역 환경교육센터로서 자리매김하게 하고, 포항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며 “탄소중립 실천 모델학교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항을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도약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박해자 포항환경학교장은 “포항환경학교가 지역의 유일무이한 환경교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환경학교를 통해 시민 모두가 환경시민으로서 탄소중립 실천문화에 적극 동참하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20

포항시 북구청, 우기 대비 급경사지 7곳 안전점검 시행

포항시 북구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맞아 산사태 취약지 안전관리의 강화를 위해 북구 인명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용흥1지구 외 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이번 점검은 북구 산업과 산림자원팀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우기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주택 인근, 해빙기 점검결과 보수·보강 필요지역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주요점검 내용으로는 △건축물 주변 지표면 상태 절토사면 표층침식이나 배수기능 상태 △주택이나 급경사지 인근의 배수시설의 배수기능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낙석·잡목 제거 등이 있으며, 사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와 수방계획 및 자재확보 여부 등 안전관리상태도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북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 계획을 수립해 우기 재난사고 예방에 대비할 방침이다.라정기 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가 심해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사전 안전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