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난 복원력 개선 방안 발표
이날 포항지진 5주년 유공자 명예시민증 및 표창패 수여 등이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이강근 서울대 교수,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구성한 ‘전세계 심부지열발전의 명(明)과 암(暗)’과 ‘국가 지진재난 복원력 개선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오전 세션은 이진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광희 교수의 포항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기조 연설자인 어니스트 L. 마이어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는 미국 가이저스 지열 발전의 촉발지진 활동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크리스틴 판코우 미국 유타대학교 지진관측소 박사는 미국 유타주의 지열에너지연구에 사용되는 지진 모니터링 방법들을 소개했다.
김병민 교수가 진행한 오후 세션은 호주 쿠퍼분지, 스위스 세인트갈렌, 핀란드 헬싱키 등의 지열발전 및 해앙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유발지진 연구를 통해 유발지진 발생을 관리하고, 지열발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