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상헌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은주 포항시의원, 유성찬 경북도당 부위원장, 박성필 포항북부지역위원장 등 더불어 민주당 경북· 포항지역 기초의원들과 지역 위원장 및 다수의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포항 힌남노로 인한 수해 희생자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김상헌 지역위원장은 “왜 일선의 말단 공무원들만 참사의 희생자가 돼야 하는가”며 “어느 하나 책임지는 이가 없고 진실을 은폐하려고 한다.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 검찰, 국회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도 “냉천 범람 참사와 이태원 참사는 명백한 사회적 참사”라며 “사회적 참사에 대한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은 지난 12일 서울시당과 경기도당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시·도당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종료시한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만큼 이번 서명운동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