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성금 900만원 전해와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후쿠야마시를 비롯해 후쿠야마 시의회, 후쿠야마 국제교류협회, 후쿠야마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900여만 원이다.
후쿠야마시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 시에도 총 65만 엔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자매도시의 훈훈한 정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외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로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따뜻한 성금을 전달받아 무척 감사하고, 성금은 피해 복구 및 수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뜻깊게 잘 사용하겠다”며 “기부에 참여해주신 후쿠야마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쿠야마시와 포항시는 지난 1979년 1월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후 공무원 파견근무, 대표 문화축제 상호 참가, 청소년 교류, 문화 및 스포츠 교류 등 43년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