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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시, 힌남노 피해 포항에 ‘情’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1-09 19:47 게재일 2022-11-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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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성금 900만원 전해와
일본 후쿠야마시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일본 후쿠야마시는 포항시의 해외 자매도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후쿠야마시를 비롯해 후쿠야마 시의회, 후쿠야마 국제교류협회, 후쿠야마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900여만 원이다.

후쿠야마시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 시에도 총 65만 엔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자매도시의 훈훈한 정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외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로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따뜻한 성금을 전달받아 무척 감사하고, 성금은 피해 복구 및 수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뜻깊게 잘 사용하겠다”며 “기부에 참여해주신 후쿠야마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쿠야마시와 포항시는 지난 1979년 1월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후 공무원 파견근무, 대표 문화축제 상호 참가, 청소년 교류, 문화 및 스포츠 교류 등 43년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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