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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파이는 공원 입구 주민들 “도로포장 왜 안하나”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11-28 19:45 게재일 2022-11-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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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장성동 한 소공원 진입로<br/>지난주 내린 비로 곳곳이 피해<br/>복구작업 반복, 혈세낭비 지적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소공원 진입로. 지난주 내린 비로 인해 곳곳이 침식피해를 입었다. /독자 제공

포항시 북구 장성동 대림골든빌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한 소공원 진입로가 지난 주 내린 비로 곳곳이 파손되는 등 상당 부분 피해를 입었다.

문제는 이 도로의 관리다.

이 진입로는 비만 오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 북구청과 장성동사무소는 그때마다 자갈 등을 채워 응급복구를 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때도 그랬고 연간 몇번씩 비가 내릴때면 여차없이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 현상은 소공원 조성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리부서가 무신경한건지, 아니면 담당 직원들이 매번 바뀌어서 몰라서 그러는지 참으로 어이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과연 자기들 돈 같으면 이렇게 한곳에 연간 몇번씩 갖다 버릴까”라고 반문했다.

대림골든빌아파트 입주민회 모 임원은 “주 간선 도로 빗물이 진입로로 내려오지 않도록 하거나, 아니면 진입로에 아스콘이라도 덧씌우면 해결될 일을 당국에서 왜 이렇게 대처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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